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땠어요...?
비포선라이즈.비포선셋 모두 다아 봤거든요~
어땠어요...?
비포선라이즈.비포선셋 모두 다아 봤거든요~
저두 궁금하네요... 비포선라이즈.비포선셋 제 인생 열손가락에 꼽는 영화...^^
개봉했나요?이달말이라고 하던데.. 보고싶어요
아, 어떻게 말씀드릴까요?
전 무척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전편처럼 낭만적인 걸 기대하시면 안되요.
그건 20대, 30대의 찰라같은 연애였거든요.
이제 40대의 현실적인 생활과 사랑이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요.
당연히 두 배우의 얼굴, 몸매, 성격(?), 분위기도 너무너무 달라져 있구요.
9년의 시간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그게 무척 좋았는데, 이 대목이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을 거예요.
저 아는 사람은 '사랑과 전쟁 해외편'이라고 말한 사람도 있을 정도니까요.
그렇지만 세편을 공히 관통하는 무언가가 있어요.
더 얘기하면 스포니까 요정도만...
극중 배우들 나이와 비슷해서인지
동서양 막론하고 사는건 같구나 하면서 봤어요
별다른 내용없는듯 했는데 영화는 금새 끝나버렸어요
전 너무 좋았어요
윗분 말씀대로 당연히 로맨스 겠거니 하고 갔다가 어??? 하긴 했지만요...
아이 기르며 자의 반 타의 반 주부의 삶을 살고 있는 제게 조금의 위로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