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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길에 새를 어께에 얹고 산책하는 재미난분 봤어요~ㅋ

넌모르지 조회수 : 2,371
작성일 : 2013-05-24 17:45:39

야근 때문에 평소보다 좀 많이 늦게 퇴근했어요.

오늘이 씽크유 선생님 오는 날이라.... 첫째 공부한 걸 봐줘야했는데....ㅠㅠ

랑이에게 일찍 들어가서 학교숙제랑 씽크유 잘했는지 봐달라고 하고

저녁도 삼각김밥으로 대충 때우고~ 폭풍야근을 했답니다.

 

퇴근하고 버스정류장 가려고 횡단보도로 가는데...

앞에 어떤 아저씨가 덩실덩실 이상한 춤 같을걸 추면서 걸어가시더라고요~

재미있는 아저씨네 하고 다시 보니....왼쪽 어깨엔 뭔가 얹혀져 있고요~

호기심~ 많은 성격이라 ^^  뭐지? 하고 다가갔더니

어깨에 새두마리를 얹고서 산책하고 있더라고요~^^

여기까진 그래도 좋았는데요

제가 2m 근처까지 다가가니까 등뒤로 흰줄 두개가 생기더라고요

이럴수가.....!!!   앵무새로 보이는 새 두마리가 번갈아서 새x을 쌌더라고요.ㅜㅜ

신기한 사람도 있네~ 새이름이 뭔지~ 물어보려다가

바로 후다닥 도망왔어요~ㅋㅋ

얼마전에는 도심에서 당나귀를 애완동물로 키우고 산책도 시키는 사람이 있다는 포스팅도 봤었는데...

참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ㅋㅋ 혹시 새랑 산책하는 거 보셨나요?ㅋㅋ
IP : 125.131.xxx.25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4 5:48 PM (122.36.xxx.75)

    새똥 ㅋㅋㅋㅋ
    새를 사랑하니 똥은 감수해야겠죠?ㅋ

  • 2. 손노리개 새인가봐요
    '13.5.24 5:50 PM (1.225.xxx.126)

    우리가 관심을 안가져서 그렇지 손노리개 새 키우는 분들 제법돼요.
    집에선 키우지만 밖에 안데리고 다니는 경우도 있는데 원글님이 목격한 새는 잘 길들여진 새인가봅니다.ㅎㅎㅎ

  • 3. 넌모르지
    '13.5.24 5:50 PM (125.131.xxx.252)

    등뒤로 두줄흐르는거 보기전까진 이쁘고 신기하고~ 용기내서 만져봐야겟다했는데....ㅠㅠ
    바로 도망쳤어요.ㅠㅠ

  • 4. ㅎㅎ
    '13.5.24 5:50 PM (115.139.xxx.145)

    컬투 사연 생각나요
    산에 오르다가 도인 이미지의 어떤 분이
    내려오시는데 어깨에 새가 있더라는
    그래서 신기해서 어깨에 있는 새
    무슨새냐 했더니
    그 분이 어깨를 보더니
    어이구~~~깜짝이야 하면서 놀래시더라는 이야기 ㅋㅋ
    아... 엄청 웃었던 이야기를 이렇게 밍밍하게
    풀다니............

  • 5. ..
    '13.5.24 5:52 PM (122.36.xxx.75)

    115님 저 빵터졌어요 ㅋㅋㅋ

  • 6. ..
    '13.5.24 5:54 PM (106.242.xxx.235)

    저도 우리 동네에서 새를 가슴팍에 꽂고(분명히 새가 앉아있는데 뭘 잡고 앉아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 학생은 친구랑 막 얘기하면서 걷고 있었거든요) 다니는 여학생 1인과
    팔에 앉혀서 데리고 다니던 할아버지 1인을 봤어요..

    앵무새인것 같은데...
    그할아버지와 학생이 같은 집안일수도 있겠네요
    암튼..신기했어요 ㅎㅎㅎㅎ

  • 7. 벨라지오
    '13.5.24 5:55 PM (211.36.xxx.199)

    꺄~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새를 사랑해도 그건 못해요~
    새장에서 키워야 안도망갈텐데....신기하긴 하네요~
    그리고 여기서 씽크유 하는 분을 보네요~ㅋ 반가워요~저흰 수학 영어 해요~ㅋㅋ

    ㅎㅎ님 컬투 사연은 저도 들었어요~ 완전 빵터졌었는데요~ㅋㅋ

  • 8. 너바나
    '13.5.24 6:05 PM (1.247.xxx.247)

    저두 컬투사연 생각했는데.ㅋㅋ

  • 9. 넌모르지
    '13.5.24 6:07 PM (125.131.xxx.252)

    새종류가 궁금해서 이런저러글에다 사진 올렸어요~^^ 앵무새 같은데? 맞을까요?

  • 10. ㅌㅊ
    '13.5.24 6:14 PM (115.126.xxx.33)

    앵무새는...말 따라하는 새죠..좀더 크던데..
    저건..카나리아...이런 종류의 새같던데...

  • 11. 달달이
    '13.5.24 6:29 PM (210.121.xxx.76)

    사진... 그거 잉꼬 종류 아닌가요?

  • 12. ..
    '13.5.24 6:29 PM (175.249.xxx.36)

    모란 앵무래요.(울딸이)

    친구가 키운대요.

  • 13. ..
    '13.5.24 6:44 PM (175.249.xxx.36)

    모란 앵무는.....몸 값이 싸요.
    아마 저거는 말은 못 할 거예요.

    썬코뉴어앵무새는 모란앵무 보다 좀 더 큰데 몸 값이 30만원 정도 하는데 안녕~! 이 정도 밖에 못 하더군요.

    앵무새라고 말 다 따라 하는 건 아니예요.

  • 14. 115님
    '13.5.24 7:08 PM (223.62.xxx.117)

    저도 웃음이 빵 터졌어요.

  • 15. 저희는
    '13.5.25 7:57 AM (68.36.xxx.177)

    왕관앵무새를 키워요.
    그런데 새가 새장에 안 살아요 ㅎㅎ
    정확히 말하면 저는 허락한 거고 고등학생 아들이 증학교 때부터 키운건데 새가 꼭 강아지 같이 놀아서 이제껏 키운 애완동물 중에는 제일 정이 가더군요.
    새가 저희가 소파나 바닥에 앉아있으면 뒤뚱거리면 걸어와서는 옆에 와서 막 부비고 파고 들어요. 사람을 좋아해서 허벅지 옆에 꼭 붙어서 앉아있거나 등이나 팔을 타고 올라가서 어깨에 앉아있거나 해요.
    그리고 심심하면 머리를 숙이며 들이대요. 머리를 쓰다듬어 달란 뜻이죠. 쓰다듬어주면 머리 숙이고 가만히 있어요 ㅎㅎ 가끔 이넘이 강아지인줄 착각합니다.
    아이가 방이나 화장실에 있을 때 얘가 짹짹거리며 노래하면 저희 아이가 똑같이 하고 둘이 주고받고 하는데 듣다보면 누가 새이고 누가 인간인지 구별이 안 가요.
    물론 똥 많이 싸고 털이 날려서 청소가 문제인데 저는 처음부터 아이가 모든 것을 책임진다고 약속하고 허락한 거라 아이가 치우고 돌보고 다 합니다.
    저도 이런 경험이 처음인데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그러네요. 결론은 어깨에 얹고 바깥에는 안 나가봤지만 집 안에서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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