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아, 널 낳기 전에는 엄마도 말랐었다."
(이모와 외할머니 동조하며 거든다.)
"그런데 7년 동안 계속 뚱뚱한 건 엄마 책임이지."
제 아들 여덟살이에요.ㅠㅠ
엄마 뱃살은 폭신폭신 좋다면서... 허허허허.
웃어도 눈물이. ㅋ
얼마나 찌셨길래 초1아드님이 뚱뚱하다고
하세요?ㅎ
자극받으셔서 운동하세요ᆢ뚱뚱한엄마 챙피하다고
학교도 오지말라고 하면 어떡해요~~ㅋ
식이조절하고 운동해서 천천히 20kg 감량도 했었는데, 일하면서 또 쪘어요. 남편이 워낙 말라 더 비교되구요.
아직은 엄마 밖에 모르는데 그 마음 변하기 전에 좀 빼긴 빼야해요.
......
'13.5.23 11:34 PM (123.98.xxx.222)
돌직구 날려줘서 고맙다 생각하시고.
아직 아이 사춘기 안 올 때, 어서어서 빼세요.
살도 젋을 때 빼야 건강하고 잘 빠지고 유지도 잘 됩니다.
나중에 아이 커서 그런 소리 듣는 것보단 다행이라고 여기세요.
아이가 외모에 관심 많은 아이 같은데, 나중에 괄시 받을 수 있어요.
--------------------
엄마가 못 생겼다고 괄시하는 아들은 후레자식 아닌가요?
....님/ 먼저 댓글 보고 물음표 열개쯤 고민했는데, 정정하는 댓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사춘기 때 아이들 생각하면 뭐... 잘하는 건 아니래도 부끄러워할 수도 있으니까 후레자식 소리는 과하세요.
후레자식이요..? 요새 왜이리 격한 표현이 많이 보이나요 과하세요..
남에 애를 보고 후레자식이라니.... 게시판에 화풀이 하러 오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거 말좀 곱게합시다!!
누가 댁 새끼보고도 그런 욕함 좋겠수??
라고 하기 전에
어서 살 빼세요 ^^;;
정말 애들
엄마한테 저런 말 해요.
윤리의식이 과잉이 되어서인지 몰라도 그저 가벼운 가정사로 읽었으면 좋았을 걸 그랬네요.
살 빼세요...친구들 앞에서 창피할 수 있어요.
울 엄마가 뚱뚱하셨는데 (딴 엄마들보다 더) 동네에서 친구들이랑 하교하는데 마주쳤을 때 (중 2 중 3때였음) 창피해서 나도 모르게 밍기적거렸어요..엄마가 창피했냐고 하시더라구요...울 엄마 고생하시느라 관리 못하셔서 뚱뚱하신건데...저 원래 애어른 스타일이라 어릴 때부터 울엄마 울아빠 항상 짠한 마음 있는 사람이거든요.
그 기억이 나네요...
딸이 6살때,,
나 옆으로 누워 티비보고있는데
내 배를 유심히 보더니 엄마 나 조금만 기다리면 동생나오지~했다는 -_-;
유치원에도 엄마배에 동생있다고 소문을 내고다녀서,,출산언제하냐는 안부인사 받고다니고
어흑,,,
갑자기 그때가 생개나서요 ㅜㅠ
그냥..나이 들수록 죽어라 안 빠지니까 한살이라도 젊어서 빼세요.
한살이라도 젊을때 이쁜 옷도 많이 입으시구요.
엄마가 날씬하고 세련되고 이쁘면 그것처럼 좋은게 어디 있나요
하지만 뚱뚱한 엄마는 있기 마련이고(제가 뚱뚱한 엄마예요) 살을 맘먹고 빼면 좋은데 그게 말처럼 잘 안되더군요 요요현상도 많이 겪고요 그런데
울 딸이 올해 초등4학년이에요 저는 제가 아이가부끄러워할까봐 조심하는 편인데 얘는 전혀 개의치 않아요 오히려 친구보면 우리엄마라고 먼저 인사시키고 학교행사 있음 꼭 오라 이야기하고 저하고 함께 다니는걸 좋아해요 아이들이 엄마 뚱뚱하다고 다 그러지는 않는것 같아요
아니 왜... 제가 부끄러운 엄마가 되어가나요. ^^;;;
저 대화가 심각해 보이나요? 음... 저런 식의 건조한(?) 대화 자주 하는데... 또 다른 고민이...
