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30일된 여자 아기.. 몸무게 5kg...걱정이 많아요 ㅠㅠ

아가야 조회수 : 10,046
작성일 : 2013-05-23 10:32:08

130일된 둘째인 딸이 60cm, 5kg 나가요.

태어날 때 2.7kg.. 달 수 다 채워서 나왔어요.

모유수유 중이고, 아픈데 없이 건강하고요.

 

아직 뒤집기는 못하지만, 옆으로 눕기는 잘하고,

바닥에 엎드려서 목은 못 들어올리지만,

배위에서는 들어올리네요.

팔다리 움직임 활발하고, 웃고, 옹알이도 잘해요.

 

수유간격은 낮에는 2~3시간 간격,

밤에는 5~6시간 자고 한 번 먹고, 3~4시간 더 자요.

어떤때는 7시간 내리 자서 제가 일부러 젖 먹이고요.

분유는 안먹으려고 하고,

배가 조금만 불러도 눈 마주치고 놀아요.

제가 젖이 좀 많이 불어있어서 한 쪽 다 먹이고 다른 쪽 물리면..

조금 빨다가 저를 올려다보면서 웃고, 젖 물고 웃고.. 장난치기 바빠요. ;;

좀 많이 먹었다 싶으면 게워내고요.

 

대변은 100일까지는 먹으면 싸고 (삐뽀삐뽀 책에 정상 모유수유아 변)하더니만,

요새는 하루 2번 정도로 줄었어요.

소변은 뭐 수시로 보고 색깔이 이상하다거나 그런 적도 없고요.

 

 

밤낮이 바뀐적은 한 번도 없는데,

80일경 되어서야 낮잠 자는 시간이 늘었어요.

그전에 낮잠 많이 자봐야 2~3시간..

요새는 오전에 2~3시간, 오후에 2~3시간... 오후에 안자는 날도 있어요.

신생아때부터 젖 물고 졸다가 깨어나서 하루종일도 낮잠 안자고 놀더라구요.

  

소아과 갔더니 발달만 이상 없으면 괜찮다고 모유수유 유지하라고 하면서

써니D 먹이라고 해요. 이 영양제 잘 먹이면 아이 몸무게가 좀더 잘 늘까요?

 

아마 제가 모유량이 적거나, 질이 안좋거나

아이가 태어나길 뱃고래가 작은게 아닌가 싶은데...

참 볼 때마다 속상해요.

첫째는 혼합수유하다가 100일 지나서는 완전히 분유만 먹였고요.

둘째 낳으면 꼭 완모해야지 해서 오케타니 마사지도 받고,

먹는 것도 신경쓰고.. 했는데도,

아이가 안크네요.

 

아이는 귀엽고 예쁜데, 볼때마다 걱정스러워요.

 

혼합수유는 아이가 거부하고..

아직 뒤집기나 목가누는 것을 제대로 못하니,

몸에 힘이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어찌해야 좋은가요?

 

PS. 맘*홀릭에도 올렸는데,

      82는 아이 다 키워보시고 경험 있으신 어머니들 계실 것 같아서 또 여쭤봅니다.

 
IP : 118.217.xxx.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3 10:37 AM (211.202.xxx.137)

    요즘 워낙에 발달이 좋은 애들이 많아서요.
    100일 몸무게가 태어날때 딱 두배 된다 하더라구요.
    그런면에서 볼땐 정상아닐까요?
    우선 발달면에서 문제가 없고.
    걱정마시고 모유수유 꼭 계속하세요.

  • 2. 아이가
    '13.5.23 10:41 AM (121.100.xxx.136)

    모유맛을 알았나보네요. 보통 그맘때가 되면 모유랑 혼합한 아기는 분유거부한다고 하더라구요. 힘드셔도 모유량을 좀더 늘리셔야되겠어요.

  • 3. ..
    '13.5.23 10:49 AM (61.33.xxx.133)

    아이가 잘 놀고 활발하게 움직인다면 별로 걱정하실일은 없을거에요.
    고맘 때 아가들은 게워내기도 잘하고 뱃고래가 작은 아가들도 있으니까 걱정마시고, 길게 보시면 될것 같아요.
    소아과에서도 문제 없다고 했잖아요~ 맘 편히 하시고 모유수유 잘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 4. ㅇㅇ
    '13.5.23 10:53 AM (203.152.xxx.172)

    저희아이가 키는 표준인데, 몸무게가 꼭 500그램 1킬로씩 평균체중에서 미달되는 아기였어요..
    그게 거의 55개월 60개월까지 가더군요...
    그러다가 표준체중으로 변했어요. 원글님네 아기도 어느순간 표준체중이될거에요. 키워보세요..

