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실수 해서 걱정

주책이야 조회수 : 971
작성일 : 2013-05-24 07:27:18

얼마  전  알게  된  사람과  같이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집에  오면서  둘이  했던  대화를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제가  실수를  했네요

그것도  여러개나요  ㅠㅜ

1.  이야기  하다가  아는  집  아이  얘기가  나왔는데   그  아이가  어찌나  기특하던지

제가  그  아이를 막 칭찬했어요   그  사람은  그  아이  일을  전혀  모르던  상태  였는데

그  아이가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구나  그러길래    제가  그  애는  그  부모가  잘  키우고

잘  자란  것  같아   그  애  보다  더  형편  안  좋아도  부모  고생하는  거  모르고  막  행동하는  애들도  있더라

2.  우리  애가  최근에  했던  기특한  말  자랑

3.여기  와서  사는  게  잘  한  건지  모르겠다고  하길  래  우리  같은  경우  다른  건  모르겠고

아이가  한국에선  치이고  살았는데  여기선  자신감을  얻고  잘  지내

여기서  살고  싶대  너무  좋대

그  엄마가  그럼  자긴  어때  그러길래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어

좋은  점이  뭔데  그러길래  애들  공부  신경  안  쓰고  너무  좋아

그래도  신경  전혀  안  쓰진  않았을거  아냐   (큰 애가  좋은  학교  다님)

아니  그냥  너  알아서  하라고  했어  (진짜  신경  안  썼음)

얘기  하고  헤어져서  집에  오는  데  갑자기  이  엄마  가  전에  아이들때문에

너무  속상해  한  일이  생각이  나는  거예요ㅜㅡ

아이들이  좀  힘들게  하거든요

어쩌죠  고의는  아니었지만  이  엄마  너무  기분  나쁠  수  있을  거  같아요

저의  무신경함에  그  엄마를  미처  배려를  못하고  말  한  것  같아요

사과하는 것도  그렇고  어쩌죠?ㅠㅜ 

IP : 99.238.xxx.17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5.24 7:34 AM (121.165.xxx.189)

    영 꺼려지신다면 사과하세요.
    그쪽에서 별 생각 없었다하면 혹시나했는데 다행이다 하시고
    좀 그랬다...하면 다시한번 깊이 사과하시면 돼죠.

  • 2. 주책
    '13.5.24 7:55 AM (99.238.xxx.173)

    그 엄마는 지금 집에없네요

    마음이 가시방석이네요ㅠ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408 펌)며느리의 고백( 감동적인 이야기) 8 행복하시길... 2013/09/28 3,425
303407 위키피디아에 기부...고민입니다. 1 제발 2013/09/28 971
303406 키톡에서 인기몰이하고.... 5 ㅂㅈㄷㄱ 2013/09/28 2,906
303405 각자 사생활 인정해주면서 사는 부부가 있을까요? 2 ...., 2013/09/28 2,334
303404 거실에 탁구대 놓으신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1 핑퐁 2013/09/28 1,952
303403 저는 떡은 진짜 살인무기(?)인것 같아요..떡으로 장난하지맙시다.. 57 ㅎㄷㄷㄷ 2013/09/28 21,580
303402 이사고민 좀..들어주세요.. 1 결정장애 2013/09/28 1,543
303401 정신나갔어요... 다른 남자가 좋아요.... 32 정신나감 2013/09/28 18,234
303400 이 남자를 어떻게 할까요? 뭔 일이래?.. 2013/09/28 794
303399 맞벌이 딩크부부.. 84 우울 2013/09/28 18,230
303398 백화점 여성브랜드중에..milan? 이런 비슷한 브랜드 있나요?.. 3 여성옷 2013/09/28 1,054
303397 머리 염색부작용겪으신분 3 ㅠ ㅠ 2013/09/28 10,029
303396 자기아이 육아 부모에게 미루다가 16 ... 2013/09/28 3,963
303395 아이가 사립초등 가면 더 행복해 할꺼 같아요.. 8 전 왠지.... 2013/09/28 3,138
303394 까사미아 이제 망하겠어요.. 근데 리바트 이즈마인이나 다른 저가.. 14 soss 2013/09/28 24,080
303393 요즘 개인 피아노 레슨비가 그렇게 싼가요? 3 레슨 2013/09/28 15,382
303392 텔레마케터 바보아닌가 1 ........ 2013/09/28 836
303391 코스트코 양평점에 보이로 전기요 아직 파나요? 1 ... 2013/09/28 1,970
303390 소금이 왜 쓸까요? 3 버릴까 2013/09/28 818
303389 감자조림..푸석하지 않게 하려면? 12 술먹고 요리.. 2013/09/28 2,631
303388 위가 쪼그라드는 느낌이 들었어요 4 이상해요 2013/09/28 4,593
303387 아이 없으면 헤어지기 쉽겠죠 10 .. 2013/09/28 2,686
303386 전현무 캐리어 어디껀지 아시는 분? 3 ..... 2013/09/28 4,617
303385 슈스케 임순영이요 28 ㅇㅇㅇ 2013/09/28 7,726
303384 마음에 드는 여성 분이 있는데 정보가 없어요. 6 결국돌직구?.. 2013/09/28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