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래마을 살기 어떤가요? 이번에 이사가는데 걱정되네요..

한여름밤 조회수 : 9,315
작성일 : 2013-05-24 15:44:00
서울시내에서 공기좋은곳 찾다가 서래마을에 있는 빌라로 이사가게 되었네요. 저희는 부모님과 사는집이라 어린아이가 없어 학군은 필요없고, 살기 편리하고 치안좋고 공기좋고 동네 분위기 좋고 그러길 바라면서 결정했어요. 혹시 사시는 분 계시면 어떠신가요? 전반적으로 만족하시나요?

아무래도 평생 아파트에만 살다가 빌라로 이사가려니 설레면서 걱정도 되네요. 빌라샀다고 하니 빌라는 가격이 계속 떨어진다고하고 게다가 큰평수 빌라는 팔리지도 않는다고 주변에서 겁을 줘서요... 현재 사시는 분 ㄱ
IP : 121.166.xxx.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여름밤
    '13.5.24 3:45 PM (121.166.xxx.25)

    글이 쓰다가 올라가 버렸네요.. 현재사시는분 계시면 어떠신지 얘기 듣고싶어서 글올려봐요~^^

  • 2. ....
    '13.5.24 3:46 PM (218.159.xxx.77)

    차가지고 있으면 불편하지 않나요. 골목 골목으로 되어있는거 같던데.

  • 3. 서래마을주민
    '13.5.24 4:03 PM (67.87.xxx.133)

    웰컴이어요. 일단 오시면 대만족하실겁니다. 근처에 백화점 영화관 서점 쇼핑몰 병원 도서관 다 포진해있고, 서리풀공원근처라 공기좋고, 분위기는 살아보시면 그 진가를 아실거에요. 전 칠년을 살다 잠깐 뉴욕에 나와서 사는데, 여기 소호가 가장 비슷하더군요. 일단 가시면 제가 무슨말하는지 아실겁니다 ㅎㅎㅎ
    단 물가는 동네가 동네인지라 좀 비싸구요, 서래마을 안쪽이시면 지하철 타러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릴거에요,
    울 동네 그립네요!

  • 4. 동네주민
    '13.5.24 4:27 PM (223.195.xxx.120)

    집구경과 동네구경이 가장 큰 취미인 사람으로서 제가 그 동네 부동산에 대해선 나름 전문가에요.

    어느 빌라인진 모르겠지만 대체로 치안, 쾌적성, 자연녹지면에선 그 동네가 서울 시내 최고라고 생각해요.
    단점은 안쪽이면 지하철까지 먼것, 언덕쪽이면 눈 많이 온 날 미끄러운 것(그래도 각 빌라마다 경비아저씨들이 정말 열심히 청소하세요), 대체로 빌라들이 세대수가 작다보니 공용관리비가 비싼 것이고, 대형평형이면 냉난방비는 각오하셔야 해요. 문제는 왠만큼 냉난방을 틀어선 표시가 나지 않아요. 대형평형이라도 가격만 적절하면 오래걸리긴 하지만 거래는 꾸준히 되고 있어요.

  • 5. 그 옆동네
    '13.5.24 4:52 PM (14.52.xxx.59)

    대형빌라 사는데요
    집값이 떨어지진 않아요
    근데 안 올라요
    그리고 매매 정말 안되요
    저 사는데는 한집말고 다 자가인데 이사도 못가요 ㅎㅎ
    경비원있고 청소원 관리소장있어서 관리비 꽤 나오구요
    그쪽이 치안이 특별히 좋은것 같진 않고
    아래쪽이면 상당히 소란스러울수도 있어요
    낮에 집구경 다니는 사람들도 간혹 있어서 그렇구요
    교통은 차 없음 불편해요
    그래도 예전보다 먹고 살기는 굉장히 편해졌어요

  • 6. ^^
    '13.5.24 5:24 PM (61.74.xxx.118)

    저도 서래마을이지만, 위치가 어디냐에따라 다르구요. 큰 평수 빌라들은 매매는 별로 없는거 같구요. 대부분 주인 분들이 아니고 월세로 있으신 세입자들이 많은거 같아요. 관리비는 다른분들 얘기처럼 꽤 나오는 편이구요. 마을버스가 한대 다니는데 텀도 길고 출퇴근 시간에는 사람도 많은 편이구요. 지하철은 위치에따가 꽤 멀다고 보심될꺼같네요. 차없음 불편한거 사실이네요. 치안은 글쎄요..지지난주인가 도둑들은 빌라가 있는거로 봐서는..ㅋㅋ 걍 뭐...그런거 같은데..아 그리고 주말에 차가 많이 막혀요..

