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조카사위 어떻하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세회피지역에 페이퍼 컴퍼니에 바댜이야기 협력업체 이사에
박연차로 돈받아먹고 노무현 집구석이 그렇지머 형에 딸에 조카사위에 마누라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글에서 조카사위 연철호(36)씨에게 건네진 '500만 달러'는 자신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사업을 설명하고 투자를 받았고, 실제로 사업에 투자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연씨에게 송금한 500만 달러는 '투자 명목'이라는 주장이다. 연씨 측도 200만 달러 이상을 베트남·태국·필리핀 등에 투자했고, 현재 230만 달러가 계좌에 남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500만 달러 거래에 장남인 노건호(36)씨가 등장하면서 500만 달러의 실제 주인은 노 전 대통령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박 회장이 검찰조사에서 "노 전 대통령의 요청으로 500만 달러를 연씨에게 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500만 달러 종착지' 의혹은 더 커지고 있다.
유학 중이던 노건호씨, 베트남과 한국에서 박연차 회장 만나
▲ 노무현 전대통령과 부인 권양숙씨와 함께 한 장남 노건호씨 ⓒ 오마이뉴스노건호씨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2002년 7월 LG전자에 입사했다. 입사할 당시 IT분야 근무를 원했던 그는 2006년 휴직할 때까지 업무혁신팀에서 일했다.
노씨는 2006년 '복귀'를 전제조건으로 휴직계를 낸 뒤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미국 스탠포드대 MBA 과정을 밟았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LG전자에 복귀했다. 그는 현재 LG전자의 미국 샌디에이고법인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본부에 근무하고 있다.
그런데 노씨는 스탠포드대에 유학 중이던 2007년 12월과 2008년 1월에 박연차 회장을 베트남에서 만났다. 노 전 대통령이 퇴임하기 직전에 이루어진 만남이었다. 목적은 "해외에서 어떻게 사업에 성공하는지 (박 회장한테서) 배우기 위해"서였다.
노씨 주장에 따르면, 2007년 12월 만남에는 그의 스탠포드대 MBA 과정 동문들이 동석했다. 그런데 2008년 1월에는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연철호씨와 함께 박 회장을 만났다.
여기에서 눈여겨봐야 할 사실은 박 회장과 두 차례 만남이 이루어진 시기와 노씨가 일시 귀국한 시기가 겹친다는 점이다.
노씨는 스탠포드대에 유학 중이던 2007년 12월 갑자기 귀국했다가 이듬해(2008년) 1월 다시 미국으로 출국했다. 특히 그는 귀국해 있던 동안 연씨와 함께 박 회장을 만났다. 박 회장은 이러한 사실을 검찰에서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와 연씨가 박 회장을 만난 배경은 '500만 달러 투자'건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실제로 이들이 박 회장을 만난 직후 500만 달러는 연씨의 계좌에 송금됐다.
웹사이트 개발하던 조카사위는 왜 갑자기 투자회사 세웠을까?
연씨는 2008년 1월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에게 "박 회장에게 투자를 부탁하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조세 회피지역인 버진아일랜드에 창업투자회사인 '타나도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한 터였다.
결국 박 회장은 노 전 대통령이 퇴임하기 직전인 2008년 2월 홍콩 계좌를 통해 500만 달러를 연씨에게 송금했다. 일부에서는 500만 달러가 노건호씨의 계좌로 들어갔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의혹은 500만 달러 거래에 노씨가 깊숙이 개입했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문제는 투자와는 전혀 무관한 경력을 가진 연씨가 왜 갑자기 투자회사를 설립하고 박 회장의 투자를 받았을까 하는 점이다.
연씨는 노건평씨의 큰딸인 지연씨와 결혼했다. 그는 2000년 지연씨와 공동으로 '온라인 스포츠 게임을 통한 경품 제공 및 광고 시스템과 방법'이라는 특허를 출원했다.
이후 소프트웨어와 웹사이트 등을 개발하는 케이알비즈(2005년 '그레이블루'로 명칭 변경)라는 회사를 설립·운영했다. 이 회사는 유력 건설사와 방송사의 웹사이트를 개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씨는 사행성게임기 '바댜이야기' 유통판매업체인 지코프라임이 인수한 우전시스텍의 이사로도 활동했다.
이런 경력을 가지고 있던 연씨가 갑자기 창업투자회사를 설립했으니 '수상하다'는 눈치를 받을 수밖에 없다. 노 전 대통령의 친인척들조차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을 정도다. 게다가 조세 회피지역인 버진아일랜드에 회사를 설립한 것이나, 사무실을 한국과 베트남에 두고 있는 것에도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결국 이런 행보를 보인 연씨의 뒤에는 '좀 더 유력한 배경'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는 500만 달러의 성격이나 종착지와도 직결되는 대목이다.
500만 달러의 종착지는 어디?... 검찰 "APC 계좌추적에 의미있는 결과 있어"
500만 달러 유입 사건에 장남인 노건호씨와 40년 지기인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이 등장한다는 점을 들어 이 돈의 종착지를 노 전 대통령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
노씨는 박 회장을 만나고 연씨의 베트남·태국 투자처를 연씨와 함께 둘러볼 정도로 500만 달러 거래에 깊숙이 개입했다. 또 문제의 500만 달러가 '노무현 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던 정 전 비서관을 통해 연씨에게 건너간 점도 이 돈이 노 전 대통령과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노 전 대통령측의 주장대로 박 회장과 연씨의 개인거래라고 한다면 정 전 비서관을 통해 돈을 건넬 이유가 없다는 것.
특히 9일자 <동아일보>에 따르면, 박 회장이 최근 검찰조사에서 "노 전 대통령의 요청으로 2008년 2월 연씨에게 500만 달러를 송금했고, 송금 전에 이 돈을 주고받는 문제를 노 전 대통령과 사전 협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500만 달러 종착지' 의혹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한편 500만 달러의 종착지를 노 전 대통령의 큰형 건평씨로 보는 시각도 있다 . 실제 검찰은 박연차 리스트 파문이 터진 이후 연씨의 수상한 돈거래가 포착되자 그를 노건평씨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의심하기도 했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9일 "500만 달러와 관련 (박 회장의 홍콩 현지법인인) APC 계좌추적이 거의 완료됐다"며 "나름대로 의미있는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만간 500만 달러의 성격이나 종착지가 드러날 것이라는 얘기다. "500만 달러와 노 전 대통령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던 봉하마을측도 검찰의 APC 금융거래내역 분석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마이뉴스 떡밥 던져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