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위해 거실에 티브이 없앨까 싶은데..어떨까요.

티브이 조회수 : 1,453
작성일 : 2013-05-23 15:29:49

요즘 거실에 tv 안놓고 사는 분 꽤 있으시죠?

아직 돌도 채 되지 않은 아기인데 가끔 티비를 켜놓으면

입을 헤~~벌리고 넋을 놓고 티비를 정신없이 쳐다봅니다.

특히 광고나올때, 홈쇼핑 채널에 더 정신 팔려하는것 같아요.

왠만하면 낮에 켜놓지 않지만

남편 퇴근하고 켜놓고 저는 주방이나 다른방에서 다른 일하다 보면

어쩔수 없이 노출시킬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그것도 멀찍이도 아니고 바로 코 앞에서.

그래서 안방으로 티비를 보내고 거실은 책장으로 꾸밀 생각인데

이렇게 해놓으신 분들 많으세요?

사실 거실 쇼파에 편히 앉아 티비 켜놓고 보는 재미가 쏠쏠하기도 해서...

혹시 집안 분위기가 너무 삭막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ㅋㅋㅋ;;

IP : 112.155.xxx.1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23 3:33 PM (171.161.xxx.54)

    두돌까지 티비 하나도 안 틀어줬어요. 아이 잘때나 가끔 둘이 봤고 정 보고 싶은거 있으면 서재 컴터도 티비 나오니까 거기서 보고 그랬어요.

    남편이 퇴근해서 뉴스본다 어쩐다 하면 안된다고 하고
    원글님도 다른 일 하지 말고 아기랑 놀아주세요. 주방 일 등은 아기 잘때 하거나 업고 하는걸로.

    티비를 안방에 둔다고 해도 아빠가 저녁에 티비 보고 있고 엄마도 일한다고 틀어주고 하면 그냥 거실에서 보던거 안방에서 보는거잖아요.
    온 가족이 좀 희생해서 보고싶어도 안 봐야 해요. 전 정말 한동안 개콘도 안보고 무도도 안보고 뉴스도 안보고 하다보니 다른거보다 사람들이랑 얘기가 안되긴 하더라고요. 무슨 선전 있잖아 하면 그게 뭐지??? 하고 살았어요.

  • 2. ...
    '13.5.23 3:34 PM (222.117.xxx.61)

    전 TV 보면서 맛있는 거 먹고 쉬는 게 너무 좋아 없애지는 못하는데, 확실히 TV 안 틀어 놓으면 애랑 책도 읽고 놀이도 하고 좋은 것 같긴 해요.

  • 3. 애보다는
    '13.5.23 3:41 PM (112.148.xxx.5)

    어른이 힘들더라구요..

    애들은 금방 적응하던데, 어른들은 꽤 오래갔어요..
    인터넷으로 보기도하고 하고

    결국 다시....

  • 4. ㅅㅅㅅ
    '13.5.23 3:57 PM (14.55.xxx.30)

    없애실 마음 먹으셨으면 하루라도 빨리 없애시길...

  • 5. 생각보다 지낼만 해요.
    '13.5.23 4:06 PM (116.41.xxx.233)

    전 2년전에 없앴는데요..사실 없애면 아이들보다 남편과 제가 불편할거 같아서 많이 망설였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요..(물론 제가 워킹맘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지만요..ㅎㅎ)
    지금 큰아들이 7살, 둘째아들이 5살인데...애들이 조용해서 뭐하나 가보면..둘이서 각자 책보고 있을때도 있고 아이들은 불편해하지 않아요..가끔 둘째녀석이 마트가서 뽀로로나오는 tv하나만 사달라고 하고..다른 친구집에는 다 tv가 있다는 큰아이얘기를 들으면 좀 미안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하루에 20분정도는 컴퓨터로 만화나 동영상정도는 보여주니까 tv보는 거랑 같은 셈이 아닐까 해요..
    아이들 다 재우고 남편이랑 tv보면서 치킨시켜먹는 재미..이런게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아이들에겐 좋은거 같아요..

