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고등학생 딸이 문컵을 사서 고민이셨던 어머님 글을 보고, (다시 보니 글이 없네요 ㅠ)
궁금증이 생겨서 사서 쓰고 있어요. 써보니까, 그 따님이 왜 샀는지 알겠네요.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은 꼭 써야 하는 것 같아요..
체내로 들어가는 내장형이라, 그 거부감이 어마어마 해서 처음에는 다 꺼리게 되는 것 같은데,
막상 쓰니 생리하는 것을 잊어버릴 지경이에요.. 저는 허벅지 안쪽에 연한 살이 쓸린다고 해야 하나
끝나고 나면 늘 일자로 부풀어 있고, 간지럽고 그랬는데.. 그 문제도 해결했고,,
특히 생리 마지막에 찔끔찔끔 나올때는 간지러움과 짓무름도 최고조라 더욱 힘들었는데,
뒷마무리때가 참 좋은 것 같아요. 하루종일 하고 있어도 안차니까, 신경쓸일도 없고 말이죠.
글로는 표현이 한계가 있네요.ㅠ 생리 냄새 걱정도 전혀 없으니, 82에 생리냄새 없애는 비법들
많이 올라오던데, 저는 조심스레 문컵 추천해 보고 싶네요.. 여름에는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제 한 3개월 쓴거라,, 참,, 처음에는 연습을 좀 하셔야 돼요. 저두 두번째 주기 마지막쯤
되니까 넣고 빼는 게 요령이 좀 생기더라구요.. 미혼시절에 알았으면 썼을텐데,, 아쉬움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