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6학년 딸아이 공책에서 죽고 싶다는 글을 봤네요
1. ㅜㅜ
'13.5.25 2:16 AM (121.169.xxx.196)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생각을... 자살이란 말을 이런 어린 아이들도 하게 되다니 너무 슬프네요.
아이의 말을 많이 들어주세요. 엄마와가족은 너의 편이라고...
세상에서 너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 널 괴롭히는건 중요한게 아니니 이사, 전학, 학교 안다니고 홈스쿨 할수도 있다고 얘기해주세요.
지금 괴로워도 지나보면 심각한 문제가 아닌데 아직 어려 그게 가장 큰 문제라 느끼는 거라구요.
세상은 넓고 재밌고 좋은 사람도 너무 많은데 아직 몇년 밖에 살지 못하니 모르는 거라고 말해주세요.
너를 괴롭히는 문제들이 너무 크게 느껴지고 감당이 안된다면 해결해줄수 있다고 얘기해주세요.
너가 행복한게 가장 중요한거라요.... 공부고 학교고 너를 불행하게 한다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건 너라고 말해주세요. 꼭이요...2. ..........
'13.5.25 2:23 AM (222.112.xxx.131)부모가 알아주지 못하면 세상 그 누구도 알아주지 못한다고 느낄꺼에요.
아이 잘 살펴보세요. 부모라고 다 아이에 대해서 잘 아는거 아녜요.3. 고맙습니다
'13.5.25 2:26 AM (59.6.xxx.241)늦은 시각인데도 글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밤은
잠들기 힘들겠어요4. 흠
'13.5.25 2:47 AM (112.152.xxx.82)학교생활중 친구관계가 힘이드는건지·
가정에선 충분히 사랑받고 있는걸까요?
공부 스트레스는 없을까요
아이와 충분히 대화하신후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시면 좋겠어요
세상이 아무리 힘들어도
자기를 살게할·잡아줄 사람 한명만 있어도
견딜수 있습니다·
제 경험인데‥여기서 자세히 말씀드릴순 없고‥
무슨일이 있어도 아이편이 되어주시고·방패막이가 되주셔요~5. ...
'13.5.25 6:44 AM (39.120.xxx.193)애들 한번씩은 다 그러나 봐요.
많이 안아주세요. 버둥거려도 꾹 잡고 10분만 있자 그렇게
그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몰라요. 사람의 체온이라는게 엄마의 품이라는게6. ..
'13.5.25 9:05 AM (220.120.xxx.9)심리상담 받아보세요.
아이가 부모한테 이런저런 이유로 못털어놓는 경우 많아요.
누군가 내 고민을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것만으로 위로가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