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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실수 해서 걱정

주책이야 조회수 : 911
작성일 : 2013-05-24 07:27:18

얼마  전  알게  된  사람과  같이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집에  오면서  둘이  했던  대화를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제가  실수를  했네요

그것도  여러개나요  ㅠㅜ

1.  이야기  하다가  아는  집  아이  얘기가  나왔는데   그  아이가  어찌나  기특하던지

제가  그  아이를 막 칭찬했어요   그  사람은  그  아이  일을  전혀  모르던  상태  였는데

그  아이가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구나  그러길래    제가  그  애는  그  부모가  잘  키우고

잘  자란  것  같아   그  애  보다  더  형편  안  좋아도  부모  고생하는  거  모르고  막  행동하는  애들도  있더라

2.  우리  애가  최근에  했던  기특한  말  자랑

3.여기  와서  사는  게  잘  한  건지  모르겠다고  하길  래  우리  같은  경우  다른  건  모르겠고

아이가  한국에선  치이고  살았는데  여기선  자신감을  얻고  잘  지내

여기서  살고  싶대  너무  좋대

그  엄마가  그럼  자긴  어때  그러길래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어

좋은  점이  뭔데  그러길래  애들  공부  신경  안  쓰고  너무  좋아

그래도  신경  전혀  안  쓰진  않았을거  아냐   (큰 애가  좋은  학교  다님)

아니  그냥  너  알아서  하라고  했어  (진짜  신경  안  썼음)

얘기  하고  헤어져서  집에  오는  데  갑자기  이  엄마  가  전에  아이들때문에

너무  속상해  한  일이  생각이  나는  거예요ㅜㅡ

아이들이  좀  힘들게  하거든요

어쩌죠  고의는  아니었지만  이  엄마  너무  기분  나쁠  수  있을  거  같아요

저의  무신경함에  그  엄마를  미처  배려를  못하고  말  한  것  같아요

사과하는 것도  그렇고  어쩌죠?ㅠㅜ 

IP : 99.238.xxx.17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5.24 7:34 AM (121.165.xxx.189)

    영 꺼려지신다면 사과하세요.
    그쪽에서 별 생각 없었다하면 혹시나했는데 다행이다 하시고
    좀 그랬다...하면 다시한번 깊이 사과하시면 돼죠.

  • 2. 주책
    '13.5.24 7:55 AM (99.238.xxx.173)

    그 엄마는 지금 집에없네요

    마음이 가시방석이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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