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을 다르게 살아볼까 하고요

어쩌라고75 조회수 : 1,441
작성일 : 2013-05-24 22:35:00
공부밖에 아무런 재주도, 딱히 생활력도 없는 인간이 그럭저럭 괜찮은 대학교 나와서 
펜대 굴리는 직장인이었다가 프리랜서로 이날 이때까지 근근이 살아 왔는데요,
좀 있으면 큰 수술을 받아요. 보험도 하나도 없고, 국가 의료보험은 무소속 인간한테 별로 해주는 게 없더라고요.
프리랜서 생활의 불안정함에다 소속이 없는 서러움이 겹쳐서 인생을 확 바꿔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담담하게(?) 쓴 거 같지만 사실 절박해요. 
일은 했는데 날짜 맞춰 돈이 안 나온다는 게, 반복되니까 아주 사람 피말립니다.
이러다 성격 바뀌겠다 싶을 정도로.
그래서 차라리 정직하게 육체 노동으로 먹고 살면 누구 미워할 일은 없지 않을까 싶어서
수술받고 몸 좀 회복되면 편의점 알바나 해볼까 했는데,
알바x 같은 데 뒤져보니 휴대폰 생산? 포장직 같은 게 의외로 보수가 좀 되더라고요.
경력 없어도 되고 나이도 상관 없던데, 보수가 세다는 건 그만큼 노동강도가 높다는 뜻이겠죠?
힘든 일이 싫다는 게 아니라, 수술 한 번 받고 나면 완쾌되었다 해도 몸이 예전 몸이 아니더라고요.
혹 이쪽 일 해보신 분 계신가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IP : 221.143.xxx.2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제부터
    '13.5.24 10:55 PM (122.35.xxx.66)

    시작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노동 강도 보다는 작업 환경과 구인란등으로 생산직 임금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몸을 충분히 회복시킨 후에 해보세요. 그리고 일단은 한번 해보세요. 해 보신후 너무 힘들다
    싶으면 그만 두시면 되지요... 저도 님과 같은 이유 + 건강때문에 몸을 자꾸 움직여야해서 생산직을
    알아보는데 생산직도 나이제한 있더군요.. 차라리 맥도날드 같은 곳이 나이제한 없어요.

  • 2. ,,,,
    '13.5.25 12:08 AM (211.49.xxx.199)

    나이만 괜찮다면요
    주변에 회사다니는 친구들과 동생들 잘다니고 있고요
    대우 좋은대로 최대한 골라서 가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131 현관문에 새끼손가락끝 한마디가 살짝 끼었는데요 3 손가락 2013/06/02 1,295
259130 진짜사나이 11 joy 2013/06/02 3,406
259129 유준상만 보면 이유없이 웃겨요 5 .. 2013/06/02 1,618
259128 발뒤꿈치 각질제거 좋네요. 2 ss 2013/06/02 4,502
259127 코스트코에 슬리퍼 있나요? 1 lemont.. 2013/06/02 882
259126 보아 only one은 노래가 안질리네요 17 xespre.. 2013/06/02 2,680
259125 동영상 파일을 전송할때 2 컴맹 2013/06/02 651
259124 채워지지않는 배고픔 3 가나다 2013/06/02 1,231
259123 시아버지 별세에 와준 저의 동생 내외에게 어떤 보답을 해주면 좋.. 10 난 며느리 2013/06/02 3,547
259122 출산에 대한 공포.. 잠이 안 옵니다.. 21 출산 공포 2013/06/02 5,190
259121 딤채 스탠드 김냉 주문했는데...불안해요 6 gem 2013/06/02 1,825
259120 문컵, 디바컵 사용하시는 분들께 여쭤요. 16 달컵 2013/06/02 12,467
259119 피부과나 관리실에서 스킨 스켈링해주는 약품 9 아시는분~ 2013/06/02 2,209
259118 회사그만두겠다고 하고왔어요.잠수타고싶어요 9 o 2013/06/02 3,613
259117 팥이 가득 들어간.....음식이 먹고 싶어요........ 13 ,,,,,,.. 2013/06/02 2,608
259116 택배비에대해 11 택배비 2013/06/02 1,638
259115 미용실에서... 17 ㅡ,.ㅡ 2013/06/02 4,041
259114 오늘 저녁 끝냈어요. 2 뚝딱~~ 2013/06/02 1,258
259113 송곳처럼 생겼는데 쇠부분에 구멍이 나있는.. 4 공구찾기 2013/06/02 891
259112 모공각화증이신분들 ㅠ 18 삼키로 2013/06/02 28,020
259111 이웃 아이 말에 울적한 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져요 ㅠㅠ 71 못난 늙은이.. 2013/06/02 15,376
259110 슬퍼도 주제파악 죽어도 해피엔딩 1 슬퍼도 주제.. 2013/06/02 614
259109 모기물려 아픈데 해열진통제 먹여도 될까요? 4 에고고 2013/06/02 675
259108 보리술빵이 떡처럼 됐어요. Help me, please. 9 보리술빵 2013/06/02 2,029
259107 음주운전후 단속걸린 어느 교사의 행패. 1 ㅇㅇ 2013/06/02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