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을 다르게 살아볼까 하고요

어쩌라고75 조회수 : 1,439
작성일 : 2013-05-24 22:35:00
공부밖에 아무런 재주도, 딱히 생활력도 없는 인간이 그럭저럭 괜찮은 대학교 나와서 
펜대 굴리는 직장인이었다가 프리랜서로 이날 이때까지 근근이 살아 왔는데요,
좀 있으면 큰 수술을 받아요. 보험도 하나도 없고, 국가 의료보험은 무소속 인간한테 별로 해주는 게 없더라고요.
프리랜서 생활의 불안정함에다 소속이 없는 서러움이 겹쳐서 인생을 확 바꿔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담담하게(?) 쓴 거 같지만 사실 절박해요. 
일은 했는데 날짜 맞춰 돈이 안 나온다는 게, 반복되니까 아주 사람 피말립니다.
이러다 성격 바뀌겠다 싶을 정도로.
그래서 차라리 정직하게 육체 노동으로 먹고 살면 누구 미워할 일은 없지 않을까 싶어서
수술받고 몸 좀 회복되면 편의점 알바나 해볼까 했는데,
알바x 같은 데 뒤져보니 휴대폰 생산? 포장직 같은 게 의외로 보수가 좀 되더라고요.
경력 없어도 되고 나이도 상관 없던데, 보수가 세다는 건 그만큼 노동강도가 높다는 뜻이겠죠?
힘든 일이 싫다는 게 아니라, 수술 한 번 받고 나면 완쾌되었다 해도 몸이 예전 몸이 아니더라고요.
혹 이쪽 일 해보신 분 계신가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IP : 221.143.xxx.2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제부터
    '13.5.24 10:55 PM (122.35.xxx.66)

    시작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노동 강도 보다는 작업 환경과 구인란등으로 생산직 임금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몸을 충분히 회복시킨 후에 해보세요. 그리고 일단은 한번 해보세요. 해 보신후 너무 힘들다
    싶으면 그만 두시면 되지요... 저도 님과 같은 이유 + 건강때문에 몸을 자꾸 움직여야해서 생산직을
    알아보는데 생산직도 나이제한 있더군요.. 차라리 맥도날드 같은 곳이 나이제한 없어요.

  • 2. ,,,,
    '13.5.25 12:08 AM (211.49.xxx.199)

    나이만 괜찮다면요
    주변에 회사다니는 친구들과 동생들 잘다니고 있고요
    대우 좋은대로 최대한 골라서 가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496 만일 며느리가 자게에서 시월드 9 이거 고민되.. 2013/05/25 2,229
256495 혹시 허벌라이프 티 마시고 부작용 있는 분 있어요? 2 다이어트 2013/05/25 9,632
256494 그 부모도 힘들었어요 미쵸 2013/05/25 969
256493 대학로 뮤지컬 추천 7 환한 봄날 2013/05/25 914
256492 오늘 퍼머했어요 근데가격이 21 적정가격 2013/05/25 9,834
256491 개구리 먹이 뭘 주나요? 5 +_+ 2013/05/25 2,751
256490 이런 옷 구입하시겠어요? 4 사업 2013/05/25 1,301
256489 지금 snl호스트 박용우 에요. 1 웃음아저씨 2013/05/25 1,566
256488 지금 그것이 알고싶다 보세요. ㅇㅇ 2013/05/25 907
256487 그것이 알고싶다- 판사 사위 외도를 의심한 장모의 청부살해..하.. 14 ,,, 2013/05/25 9,076
256486 초보운전 스티커...붙이는 게 낫나요? 아님 뗄까요?? 6 스트레스 2013/05/25 3,499
256485 가루비타민 3 어떻게 2013/05/25 933
256484 아이크림 땜에 주름 생길수도 있나요? 1 ㅇㅇ 2013/05/25 1,097
256483 아이스크림 6개를 먹었는데요.. 5 ㅠㅠ 2013/05/25 1,798
256482 생협 우유 너무 맛없지 않나요.. 저지방은 완전 밍밍.. 8 솔직히 2013/05/25 2,033
256481 컴퓨터에 윈도우재설치했는데 인터넷이 안돼요 10 윈도우재설치.. 2013/05/25 951
256480 볼링 잘하시는분 코치좀 부탁합니다 4 지현맘 2013/05/25 1,015
256479 초등 1학년 여자아이 호르몬 변화일까요? 4 덥다 2013/05/25 1,306
256478 구몬 수학 단계 조언부탁드려요.. 살빼자^^ 2013/05/25 2,097
256477 살이 너무 쪘어요.pt 받으려고 고민하고있어요. 13 절박해요ㅠㅠ.. 2013/05/25 4,237
256476 오늘 시경이 콘서트 갔다 오신 분 게신가요, 난 왜 표가 없어서.. 4 부럽다 2013/05/25 1,090
256475 아이 친구가 핸드폰 보관해달라고 맡겼다가 분실한 경우에요.. 6 애매 2013/05/25 1,228
256474 40대 초반, 시슬리 신디백 어떤가요? (링크 있어요) 1 40대초 2013/05/25 1,972
256473 국물이 있는(크리미한) 토마토가지 그라탕 어떻게 만드나요? 그라탕 2013/05/25 784
256472 자살을 생각할 때는... 18 토요일 2013/05/25 4,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