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일된 둘째인 딸이 60cm, 5kg 나가요.
태어날 때 2.7kg.. 달 수 다 채워서 나왔어요.
모유수유 중이고, 아픈데 없이 건강하고요.
아직 뒤집기는 못하지만, 옆으로 눕기는 잘하고,
바닥에 엎드려서 목은 못 들어올리지만,
배위에서는 들어올리네요.
팔다리 움직임 활발하고, 웃고, 옹알이도 잘해요.
수유간격은 낮에는 2~3시간 간격,
밤에는 5~6시간 자고 한 번 먹고, 3~4시간 더 자요.
어떤때는 7시간 내리 자서 제가 일부러 젖 먹이고요.
분유는 안먹으려고 하고,
배가 조금만 불러도 눈 마주치고 놀아요.
제가 젖이 좀 많이 불어있어서 한 쪽 다 먹이고 다른 쪽 물리면..
조금 빨다가 저를 올려다보면서 웃고, 젖 물고 웃고.. 장난치기 바빠요. ;;
좀 많이 먹었다 싶으면 게워내고요.
대변은 100일까지는 먹으면 싸고 (삐뽀삐뽀 책에 정상 모유수유아 변)하더니만,
요새는 하루 2번 정도로 줄었어요.
소변은 뭐 수시로 보고 색깔이 이상하다거나 그런 적도 없고요.
밤낮이 바뀐적은 한 번도 없는데,
80일경 되어서야 낮잠 자는 시간이 늘었어요.
그전에 낮잠 많이 자봐야 2~3시간..
요새는 오전에 2~3시간, 오후에 2~3시간... 오후에 안자는 날도 있어요.
신생아때부터 젖 물고 졸다가 깨어나서 하루종일도 낮잠 안자고 놀더라구요.
소아과 갔더니 발달만 이상 없으면 괜찮다고 모유수유 유지하라고 하면서
써니D 먹이라고 해요. 이 영양제 잘 먹이면 아이 몸무게가 좀더 잘 늘까요?
아마 제가 모유량이 적거나, 질이 안좋거나
아이가 태어나길 뱃고래가 작은게 아닌가 싶은데...
참 볼 때마다 속상해요.
첫째는 혼합수유하다가 100일 지나서는 완전히 분유만 먹였고요.
둘째 낳으면 꼭 완모해야지 해서 오케타니 마사지도 받고,
먹는 것도 신경쓰고.. 했는데도,
아이가 안크네요.
아이는 귀엽고 예쁜데, 볼때마다 걱정스러워요.
혼합수유는 아이가 거부하고..
아직 뒤집기나 목가누는 것을 제대로 못하니,
몸에 힘이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어찌해야 좋은가요?
PS. 맘*홀릭에도 올렸는데,
82는 아이 다 키워보시고 경험 있으신 어머니들 계실 것 같아서 또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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