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주당의 ‘일베 폐지’ 추진…전문가들도 갑론을박

세우실 조회수 : 746
작성일 : 2013-05-23 11:36:01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5221713401&code=...

 

 


 


갑론을박이라... 뭘 갑론을박씩이나 가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당연히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죠. 물론 "표현의 자유" 어쩌고 하는 얘기는 꺼지라고 하고요.

"걔네들 그나마 거기에 모아둬야지 거기 없애면 다른 데로 퍼져서 성가시게 된다."

"이게 선례로 남아버리면 다른 사이트에 적용되어 악용될 수도 있다." 등등...

하지만 저는 "일단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얘네의 해악은 단기적인 조치에 대한 고려 없이 장기적인 안목만 들이밀 상황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위험한 수준이에요. 이제는 "자기들끼리 모여서 낄낄거리는" 수준이 아니라고요.

병신 괴물이 일베를 하는 게 아니라 일베가 멀쩡한 인간을 먹고 병신 괴물을 생산해 내는 단계입니다.

장기적인 교육과 의식 개선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분들도 계신데 물론 그 말도 맞아요. 아니 당연한 거죠.

그런데 말이죠. 지금까지 얘네를 그냥 두었기에 여기까지 온 것이겠습니다만, 이 상황에서 얘네를 그냥 두고

올바른 교육만으로 언제쯤 되어서야 그걸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얘네들이 가만히 있어요?

원래 집단으로 뭉쳐있을 수록 무식하고 용감해지는 법인데 얘네는 그게 극대화된 애들입니다.

얘네들이 지금 이러는 건 단순히 집단이기 때문이에요. 지들끼리 모여서 토닥거리면서 자위하면서 그렇게 커가는 거예요.

이번에 알았죠. "팩트"라는 말을 앞세우며 배설하다가 강하게 나가면 글을 지우고 사과하고 지들끼리 나 어떡하냐고

징징거리는 걸 보면서 "얘네는 뭉쳐 있지 못하게 하면 그냥 별개의 찌질이들일 뿐이겠구나."

장기적인 교육과 의식개선에 더해서 당장은 그걸 깨부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깨부수고 까부수고 또 생기면 또 까부수고... 힘들지만 해야죠.

이 선례가 다른 사이트 다른 네티즌들에게 그대로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안해본 건 아닌데,

얘네들은 그걸 다른 곳에 적용하기에도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이미 저만치 가 있는 애들이라 글쎄요...

다른 곳에서 본 댓글 중에 "쓰레기를 한데 모아뒀기에 다른 곳이 쾌적해진다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모아둔 쓰레기에서 나오는 침출수로 지하수 전체가 오염되고 있는 걸 생각해야 합니다."라는 말이 있었어요.

지금은 쓰레기장이 저 멀리 있어서 내가 사는 집에는 냄새도 안 나고 좋겠죠.

하지만 그걸 아무런 대책 없이 그대로 두면 이제 이 땅에는 아무런 작물도 나지 않게 될지도 몰라요.

 

 

 


 


―――――――――――――――――――――――――――――――――――――――――――――――――――――――――――――――――――――――――――――――――――――

”지식인과 정치인들이 유념해야 할 문제는,
민주주의에서는 그 누구도 시민들을 도덕적으로 압박할 특권을 갖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 최장집 [논쟁으로서의 민주주의] (후마니타스), 최재천 의원 트윗으로부터 -

―――――――――――――――――――――――――――――――――――――――――――――――――――――――――――――――――――――――――――――――――――――

IP : 202.76.xxx.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3 11:40 AM (182.219.xxx.140)

    허.. 물타기로 진실을 논란으로 만들려는..

  • 2. ...
    '13.5.23 11:46 AM (182.219.xxx.140)

    천안함은 논란이 규명이 안된...말 그대로 논란이고 광주항쟁은 이미 규명이 끝난 것인데...
    그 숙대 법학과 교수의 무식함이 전문가의 갑론을박에 드나요?

  • 3. 하~
    '13.5.23 12:08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갑론을박꺼리가 되나요? 다른 나라 역사왜곡 비판하지 말고
    자국의 저런 쓰레기 박멸이 우선이죠. 살다 살다 저런 쓰레기들이 창궐하는 시대가 되었다는게 너무 슬퍼요.

  • 4. 쿨잡
    '13.5.23 1:48 PM (121.129.xxx.139)

    일베 사람들을 '단체'에 속한다고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저들의 행동을 보면 '반사회단체'로 규정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냥 닫는 것으로는 조처가 좀 부족해 보입니다. 재판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활동을 한 것이 인정되는 회원에게는 반사회단체 활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해야 된다고 봅니다.

  • 5. 찬성
    '13.5.23 2:06 PM (61.102.xxx.232)

    일베 하나만 해결해도 민주당 재평가 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952 화장품계의 사넬이라는 프레쉬를 아시나요? 28 고민중 2013/05/24 10,011
255951 뚱뚱한 13세 남자애, 바지 어디에서 사야 하나요...제발..... 11 나도 빼자 2013/05/24 1,497
255950 헬스 과연 살빼나요? 4 ㄴㄴ 2013/05/24 1,677
255949 국민연금가입내역서 안내문을 받았는데요 2 연봉계산 2013/05/24 1,910
255948 (일산) 종아리 제모 잘하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털싫어 2013/05/24 1,425
255947 지역공동체사업과 공공근로 차이가 있나요?? 1 .. 2013/05/24 686
255946 신세경은 주로 우울한 역을 맡나봐요. 9 ........ 2013/05/24 2,757
255945 남양유업, 피해 대리점 와해 시도… 새 협의회 결성 조직적 개입.. 2 샬랄라 2013/05/24 439
255944 애기 옷 많다고 그만사라고 하는 시어머니 85 어웅 2013/05/24 11,389
255943 단지내에서 구하는 시터 급여 질문 11 불량마누라 2013/05/24 1,391
255942 이정도 해서는 중등 상위권 불가능하겠죠? 1 초6 2013/05/24 883
255941 버스 이제 고만 타야 할까요? 8 버스에서 2013/05/24 2,048
255940 페이퍼플레인 이란 운동화 브랜드 인지도 별로인가요 6 .. 2013/05/24 2,534
255939 초1,6세 아이 데리고 괌 가면 좋아할까요?? 6 해외여행 2013/05/24 1,328
255938 [단독] 일베 운영자 '새부' 노골적 대선 개입…야당에 불리한 .. 2 헤르릉 2013/05/24 1,046
255937 올리브유 추천좀 해주세여 2 둘래길 2013/05/24 1,323
255936 아이 썬크림 추천 부탁해요 2 여쭙니다 2013/05/24 1,793
255935 아파트 전세.. 왠만하면 다 2억이 넘네요. 9 너무 비싸요.. 2013/05/24 2,754
255934 또래랑 놀지 않으려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할까.. 2013/05/24 660
255933 카스 탈퇴하고 다시 재가입하려는데 그간 올린게 넘 아깝네요 ㅠ 1 .. 2013/05/24 2,048
255932 회사를 그만둘까 고민중입니다. 7 퇴사고민 2013/05/24 1,570
255931 CJ 자금 밀반출·역외탈세·자사주 매매… ‘비자금 의혹 종합판’.. 세우실 2013/05/24 992
255930 손호영 자살시도보고 깜짝 놀랐어요 1 ㅠㅠ 2013/05/24 2,025
255929 친정엄마와 아이 양육문제 조언부탁드립니다. 17 답답함..... 2013/05/24 2,335
255928 삼성 노트북 싸게 구입할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 2013/05/24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