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지말 제얘기좀 들어 주세요
작성일 : 2013-05-24 14:01:07
1567519
A와 제가 업무문제로 조율이 필요한 일이 있었지만 제 의견은 좀 무시되고 조금은 A가 편한데로 일이 흘러갔어요 그과정에서 평소 친분이 있던 B에게 제 하소연 내지는 투덜거리는 대화를 하였어요 A는 저보다 직책이 높아 그냥 수긍하고 받아들인후 다시 A와도 잘 지내고 있는중이에요 몇주 지나고 B가 A에게 불만이 생기는 일이 생겼어요 모두모인 회의 자리에서 B가 A에게 퍼부우면서 덩달아 저와 이야기했던 하소연까지 줄줄이 내놓는거에요 A와 잘해결하고 좋게 지내는 이마당에 왜 쾌쾌묵은 이야기를....ㅠㅠ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으로 하루밤은 자고나서 B에게 가서 A와B 둘의일을 왜 나까지 끌어들여 곤란하게 하냐 했더니 그게 뭐 대수냐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악다구니를 합니다 그이후로 매일보는 직장에서 쌩을 까질않나 나이40줄에 유치해서 죽겠습니다A
IP : 121.166.xxx.2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13.5.24 2:03 PM
(218.238.xxx.159)
B가 경솔한건 맞지만 원글님도 당사자 말고 직장내 다른사람에게 뒷담하지마세요.
언제 어디에서 뒤통수 맞을지몰라요.
2. 원글
'13.5.24 2:03 PM
(121.166.xxx.229)
글이 끊겨서...A와는 잘 이야기하여 오해 없게 지나갔지만 B가 꼴도 보기 싫고 좁은 직장에서 저렇게 말도 안하고 협조가 이루어져야 될부분에서 자기일만 쏙 하고 사라지네요...속터져 죽겠습니다
3. 원글
'13.5.24 2:05 PM
(121.166.xxx.229)
네 조언 잘받아들이겠습니다
제 입을 때리고 있어요ㅠㅠ
4. ㅇㅇ
'13.5.24 2:05 PM
(203.152.xxx.172)
B의 인간성을 알게된 계기가 된걸로 치고 잊으세요.
A도 들을 당시엔 화가 났겠지만 지나놓고 보면 이해는 할겁니다. 저도 비슷하게
A입장이 되어본적이 있는데.. 처음엔 괘씸해도 시간 지나면 뭐 그럴수도 있지 싶어집니다..
앞으론 B뿐만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도 말조심 꼭 하시고요.
직장생활 제1원칙이 말조심 입조심입니다.
5. 원글
'13.5.24 2:07 PM
(121.166.xxx.229)
예...잘 알겠습니다
6. ..
'13.5.24 2:10 PM
(121.160.xxx.196)
저도 님 입장 되어 본 적 있어요.
이미 엎어지고 쏟아진 물 어째요. 그냥 견뎌야죠.
A에게 해명도 안했어요. 내가 한 말은 맞으니까요.
B하고 농담만 해요. 저는 B한테 퍼부었죠.
무슨 사람이 그러냐, 그런 얘기를 너가 이용해먹냐 등등
인간으로 안보인다고 하면서 막 해댔어요.
7. 원글
'13.5.24 2:15 PM
(121.166.xxx.229)
서로 협조해야되는 상황이라 출근하면 인사라도 먼저 건네지만 쌈박질한 초딩마냥 "흥"거리며 지나가는데 미치겠네요 전 40줄에 저러는분 첨 봤어요
8. 생각대로인생을
'13.5.24 2:26 PM
(116.89.xxx.11)
자기 속상하다고 직장에서 인사 안하는 사람을 저는 제일 미성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딱 그정도인 사람으로 취급하시면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요 자기 아쉬운 거 있으면 언 제 그랬냐는듯이 달려옵니다.
너의 그런 행동 전혀 상처 받지 않는다는 듯 웃으면서 인사하고 말 건네세요. 제 풀에 제가 꺾일 겁니다. 이런 기본도 안된 사람들이 어디에나 있군요.
9. ...
'13.5.24 2:57 PM
(39.7.xxx.34)
무리속에 꼭 못난사람들이 하나둘씩 있죠...그냥 고만큼만 대해주시고 거리를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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