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과 아이에 대한 개인적 생각

레기나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13-05-23 22:01:35

저야 뭐 30대 중반의 오래된 미혼여성이지만, 친구중에 딩크족도 있고, 결혼 안 하고 혼자 사는 선배언니들도 있어요

그리고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사는 주변사람도 많구요

 

나이 먹으면서 생각이 드는 게 결혼이란 건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 해야겠다.

필요에 의해서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해야 행복하겠구나.

돈을 단열재구나. (남편이 능력 없어도 내가 벌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저는 행복할 타입이라서요)

 

결혼이 꼭 아이를 낳기 위한 것이 아니구나.

열심히 사는 딩크족 언니들 보고 느낀 거에요 더 치열하게 열심히 사는 언니들도 많으니까요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구나. 애를 낳고 행복해하는 언니 보고 느낀 거요

그렇지만 그건 선택이구나라는 것도요

 

이혼을 한다고 해서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니다. 그냥 그 사람의 인생의 과정일 뿐........

마음에 지옥을 두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것도.......

 

항상 느껴요 나이를 먹을수록.........

제가 행복한 게 가장 중요합니다 결혼도, 일도, 육아도 스스로가 행복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거 같아요

 

그냥 여름 밤이 깊어지고 낮에 비해 선선해지니 드는 생각이에요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났으니 행복해지도록 노력해야죠 여러분도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IP : 221.148.xxx.2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23 10:06 PM (203.152.xxx.172)

    맞아요 이혼한다고 절대 끝이 아닌데....
    그러기 위해선 직장을 절대 놓아서는 안됩니다.
    저도 나이 마흔 넘고 결혼 20년이 넘어서 깨달은 진리가
    물론 배우자에게 잘해야 하는건 당연하지만 그게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것...
    내 앞가림 할수 있는 재주 하나쯤은 갖고 살아야 한다는것

  • 2. 맞아요
    '13.5.23 10:11 PM (165.132.xxx.98)

    위의 댓글 정말 공감가네요..
    주위분들이 왜 결혼하지 않느냐 아이를 갖지 않느냐 간섭해도 그분들이 자기 인생을 책임져 주실분은 아니죠
    나중에 일이 잘못되면 왜 성인인데 판단을 잘 못했느냐 이렇게 나옵니다

  • 3. 저도
    '13.5.23 11:38 PM (218.148.xxx.50)

    비슷한 맘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397 남편 카드 사용 내역 5 카드 2013/07/07 3,725
271396 일본여행 환전문의 7 2013/07/07 1,997
271395 컴바이러스 관련 좀 도와주세요.. 3 ... 2013/07/07 597
271394 씽크대 상판이 뒤틀려요...왜 이럴까요? 3 이상 2013/07/07 1,275
271393 표창원, 박사논문 표절 인정 "당황스럽고 부끄럽다&qu.. 6 호박덩쿨 2013/07/07 1,792
271392 과천사시는분들~ 1 sogood.. 2013/07/07 926
271391 금감원, 좋은 직장이지요? 13 금강산 2013/07/07 4,786
271390 아시아나기 사고 걱정 2013/07/07 1,258
271389 맨날 돈없다던 시누 (원글 펑) 12 .... 2013/07/07 3,965
271388 초1 엄마계시면 도와주세요~~~~ 초등1학년 2013/07/07 705
271387 빨리 취직 하고 싶어요... 1 ... 2013/07/07 741
271386 쪼리? 신고 어디까지 나가세요? 15 ... 2013/07/07 4,053
271385 트위터 고민상담 너무 재치있어요 ㅎㅎ 6 ㅋㅋ 2013/07/07 2,112
271384 파주 운정역-서울역 (또는 홍대입구) 경의선으로 출근 하시거나 .. 3 ... 2013/07/07 4,648
271383 목욜에 펌을했는데요 컷트 2013/07/07 588
271382 뇌경색후유증 팔다리 마비 완치 불가능해요? 7 답답 2013/07/07 22,226
271381 죽고 사는 건 순서가 없나봐요 29 ... 2013/07/07 17,332
271380 비 많이 오는 날도 음식물쓰레기 1 2013/07/07 1,058
271379 서유럽 여행시 사야 할 건 뭐가 있을까요? 2 쇼핑 2013/07/07 2,075
271378 제이미파커스에서 옷 사보신 분 있으신가요? 1 .. 2013/07/07 12,709
271377 남부터미널 주정차 가능한곳 있을까요? 2 Jain 2013/07/07 783
271376 언론의 잣대 4 이상해 2013/07/07 495
271375 필체가 별로 였는데 좋아지신분 계신가요? 3 명필 2013/07/07 1,015
271374 비행기 사고 뉴스 보고 생각난 경험담 2 프라즈나 2013/07/07 2,543
271373 화장실에 찌든 담배냄새 아랫층일까요? 어떻게 해결해야.. 4 고민상담 2013/07/07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