  • 5. 써니D는 비타민D 영양제죠
    '13.5.23 10:57 AM (121.129.xxx.28)

    http://www.ibabynews.com/news/newsview.aspx?CategoryCode=0017&NewsCode=201108...

    참고가 되실 듯...

  • 6. 아들둘맘
    '13.5.23 11:07 AM (112.151.xxx.148)

    울아들도 129일 됐어요 반가워요
    큰애 완모하고 둘째도 완모 중이예요
    몸무게는 백일쯤 태어날때 2배면 정상범위래요
    울아들은 3.74에 태어나서 지금 7키로니까 거의 두배죠?
    님 아기도 2.7에 5키로면 거의 두배네요
    아기들은 잘먹고 잘자고 잘놀고 잘싸면 된데요
    변도 수시로 싸더니 요즘엔 두세번 푸지게 싸고 쪼끔씩 지리는 정도구요
    낮잠은 신생아때부터 잘 안자더니 지금도 누워서 젖 물리면 빨다가 한두시간 자요
    뒤집기도 못하더니 그제 뒤집고 생각나면 낑낑거리다 울고 뒤집고 그래요
    동네언니는 딸래미 6개월에 뒤집었다고 걱정말래요

    님 아기 잘 크고 있어요
    의사선생님도 별 말씀 없으시니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724 손톱이 자꾸부러지는데 병원가봐야할까여? 7 ----- 2013/07/24 1,781
277723 NLL 사전·사후 문건도 파기 의혹…이번엔 부속자료 격돌 外 세우실 2013/07/24 1,144
277722 30대후반, 마냥 구직중인 남동생이 걱정이네요. 39 걱정 2013/07/24 21,535
277721 미국 서부 사시는 님들께 여쭈어봅니다...살며시 12 설레는 아줌.. 2013/07/24 2,102
277720 일본 좋다는 글 보니 할머니생각이 절로 나네요 24 레기나 2013/07/24 2,591
277719 뮤지컬 보러 다니시나요? 10 딸기샤베트 2013/07/24 1,299
277718 kt 올레포인트 어디서 쓸 수 있나요? 3 포인트 2013/07/24 1,446
277717 (방사능) 어린이집 방사능 급식대책에 대해 녹색 2013/07/24 524
277716 옥수수 색깔별 맛이 차이날까요? 1 여름 2013/07/24 1,118
277715 소비가 먼저가 아니라 저축이 먼저예요... 8 ... 2013/07/24 3,570
277714 휴가 이후 얼굴에 레이저나 시술 받고 싶은데요.. 언제 하면 좋.. 2 .... 2013/07/24 891
277713 10월초 3박4일 제주도 렌트비 2 렌트 2013/07/24 2,765
277712 자식이 부모에게 짠한게 더 클까요? 아님 반대로 부모가 자식에게.. 9 .. 2013/07/24 1,689
277711 김종학 빈소에 최민수는 왜 안오나요? 44 뭐지 2013/07/24 19,379
277710 오늘 시아버님이 출근시켜주셨어요 7 ㅎㅎ 2013/07/24 1,621
277709 무릎보호대 좋은것 추천부탁드려요 3 아점 2013/07/24 1,245
277708 영국에 혼자사는 아가씨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한국인입니다.).. 9 부탁 2013/07/24 1,040
277707 40만원-80만원대 정도의 가방 브랜드가 뭐가 있을까요? 19 ㄹㄹ 2013/07/24 7,387
277706 도와주세요... 5 인쇄 2013/07/24 815
277705 달걀찜과 감자볶음 해봤는데,,질문이요.^^;; 15 요리잘하고싶.. 2013/07/24 1,922
277704 급질문) 아침 8시에 택시잡기 쉽나요? 4 질문) 2013/07/24 1,876
277703 전세 만료전 집 팔아도 세입자들에게 괜찮을까요? 11 2013/07/24 1,788
277702 장맛비 물러가고 본격적 무더위가 온다네요. 9 이제 2013/07/24 2,216
277701 서울에서 양양가는길에 설악산 vs 대관령목장. 어디 들르는게 좋.. 4 ..... 2013/07/24 2,451
277700 외출이유나 외박이유 알려주는거 4 당연한거죠?.. 2013/07/24 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