  • 7. ^^
    '13.5.24 5:26 PM (61.74.xxx.118)

    근데 저는 한번도 다른데로 이사간 적이 없어서 비교는 안되지만, 나쁘지는 않은거 같아요. 계속 살아서인지 좋다는 생각도 들지는 않네요.

  • 8. ㅇㅇㅇ
    '13.5.24 5:36 PM (182.215.xxx.204)

    8년째 살아요..
    저도 서울시내 빌라촌 고급주택가 여기저기 가봐도
    감히 여기가 베스트라고 생각이 되어요
    대중교통도 이정도면 매우 양호하네요
    주변편의시설은 말할 것 없구요
    빌라쪽은 자체 경비도 있지만
    밤에 경찰 순찰도 굉장히 자주 돌아요..
    무엇보다 제일 좋은 건
    도보 반경에서 할 수있는 일이 정말 다양해요
    백화점 대학병원 도서관 부터 카페 맛집
    고속터미널 가까워 싸구리 쇼핑이랑..
    지하철 3.7.9호선, 마을버스 타면 서초역도 금방..
    슈퍼마켓도 제법 규모있구요
    마을버스 한코스면 이수역 재래시장도 가고..
    경부 88다 금방 탈수있으면서
    약간 조용하게 한발짝 안으로 들어와 사는 느낌나구요
    다리건너 이태원 남대문 명동도 금방이고요
    아이들 놀이학교도 가까이 있고.. 어린이집도 좋고요
    최근에 해수풀 어린이 수영장도 생겼어요..

  • 9. 글쓴이
    '13.5.24 9:46 PM (121.166.xxx.25)

    댓글 안달린줄 알았는데 다들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교통이 불편할거 같긴한데 서초역이 걸어서 십분 걸리더라고요. 집안팔리는건 각오하고 들어가야겠네요..댓글 달아주신거 읽으니 서울시내에 이정도면 저희가 원하는것에 매우 가까운거 같아요. 기대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164 82 배심원 여러분의 판결을 기다립니다. 38 제가 잘못한.. 2013/05/24 3,325
256163 오븐부속품으로 주는 꼬치를 뭐라고하나요? 2 2013/05/24 740
256162 비리·빈껍데기 논란 얼룩진 ‘MB 자원외교’ 세우실 2013/05/24 505
256161 하는일마다 죽어라고 꼬이고 안풀려서 절망에 빠져 보신적 있으세요.. 8 ..... 2013/05/24 1,925
256160 임플란트하면 뇌경색오나요? 14 황당 2013/05/24 6,081
256159 아이와 같이가는 태국여행 일정 조합 좀 봐주실래요? 6 ... 2013/05/24 1,235
256158 뻔히 알고 있으면서 상대한테 물어보는 사람 심리가 뭘까요? 답답.. 3 ... 2013/05/24 1,398
256157 시판 만두에서 이물질이 나왔는데...너무 황당합니다. 5 당황스러움 2013/05/24 1,934
256156 저도 마포 근처 아파트 찾고 있어요. 8 귀국 2013/05/24 2,161
256155 북한산 래미안 살기 좋은가요? 5 북한산 2013/05/24 2,691
256154 유카타 또는 기모노식 여름 순면 목욕가운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7 구합니다 2013/05/24 3,405
256153 영드 셜록 보신분, 이 배우 멋진가요 ? 17 ........ 2013/05/24 2,302
256152 성시경 콘서트 가고 싶은데 표가 없어요 ㅠㅠ 11 아우 2013/05/24 1,654
256151 나그참파 향.... 어떤 향인가요?? 인도 2013/05/24 1,746
256150 마천 거여역 근처 사시는분들 4 도움! 2013/05/24 1,663
256149 위안부 피해자들 ”하시모토와 면담 거부” 1 세우실 2013/05/24 481
256148 안철수 .인터뷰....간철수란 별명에 대해 5 ..... 2013/05/24 1,864
256147 요새 버버리 어떤가요? 1 mm 2013/05/24 1,001
256146 레고랑 옥스포드미니블럭 3 zzz 2013/05/24 743
256145 여고생들이 깔끔하게 입을만한 원피스 브랜드는 어떤게 있을까요? 3 원피스 2013/05/24 1,244
256144 학원가기 너무 너무 싫어하는 아이 8 ㅠㅠ 2013/05/24 2,037
256143 좋은글,동영상 카톡 받으면 2 리액션 2013/05/24 2,811
256142 중학생아이 놀러나가면 몇시에 오나요? 5 너무 늦게 .. 2013/05/24 1,095
256141 직장내 유부남 미혼녀 관련 질문드려요 15 dmad 2013/05/24 5,637
256140 파진 블라우스.. 5 파진 옷 2013/05/24 1,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