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낚시 데목 같기도 하네요. 써 놓고 보니.
신혼 몇달 죽일듯 서로 싸웟고. 객관적으로 남편 잘못이 많았어요. 당시에는 나가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싶을만큼 밉고 싫었는데. 서로 조율하고 이해하며 부드럽게 알콩달콩 살고 있네요.
연애때는 제눈에 넘 섹시하고 멋있엇는데
최근에 섹시와 남성미보다는.
어떠한일로 신경쓰는거 보면 안쓰럽고 짠하고. 애처럼 좋아하고 애교 또는거 보며 기특하고.
출근길에 배웅할때 회사서 동료랑 잘 어우릴 기도하고
암튼 귀엽고 이유없이 짠하고. 그래요.
이게 부부간에 정이고 의리인가요? 결혼 1년도 안됐는데?
아직은 심장 두근거리고 멋잇어보여야 할때 아닌가요!
연애 3년차에 결혼했어여. 제가 임신상태라 더욱 그런건지.
이거 정상 맞나요?
참 제가 첫임신이고 새댁이라 그런데 원래ㅜ암신하면 성욕 제로가 되는거 맞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 대한 이런 감정이 정상인가요? 신혼인데.
아리송 조회수 : 2,755
작성일 : 2013-05-24 13:30:24
IP : 124.53.xxx.1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qas
'13.5.24 1:33 PM (112.163.xxx.151)임신 시에 성욕은 개인차가 있는 거고,
3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도 남편 보면서 심장이 두근거리면 흉부외과 가봐야지요.
지극히 정상이십니다.2. .....
'13.5.24 1:37 PM (218.159.xxx.77)중학생이 쓴글인줄 알았네요..
3. ...
'13.5.24 1:37 PM (211.179.xxx.245)이삼십년 산 부부들이 느끼는 감정아닌가요...ㅎㅎㅎ
좀 아니 많이 빠른듯 -_-4. caffreys
'13.5.24 1:43 PM (203.237.xxx.223)20년 살다가도 미워 죽겠다가 또 섹시하고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그래요.
안그러면 어떻게 살겠어요 매일 똑같은 사람이랑..5. 이제
'13.5.24 1:49 PM (168.131.xxx.170)동지가 된거죠.
결혼이 한쪽에만 기대고 바라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상호보완하면서 살아가야하는 관계아닌가요?
측은지심도 있고 부족한부분 채워주고 싶고 위로해주고 싶고 그러죠.6. 아유
'13.5.24 2:15 PM (175.123.xxx.133)ㅋㅋㅋ 다 그래요.
남편만 그러겠어요? 저는 지금 만난지 반년되는 남자친구 봐도 그래요.
남자친구 성격이 너무 순하고 저는 으르렁 거리는데 제 못된 성깔 다 받아주고
기 죽어서 미안해. 이러면 막 그때부터 짠해보이는거죠 뭐.
측은해보였다가 미웠다가 계속 바뀌는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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