  • 6. 좋던데요.
    '13.5.23 4:19 PM (183.98.xxx.134)

    저흰 마루에 그냥 두고 케이블만 연결안했어요. 티비는 켜지는데 방송은 안나오는 상태인거죠. 아이가 가끔 영어 동영상만 봐요. DVD도 영어만 있어요. 그래서 보라고 해도 애가 잘 안봐요. 무슨말인지 모르니까 재미없어서요. ㅎㅎ

    첨에는 티비 좀 찾더니 이제는 잊었고요. 그대신 책을 엄청 읽어요. 7살인데 글자크기 5mm정도의 그림없는 동화책을 읽어어요. 모르는 단어는 계속물어보고요. 어제는 "장돌뱅이"가 뭔지 알려줬네요.

    티비끄면서 저도 티비 못보게 되었지만 저도 애따라서 책을 읽게 되었고요. 워킹맘이라 애랑 같이 있는동안 집중하고 싶어서 없앤건데 저는 아주 만족해요. 제가 티비를 많이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도 티비를 틀어놓으면 제가 거기에 한눈파느라 아이에게 소홀해 지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957 밍크워머, 목도리 크린토피아에 세탁맡겨도 될까요?? 5 요가쟁이 2013/05/24 4,173
255956 이기적인 부모, 효자, 효녀. 1 사람이란 2013/05/24 2,279
255955 곰팡이 낀 매실액 어떻게 하죠? 6 못먹나요 2013/05/24 2,237
255954 갤2에서 갤3로 바꿨는데요 ㅠㅠ 6 베이코리안즈.. 2013/05/24 1,501
255953 그을린 목은 해결방법이 없나요? 6 목탄여자 2013/05/24 929
255952 화장품계의 사넬이라는 프레쉬를 아시나요? 28 고민중 2013/05/24 10,011
255951 뚱뚱한 13세 남자애, 바지 어디에서 사야 하나요...제발..... 11 나도 빼자 2013/05/24 1,497
255950 헬스 과연 살빼나요? 4 ㄴㄴ 2013/05/24 1,677
255949 국민연금가입내역서 안내문을 받았는데요 2 연봉계산 2013/05/24 1,910
255948 (일산) 종아리 제모 잘하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털싫어 2013/05/24 1,425
255947 지역공동체사업과 공공근로 차이가 있나요?? 1 .. 2013/05/24 686
255946 신세경은 주로 우울한 역을 맡나봐요. 9 ........ 2013/05/24 2,757
255945 남양유업, 피해 대리점 와해 시도… 새 협의회 결성 조직적 개입.. 2 샬랄라 2013/05/24 439
255944 애기 옷 많다고 그만사라고 하는 시어머니 85 어웅 2013/05/24 11,389
255943 단지내에서 구하는 시터 급여 질문 11 불량마누라 2013/05/24 1,391
255942 이정도 해서는 중등 상위권 불가능하겠죠? 1 초6 2013/05/24 883
255941 버스 이제 고만 타야 할까요? 8 버스에서 2013/05/24 2,048
255940 페이퍼플레인 이란 운동화 브랜드 인지도 별로인가요 6 .. 2013/05/24 2,534
255939 초1,6세 아이 데리고 괌 가면 좋아할까요?? 6 해외여행 2013/05/24 1,328
255938 [단독] 일베 운영자 '새부' 노골적 대선 개입…야당에 불리한 .. 2 헤르릉 2013/05/24 1,046
255937 올리브유 추천좀 해주세여 2 둘래길 2013/05/24 1,323
255936 아이 썬크림 추천 부탁해요 2 여쭙니다 2013/05/24 1,793
255935 아파트 전세.. 왠만하면 다 2억이 넘네요. 9 너무 비싸요.. 2013/05/24 2,754
255934 또래랑 놀지 않으려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할까.. 2013/05/24 660
255933 카스 탈퇴하고 다시 재가입하려는데 그간 올린게 넘 아깝네요 ㅠ 1 .. 2013/05/24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