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 학군 때문에.. 학군 좋은 동네 전세나 좁은 평수에서
불안정하게 사시는 분들..
자녀들 어느 정도 성장해서 학군에 구애 안받는다면
서울지역 중 어느 동네에서 안정적으로 오래 살고 싶으세요?
그 동네로 가고 싶은 이유도 궁금해요^^
자녀들 학군 때문에.. 학군 좋은 동네 전세나 좁은 평수에서
불안정하게 사시는 분들..
자녀들 어느 정도 성장해서 학군에 구애 안받는다면
서울지역 중 어느 동네에서 안정적으로 오래 살고 싶으세요?
그 동네로 가고 싶은 이유도 궁금해요^^
댓글 달리면 참고하려고 대기중! 이사 계획이 있어서요ᆢ
달린다,달린다,달렸다 댓글 ㅋㅋ
저는 성북동이나 부암동이오.
평창동두 좋구요.
정동길 안에 살고 싶어요.
예쁘고, 밤에 조용하고, 치안문제 좋을 듯하고... 그러나 사람 사는 집이 거의 없지요.
재동이나 옥인동이요
남천동이요
저녁먹고 신랑이랑 광안리해수욕장 걷고싶어요 ㅎ
저 누상동-옥인동옆 일명 서촌 살다가 지금 세검정사는데 누상동도좋구요 세검정도 너무 좋아요
동부이촌동이나 반포요.
운전을 안하고 그냥 대중교통으로 어디든 다니고 싶고
두 군데 다 결혼 해서 젊을때 살던 곳이라 나름 추억도 있고 익숙한 동네고요.
사직동이나 북촌한옥마을, 옥인동, 누상동....etc
삼선동이요
한옥 하나 구입해서 살고 싶어요
거기서 중고교를 다녀서 아련하기도 하구요
홍대나 신촌부근에서 살고 싶어요.
거의 20년 가까이를 아이들 학교와 아파트 마트 작은 병원 등이 있는
조용한 아파트 단지에서만 살다보니
홍대나 신촌같은 대학가? 젊은 사람들 북적이고 시끄러운
ㅋㅋㅋ 동네에 살아보고 싶네요.
한 십년은 밥 해먹기도 싫을 것 같아서
대학가는 식당도 다른 데보다는 쌀 것 같고,
그냥 끌려요...
더 나이들고 남편 퇴직하면 둘이서 외국에서도 몇년 살자고 ...이러고 있어요.
능력되면 동부이촌동이요
동네 조용하고 아늑해요
전 지금제가 살고있는 곳이 좋아요~
양재천도있고 마트도 가깝고 사찰도 있고~
개포주공 1단지가 재개발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요..
아님 서래마을이 좋더라구요.
애들 다 대학보내고 한달전에 연희동으로 이사왔어요.
연대 북문 입구쪽이에요
그전 동네도 살기 좋다는 목동이었지만
여기오니 삶의 질이 확 달라지네요.
이제는 다시는 아파트로 못 돌아갈 것 같아요.
미우님~ 연희동 주택으로 이사가신 건가요? 삶의 질이 어떻게 확 달라지셨는지 구체적으로 말씀 좀 해주세용~~ 저도 지금 목동 살고 있거든요^^
댓글들 보니 다들 추억이 담긴 곳에서 살고 싶어하는군요. 어릴적 보낸곳, 신혼 보낸곳 등등, 역시 주거란 그냥 정해놓고 가서 살아라..하는 것은 아닌가봐요. 다들 각자 느끼고 좋아하는 개인적인 추억과 맞물리는 거라는 생각이.
동네의 문제도 있지만 주택의 즐거움이 있는 것 같아요.
아침마다 마당에서 신문보며 차 마시고 잡초도 뽑고
차례로 피었다 지는 꽃도 바라보고요.
마당에 와서 무엇인가 주워먹는 새들과 그 이쁜 새소리.
공기도 좋네요.
뭔가 복잡하고 경쟁적이던 동네 분위기에서 한가롭고 좀 시골스러운
분위기?
바로 집뒤가 연대이고 안산이다 보니까 시간날때마다 한시간 두시간씩
차타고 갔던 등산도 가고 싶지않고 한산한 안산 길 날마다
산책하네요.
맛집도 너무나 많고 넘치고요. 목동은 정말 먹을데가 없었죠.
하여튼 추운 겨울 나 봐야 정신을 차릴지 모르지만 지금은 정말로 만족합니다.
어머~ 미우님^^ 말씀만 들어도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지네요~ 넘 행복해 보이세요~^^ 연희동 저도 관심있는 동네인데.. 제가 넘 게으른지라 주택을 잘 가꾸면서 살 자신이 없네용~ 미우님은 엄청 부지런 하실거 같아요^^ 부러워요~~ 예쁜집에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래요^^
저는 지금도 앞으로도 서래마을요..
나이들수록 운전보다는 도보거리로 커버할게 많아야 할것같은데
여긴 도서관 백화점 대학병원 다 가깝고 카페도 많고 해서요..
평수는 줄일 수도 있겟죠
하지만 사실 것두 나중에 경제적 문제가 아니라면 조금 여유 두고싶은게..
자식입징에서 부모님집 갔는데 자고올 방도 없거나 하면 ㅜㅜ
자식 내보내면 캠핑카 사서 떠돌아다니고싶어요
왠만하면 남편도 내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