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또래랑 놀지 않으려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할까? 조회수 : 599
작성일 : 2013-05-24 10:54:54

7살 아이입니다.

유치원을 갖다오면 놀이터서  놀고 집에가는게 순서처럼  되어있는데

놀이터서 또래랑은 놀지 않고  꼭 초등학교 5~6학년은 되어 보이는 아이들과

놀고 싶어 거기를 기웃거립니다.

그렇다고 놀이터를 혼자가느냐  그것도 아니고  유치원 차에서 하원하면 누구야 같이가자 라고 해

꼭 같이 가는데  정작 같이간 아이는 놀던가 말던가 신경도 안쓰고 

지보다 5~6살은 되어보이는 아이들과 같이 놀고 싶어 그러는지

그런 애들만 보이면 그 무리로 가는데요

정작  그애들은 놀아주나요?

생판 모르는 어린애가 자기들 사이에 끼려 하는데..

그런데도 부득부득 그런애들만 보이면 그곳에 끼고 싶어서

계속 갑니다.

 

만약 놀이터에  그런 5~6학년들의 무리가 없으면

어쩌다 놀이터서 몇번  본 아이들한테는 반갑게 인사하고

개들하고 놀려고 하고요

정작 같이간 애는 놀던가 말던가 신경도 안씁니다.

그렇게 하려면 같이 가잔 말을 하지를 말고

혼자 놀이터 가던가

 

꼭 누구야 놀이터 가자  해서  가고는

같이간 애랑은  한 10분 놀려나요 

계속 이무리에 좀 끼려하려

저무리에 좀 끼려하고  왔다갔다

이도저도 안되면  같이간 애랑 좀 놉니다.

 

제가 같이간  아이 엄마한테 얼마나 미안한지

집에 와 타이르기도 해보고

그럴거면 같이가잔 말 하지말고 혼자서 놀이터 가라

어차피 걔랑 안 놀거면 왜 같이 가자 하느냐

윽박 지르기도 해보고

하지만 그때만 담부턴 안 그럴게요 하고

담번에 또 그러고

 

일주일에 한번씩 만난는 아이 단짝 친구가 있는데  요즘은 그아이랑도 계속 삐거덕 거리는 것 같아

걱정중인데   평소에도 저런 모습 보이니 또래랑 어울리지 못하나

혹시 따돌림당함의 시초일까 싶어 초조 합니다.

 

하도답답해 왜 그러냐 물어봤더니.  같이 노는 여자아이가  예전에 딴친구랑 놀면서

우리애 따돌리고  너  싫어 그러고 째려보고 해 그애가 싫답니다.

(그것도 우리집에 놀러와서요)

그 말 들으니 엄마의  잘못인것 같아 가슴이 아프더군요

제가 그 엄마들 사이에서  왕따이거든요

그러니 아이들도 우리애 에게 그렇게 하는 것 같아서요

 

어쨌든 그 아이에 대해 그런 안 좋은 마음이 있었다면  같이 놀질 말던지

누구야 놀자 라고 불러 놓고는  각자 놉니다.

4~5살이라면 이해를 하지 7살이나 되었는데요

제가  왕따,은따로  지내왔고 아이 아빠도 대인관계능력이나 사회성이 그다지 좋진 않은것 같아

그쪽으로 유독 예민하고  걱정이라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유치원에서나 어디서나  자녀 걱정은 하지마라.  걔만큼만 자라주면 걱정이 없겠다  라는 말을 듣던 아이라

잘 될줄 알고.  잘 할줄 알았는데   계속 저런 모습 보이고 

요즘 엄마 왕따면 아이도 왕따된다 말이 있어  걱정입니다.

IP : 220.73.xxx.10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683 고학년 남자애들 샌들?? ... 2013/05/27 449
    255682 고인에 대한 2차 가해자는 언론이었습니다 4 참담합니다 2013/05/27 4,436
    255681 턱보톡스후 우울....ㅠ 10 현사랑 2013/05/27 11,677
    255680 15년만에 은행계좌번호가 1818로 끝나는걸 알았어요 82 2013/05/26 9,832
    255679 낙태 경험 속이고 결혼하는 것도 사기죄인가요? 30 그냥묻어줘요.. 2013/05/26 30,132
    255678 헤어드라이기 추천좀 해주세요 1 .. 2013/05/26 1,277
    255677 영화 '사랑의 레시피' 좋아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 2 ..... .. 2013/05/26 1,109
    255676 두눈이 항상 충혈... 6 벌겋게.. 2013/05/26 2,644
    255675 언니한테 시달리는 분들 없으신가요? 4 afease.. 2013/05/26 1,597
    255674 하나대투증권 스마트폰 어플에서 예약매매 어떻게 하나요? 주식 2013/05/26 546
    255673 랑콤 립스틱 몇호인지 좀찾아주실분계세요~? m 2013/05/26 1,051
    255672 방콕 여행가는데 크록스 괜찮을까요? 6 신나요~ 2013/05/26 4,654
    255671 양악수술관련 프로그램 하는데.. 7 .. 2013/05/26 2,506
    255670 금방 TV에서 봤는데요. . 스크럽 비누 뭘까요! ㅇㅇㅇ 2013/05/26 937
    255669 도로에서 작은 개를 구출했습니다. 16 개보호 2013/05/26 1,854
    255668 집에 마른 콩이 오래되었어요 1 콩국수 2013/05/26 721
    255667 How to make Fish soup (매운탕) with th.. sdaily.. 2013/05/26 734
    255666 헤어진남자 페이스북에서 지워야 할까요 4 고민고민 2013/05/26 1,677
    255665 대안학교에대해 아시는분? ^^ 2013/05/26 718
    255664 주말내내 이대 법대생 생각으로 맘이 불편하네요. 35 ... 2013/05/26 14,602
    255663 시댁에서 함께 사는데.. 27 2013/05/26 12,184
    255662 고1수학 문제집 추천을 2 문제집 2013/05/26 1,408
    255661 수요일에 고등어 사와서 냉장고 보관중인데 먹어도 될까요~?? 4 요가쟁이 2013/05/26 2,358
    255660 [펌글] 하지혜양 아버지가 2003년에 이법 게시판에 쓰신 글입.. 7 마음이 아파.. 2013/05/26 3,503
    255659 <뉴스타파> "27일 4개 재벌 오너 등 7.. 3 샬랄라 2013/05/26 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