빼시되.. 아드님한테도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말은 좀 가려하게끔 가르쳐주심 좋겠네요 ^^
저 오늘 저희 개 데리고 산책 나갔는데 제 눈엔 막 너무 예쁜 울 강아지인데
지나가던 초등학생이 "우확확확 뚱뚱해~~~!!! 캬ㅑㅑ캬햨햐ㅑ 뚱땡이다 뚱땡이!!" 그래서 상처받았.. ㅠㅠ
아직 뭐 타인의 감정을 배려하기엔 어린 나이일지 모르지만
입밖으로 내놨을때 예쁜말/안 예쁜말 구별은 시켜줘도 좋지 않을까요 ^^
존댓말 가르치고 욕설 못 하게 하는 것처럼요. 남의 외모에 대해 심한 말 하지 않게~~~
농담을 다큐로 받아들이는 82회원님들 때문에 원글님 고생 많으시네요ㅜㅜㅜㅜ
아무리봐도 아들의 귀여운 투정이고 애정이 뚝뚝 뭍어나는구만 후레자식 드립에..하...ㅋㅋ
이럴땐 82가 보수사이트같아요ㅎㅎ
뭍어-> 묻어
귀여워요..^^
재치도 있고
으로. 받아 들일일만은. 아닌거. 같아요
여덟살이면. 알만한거. 다 알만한. 나이고. 지네들끼리도. 너네 엄마. 이쁘니 뚱뚱하니. 말 마니 합니다
아들이. 그정도까지 말했음.다이어틀. 좀. 해보시는게. 어떨지
저나이에 남자애들 다 그런가요? ㅎ
울조카 7살~8살때 맨날 저보고 고모 살쪘어! 안이뻐 살빼!! 이러고-_-
올케랑 나랑 둘이 나란히 앉아있으면
저거엄마 팔뚝, 제팔뚝 비교하며 팔뚝은 엄마가 두껍네~ 이러고
어디는 고모가 두껍네 이러고 ㅎㅎㅎㅎ
지금은 9살이라 좀 덜하긴 한데..ㅋ
한번씩 우리집 놀러오면 체중계 들고 나와서 고모 여기 올라가봐~ 이래요 -_-
7년동안 뚱뚱한 건 엄마책임.....
말도 잘 하네요. 유머있게.
폭신해서 좋다고 하면 애정이 담긴 돌직구인건데요.
엄만 그렇게 뚱뚱한 거 아니다.. 계속 쇄뇌시켜야 되요.
적당히 관리는 하시더라도. ㅋ
통통한 게 어때서!!!
고녀석 크게 될 놈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들들은 돌직구를 날리는 편이고
딸들은 눈치가 좀 있어서 입밖으로 얘기 못하거나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더군요
살빼는데는 아들의 돌직구가 더 나을듯하네요
엄마가 홈드레스 입고 예쁘게 했으면 하는 마음이 많았어요
지금은 아들들 뿐이여서 제가 과하게 입는걸 뭐라하는 편이긴 한데요
아직 아이에게 눈에 보이는 것들이 중요한게 아니다 라고 가르치기에는 너무 이른건 확실합니다
예리한 녀석.. 논리적이네...
외모관리하세요....좀 섬세한 녀석이면 크면서 알아서 조심하겠지만
우리 얼라들보니...아들은 돌직구와 딸은 디테일하게 설명하더이다ㅠㅠ
그래도 못생겼다 구박은 안하죠?...그럼 다행으로 아세요ㅠㅠ
뚱뚱한건 열심히 운동해서 뺀다치고...
아이가 엄마 우리는 왜 이렇게 가난해? 그러면....어떻게 하나요? 이런 경우는 뭐라고 하시나요?
후레자식이라 한분은, 원글님 아들보고 그런게 아니고,
엄마 뚱뚱하다고 나중에 괄시하면 어쩌냐는 댓글에 대해
그런 자식이면 후레자식 아닌가요라고 물은 거잖아요.
저도 같은 생각이구만요. 뚱뚱하다고 괄시라니 참.
글좀 제대로 읽고 댓글 답시다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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