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글 쓰고 갑니다.
토마토 주스 베스트에 오르고 해 드시는 분들 많이 계시지요?
냄비에 물을 팔팔팔 끓이시고 (준비한 토마토를 넣으면 잠길 정도로요)
그 동안 토마토 씻고 꼭지 따고 머리 부분을 칼로 가로로 한번 세로로 한번 폭폭 눌러서 10자 내시고
물이 끓으면 준비한 토마토 그대로 넣으셔서 (퐁당퐁당 넣으시면 물이 튀어 뜨거우니 조심:)
30초 내외로 꺼내서 찬물에 살짝 식히시고 토마토의 바디에 손만 살짝 대시면 껍질이 홀라당 벗겨져요.
너무 오래 데치시면 토마토 속살 까지 다 퉁퉁 불어서 아까운 과육을 버리게 되니 껍질 벗겨질 정도로만요.
한번에 많이 데치셔서 껍질 벗기고 조각내서 냉장고에 두셨다가 그때 그때 갈아드셔도 되고
저는 한번 먹을만큼 데쳐서 데쳤던 냄비에 그대로 다시 넣고 꿀 한스푼 섞어서 도깨비 방망이로 갈아서
빈병에 옮겨 냉장고에 시원하게 해서 마셔요.
저는 집에 꿀이 많아서 꿀을 넣는데
일전에 어느 집에서 요구르트 넣어서 갈아주셨는데 그게 또 별미더라구요.
토마토 풋내에 민감한 분이 아니시면 그냥 토마토만 갈아드셔도 좋고
토마토가 몸에 좋은건 알겠는데 그냥 마시긴 좀 어렵다 싶으시면 꿀이나 요구르트 섞으시구요.
저는 굳이 영양분이나 비율 생각하지 않고 토마토가 너무 찰지면 집에서 마시는 물 적당량 섞어서 갈아요.
아~주 간단한 팁이지만
그래도 행여나 모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잠깐 짬 내 보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