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레기나 조회수 : 861
작성일 : 2013-05-25 12:16:19

고등학교때 친하던 친구가 있었어요 참 밝고 활기찬 친구였어요

고등학교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안생계는 어머니가 맡았는데, 그 어머니에게 나온 보험금을 그 친구의 아버지쪽 친척들이 악다구니 쳐서 가져갔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경리해야 했어요 오빠는 군대에 있었고, 어머니는 여러가지 방판을 했지만 오히려 수렁.

그 와중 아이엠에프

다니던 회사 없어지고 이 일, 저 일, 닥치는대로 했지만 그 친구는 항상 밝더군요

오빠의 대학학비를 대느라 공장에서 일하는 걸 시작했어요

오빠는 대학을 졸업하고 어렵게 취업했지만, 다시금 결혼한다고 해서 없는 돈 탈탈 털어야 했지요

요즘 경기도 공장에서 일하는 제 친구는 저한테 이번에 보낸 메일에서 그럽니다

돈을 모으고 있다고............ 언젠가 전문대 나와서 꽃집하고 싶다고............

그 학비 모으고 있다고....... 지금도 호시탐탐 오빠랑 어머니는 돈 없다, 힘들다 , 도와달라 한다고 합니다

장윤정씨 이야기 보면서 제 친구가 생각났어요  가족이라서 할 수 없이........

제발 그 친구가 돈 모아서 전문대 졸업하고 어디 꽃집에서라도 일할 수 있기를....

그 친구가 일하러 가는 꽃집에 가서 꼭 화분으로 사줄 수 있기를..............

 

IP : 221.148.xxx.2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3.5.25 12:33 PM (182.161.xxx.251)

    친구분 꽃집 꼭 하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번창 하기를요^-^

  • 2. 레기나
    '13.5.25 12:34 PM (221.148.xxx.244)

    평생 소원이라니 꼭 이뤘음 좋겠어요 가족이라고 다 가족이 아니더라구요 이 친구 경우 보니까.........

  • 3.
    '13.5.25 2:09 PM (122.36.xxx.75)

    친구개업하면 글올려주세요^^
    그리고 친구가 그만희생하고 실속좀차리면좋겠네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861 토이 유희열 좋아하는분 많으시죠?? 9 2013/09/03 3,092
293860 달맞이꽃 오일 영양제 연세드신 분이 먹는 건가요? 4 토토로 2013/09/03 2,335
293859 못난이 주의보 감동..^^ 2 .. 2013/09/03 2,378
293858 임대아파트에 관한 편견 있으신가요? 26 임대아파트 2013/09/03 6,825
293857 국정원 직원이 욕한 망치부인이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2 부정선거 2013/09/03 1,636
293856 초등학교 영어고민 상의드려요.... 5 질문 2013/09/03 1,486
293855 교대 어떤가요? 1 수시원서 2013/09/03 1,873
293854 딩크로 살고 싶어요! 20 여왕이될거야.. 2013/09/03 6,382
293853 깜깜한데서 스마트폰보는거 눈에 무지 안좋겠죠? 5 내눈 2013/09/03 2,631
293852 자녀를 체벌하는 것에 대하여.. 8 점점점 2013/09/03 3,332
293851 비데- 구입하는게 좋을까요/ 렌탈이 좋을까요 웨딩싱어 2013/09/03 2,001
293850 꺄!!! ebs대박이네요 13 캬르르르 2013/09/03 16,527
293849 좌익효수 국베충 정직원의 댓글 모음이에요 13 좌익효수사멸.. 2013/09/03 2,858
293848 역시 백지영이네요 1 벌써가을 2013/09/03 4,247
293847 심리상담을 받으면 성격을 바꿀 수 있나요? 7 고민이예요... 2013/09/03 2,829
293846 강서구 우장산역이나 발산역 근처 엄마들 식사 맛있게 할수 있는 .. 8 ... 2013/09/03 3,130
293845 초등학교 영어스피치 주제 좀 도와주세요.. 영어어렵다 2013/09/03 1,931
293844 직장 어린이집과 가정식 어린이집 고민이에요 8 야옹야옹 2013/09/03 2,266
293843 이런 문자 보내는 사이는 무슨일을 한 사이 일까요? 1 샬랄라 2013/09/03 1,919
293842 방바닥이 차가운데 3 2013/09/03 1,987
293841 CD기 가출소녀 오늘도 있나봐요. 7 자주이용 2013/09/03 2,568
293840 의견여쭤요^^;;,-아파트아줌문제 의견 2013/09/03 1,710
293839 자식의 모든 모습은 부모의 탓 9 부모 2013/09/03 3,516
293838 길 걷다보면 눈이 휙휙 돌아가요.. 요즘 2013/09/03 2,142
293837 너무 짜서 쓰기까지 한 된장 어찌해야 하나요? 2 비법은? 2013/09/03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