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따라 야구 다닌지.. 4년 정도 되었는데..
야구 이기면 기분 좋고
야구 지면 짜증나고...
오늘 7살 아들이 누워서 저보고 하는 말이
"엄마, 야구 이기고 지는게 중요한거 아니야. 더 중요한게 많아.."
이러는데.. 진짜 저 중독된것 같아요.
일년데 7개월 가까이 하는 야구..
어찌하면 좀 멀리서.. 지켜볼 수 있을까요?ㅠ.ㅠ
저는 중학교때부터 좋아했던 야구.
고교야구로 시작해서 프로야구로 이어지고
지금도 매일 야구 중계 시청하는 편이요 ㅠㅠ
그냥 좋아하는 거니까 시간 날때마다 보긴하지만
문제는 야구보면서 욕이 랩처럼 자연스럽게 발사된다는 거요.
혼자봐야지 남이랑 보다간 큰일나겠어요
저 얼굴만보면 정말 욕이라고는 못할 것 같은 참한 아줌맙니다 ㅋㅋ
7살아들 말ㅋㅋㅋ
그렇습니다. 지나고보면 그깟 공놀이일뿐 ㅋㅋ
저는 초등때부터 야구봐서 님 십분 이해해요. ㅎ 그단계 지나면 일희일비하는거는 좀 줄고요. 이제 분석 단계로 업그레이드 사시길 권학요. 그깟 공놀이일지언정 당시엔 세상의 전부니까요. 야구 정말 재밌죠? 욕이 는다는 단점도 함께ㅎ 즐기세요
오타났네요. 하시길 권해요
음...저도 집에서 리모콘으로 방송사 돌려가면서 보았던 시절이 근 10년 넘어 티비를 없애버렸네요...
저녁시간은 그냥 야구시청에 넋놓고 있다보니 집안 일이 안 되더군요.
죄송하지만 답은 하나 티비 없애는 것요.........
애한테 배우세요. 그깟 야구가 머라고 미쳐서 그러는지 다들. 미친 사람들이 가는게 야구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