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는 후배 결혼식에 간 적이 있습니다
후배 아버지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죠. 결혼 당시에는 낙선 상태였지만....
결혼식장에서 이회창도 봤네요. 키는 작지만 아우라가 장난 아니더군요.
아저씨들 방금 사우나 갔다와서 이발소도 들른듯한 번쩍번쩍한 느낌?
피로연장에 그 후배 아버지가 마이크 잡고 한말씀 하시더군요
"오늘 이 자리에 전두환 각하가 다녀가셨습니다"
-_-
그쪽 동네에서 전두환은 아직도 만세에 길이길이 빛날 영도자, 왕림하신 것만으로도 황공무지로소이다인 각하십니다.
돌아가는 꼬라지가 이런데 무슨 추징금은 씨나락 까먹는 소리입니까...
아래 글 보니 검찰이 전두환 비자금 채권 70여 억원을 찾고도 추징 안했다는데, 거 당연한 얘깁니다.
이건 나라가 아니라 배운 놈들끼리 국민들을 상대로 해먹는 수익사업이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