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 자기 힘든얘기,남자친구 얘기만 하는 친구 어떻게해야할까요?

rararal 조회수 : 5,840
작성일 : 2013-05-23 10:27:57

 

 안녕하세요.. 저는 24 여대생이구요..

중학교때부터 쭉 같이 지내왔던 절친 두명이 있습니다.

근데 한친구가 유독 사람 미쳐버리게 만드네요...

 

이틀에 한번꼴로 전화,카톡하면서 자기 힘들다는얘기, 회사 때려치고싶다는 얘기를 합니다..

이게 벌써 삼년째에요, 늘 만날때마다 연락할때마다 본인 힘들다는 얘기만 해대니

이제 위로해주기도 지치고 짜증이 납니다.

 

대개 불만을 표출하면 제가 해결책을 알려주고 대안을 제시해줍니다.

그러면 알겠다고 하고 다시 몇일 후면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대체 말도 안들을꺼면서 왜 전화해서 짜증내고 해결책을 구할까요?

 

이젠 남자친구 문제까지 겹쳤습니다.. 이친구, 거의 첫연애나 진배없는데

모든사건을 사사건건 제게 보고합니다.

남친이 키스마크 남겨서 난감했던사건, 스킨십문제, 싸움문제 등등 다양합니다..

 

또 약속시간에 전화 안받고 한참 지나서 자기 잤다고 .. 늘 항상 약속을 어기는데

사람 환장합니다..

 

이런문제 조언해주기도 지치고 왜 제가 남 사생활에까지 관여해서 조언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는 날은 정말 유독 피곤합니다.. 마치 영혼을 좀먹는 것 같습니다..

 

대체 이친구한테 제가 무슨 조언을 해줘야 제대로 알아먹을까요?

연락 끊는것만이 정답일까요?

 

IP : 118.103.xxx.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13.5.23 10:31 AM (72.213.xxx.130)

    멀리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어요. 사람 쉽게 안 변해요. 사실 그 친구를 바꿔놓고 싶다는 생각 자체가 오만한 거죠.

  • 2.
    '13.5.23 11:27 AM (125.129.xxx.218)

    심심하면 올라오는 주제에요. 늘 자기 힘든 얘기만 해서 미치게 만드는 사람..

    우선 전화부터 일일이 다 받지 마세요. 10번 오면 한두번만 받으시고요.
    말이 길어지면 본인이 끊어야 돼요.
    다 들어주니까 계속 그러는 거죠.
    그리고 10분만 들어줄게 이런식으로 처음부터 자르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약속 안지키면 안만난다고 하세요.
    님도 친구한테 싫은 소리를 하시라고요.
    이런 문제는 좋게 좋게 넘어갈 수가 없어요.

    조언도 하지 마세요. 만나는 횟수도 최소한으로 줄이시고요.
    별 방법이 없어요. 그 사람이 바뀌기 전엔 님의 충고 아무 소용없고요,
    감정의 쓰레기통이라는 말 아시죠?
    님이 지금 친구한테 그런 역할인 겁니다.

  • 3. ...
    '13.5.23 12:30 PM (1.251.xxx.43)

    삼년아니라 삼십년을 받아주고 참아줘도
    결국엔 좋은 소리는 못 들어요
    단호하게 말 하세요
    나도 너무 힘들어 죽겠는데
    늘 같은 소리하며 그게 일이년도 아니고
    역지사지 좀 하라고 하세요
    이제는 알아서 좀 마음을 다스리라고 하세요
    그런 성향의 친구는 이런 말을 듣는 순간부터
    님과 의가 상할건 뻔합니다
    그렇다고 계속 들어주며 님의 생활에 지장을 받으며
    스트레스 받는거 보다는 낫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177 청부살인 하지혜 아버지 라디오 .... 5 ㅗㅗ 2013/05/28 3,918
257176 여울이와 강치의 러브라인 1 .. 2013/05/28 1,046
257175 프로베이션 (probation) 통과하지 못한 직원에게, 어떻게.. 6 ㅇㅇ 2013/05/28 2,969
257174 생리통이 너무 심해요... 11 통심.. 2013/05/28 1,800
257173 핫도그 만들때 어떤 소세지가 좋을까요? 2 핫도그 2013/05/28 1,147
257172 스물다섯 딸아이가 만나는 남자 99 결혼반대 2013/05/28 21,714
257171 남편과의 냉전 5 억울한여자 2013/05/28 2,824
257170 어쩌죠?아이가 학교 수행평가라며 4시간 동안 한 문서가 .. 4 도와주세요 2013/05/28 1,996
257169 승승장구폐지진짜이해안가요 10 ..... 2013/05/28 2,696
257168 무엇이든 못먹는게 없는 남편 13 음식처분 2013/05/28 2,642
257167 공동주택에서 개3마리 키우는건 심하지 않나요? 5 2013/05/28 1,725
257166 전월세 복비 1 복비 2013/05/28 1,439
257165 이 시간에 열쇠집 불러서 문따고 들어왔습니다ㅋㅋㅋㅋ 3 .... 2013/05/28 2,302
257164 ocn 에서 셜록2ㅡ1 해요 1 호호호 2013/05/28 928
257163 현수막 제작 하는곳 소개 부탁드려요.. 6 도와주세요... 2013/05/28 735
257162 동갑들하고 잘 지내시나요? 5 궁금해요 2013/05/28 1,300
257161 그동안 내가 보아온 엄마들.. 12 불면증 2013/05/28 5,124
257160 옥정이가 웃으니 저도 따라 웃게 되네요^^;;; 3 하... 2013/05/28 1,451
257159 88 사이즈 이벤트 5 공자천주 2013/05/28 1,436
257158 자녀 셋. 키우시는 분들 생생한 조언 듣고싶어요. 26 밤새고고민 2013/05/27 3,991
257157 안녕하세요 보세요? 2013/05/27 818
257156 이수역에 있는 골드맘이라는 피부관리샵 아시는 분 계실까요? 혹시 2013/05/27 1,640
257155 숨쉴곳이 없어요 3 답답 2013/05/27 1,141
257154 얼굴에 지방이식.. 4 2013/05/27 1,834
257153 감자 푸른 부분을 먹었어요! 4 2013/05/27 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