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지방인데요
엄마가 기침이 잘 안나으셔서 병원을 한달 넘게 다니고 계세요
그런데 갈때마다 엑스레이를 찍으라고 하네요
그동안 병원을 총 8번 갔는데 6번 엑스레이와 CT 1번을 찍었어요
오늘 아침에도 갔는데 의사가 재발한 것 같다고 다시 엑스레이를 찍고 오라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간호사보고 그랬어요..
올때마다 무슨 엑스레이냐구요
그랬더니 그걸 찍어야 경과를 볼수 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방사능이 걱정되서 그러는거라면 안심해도 된다고..
잠깐 찰나 찍는건데 아무 영향 없다고 하네요
원래 기침은 이렇게 엑스레이를 매번 찍어야 하는건지 궁금해요
이정도면 엑스레이 남발 아닌가요?
일본 방사능 걱정말고
건강검진 덜 하라고 하던데요
그돈으로 맛있는거 사먹고 놀라고 ㅠㅠ
병증의 원인에ㅡ따라서 필요한 경우도 있지요.. 매일 찍으며 사는 사람도 많아요.
기침의 원인을 아직도 파악하지 못한거면 병원을 옮겨보심이?
CT는 방사선 노출량이 꽤 많고, x-ray는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질환에 따라서는 매일매일 X-ray를 찎을 수도 있습니다.
불필요한 방사능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보다는
지금의 질환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 할 경우의 위험이 훨씬 더 높다면 검사를 받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x-ray 정도야 큰 영향은 안주는데 CT는 조심하세요. 수준이 달라요.
그리고 너무 많이 검사를 하는것도 안좋지만 필요한 검사인데 안하는것도 안좋아요.
검사도 위험하지만 진단을 위해 어쩔수 없이 검사하는 경우 많아요.
현재의 병의 위험성이 방사능 노출 위험성보다 높을 경우이지요.
엑스레이면 양반이에요.
씨티를 오개월에 세번을 찍었네요.
초음파에 이상소견이 보여 찍고, 큰병원에 가서 수술 잡으며 다시 찍고, 수술하고 이상없나 몇달뒤 또 찍고...
미치겠는 경우였어요. 병도 걱정되고 씨티도 걱정되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일년에 한번씩 찍어야한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