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오렌지색 면 원피스를 하나 샀어요.
집에서 간편하게 입으려구요. 기본형 디자인.
그런데 남편과 아들의 반응이 틀리네요.
남편왈, 등을 쓰다듬으면서 어떻게 이런 생각했을까?
초딩아들왈, 엄만 왜 그런 야한 옷을 샀어. 제가 왜? 라고 물었죠.
엄마 늙었잖아. (참고로 제 나인 40중반)
옷이 야하진 않아요. 색깔이 튀어서 그렇지.......
남편은 속으로 은근 좋아하는듯 하면서 놀래는 기색.......
아들은 정말 엄마옷이 맘에 안 드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