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때문에 평소보다 좀 많이 늦게 퇴근했어요.
오늘이 씽크유 선생님 오는 날이라.... 첫째 공부한 걸 봐줘야했는데....ㅠㅠ
랑이에게 일찍 들어가서 학교숙제랑 씽크유 잘했는지 봐달라고 하고
저녁도 삼각김밥으로 대충 때우고~ 폭풍야근을 했답니다.
퇴근하고 버스정류장 가려고 횡단보도로 가는데...
앞에 어떤 아저씨가 덩실덩실 이상한 춤 같을걸 추면서 걸어가시더라고요~
재미있는 아저씨네 하고 다시 보니....왼쪽 어깨엔 뭔가 얹혀져 있고요~
호기심~ 많은 성격이라 ^^ 뭐지? 하고 다가갔더니
어깨에 새두마리를 얹고서 산책하고 있더라고요~^^
여기까진 그래도 좋았는데요
제가 2m 근처까지 다가가니까 등뒤로 흰줄 두개가 생기더라고요
이럴수가.....!!! 앵무새로 보이는 새 두마리가 번갈아서 새x을 쌌더라고요.ㅜㅜ
신기한 사람도 있네~ 새이름이 뭔지~ 물어보려다가
바로 후다닥 도망왔어요~ㅋㅋ
얼마전에는 도심에서 당나귀를 애완동물로 키우고 산책도 시키는 사람이 있다는 포스팅도 봤었는데...
참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ㅋㅋ 혹시 새랑 산책하는 거 보셨나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