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가 그렇게 좋은가요??

대한민국일등팔랑귀 조회수 : 2,283
작성일 : 2013-05-22 23:30:41
4개월 정도 모유 직수하다 혼합한지 일개월
다음달 복직을 앞두고 단유를 하고자 가슴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상담해주시는 분이 그 좋은 모유를 왜 끊냐 회사가서도 유축 10분이면 된다. 일단 계속 모유수유해보자 권하셔서
저는 또 팔랑~ 거리며 그럴까요? 하고 돌아왔습니다
사실 회사가서 유축할만한 상황이 될지 자신이 없고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이라 그 스트레스가 모유에 좋을까 싶어 단유를 결심한건데 이런 고민을 상담하니
질이 매우 안좋은 모유라도 분유보다는 낫다고 하는데...이거 진짜가요?? 거기선 팔랑~ 아 그렇군요 했는데
또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햄버거도 먹고 콜라도 먹으면 모유를 먹은 아가가 아토피가 생길수도 있고, 나의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모유의 영양이 불균형할수도 있을텐데 정말 질나쁜 모유가 분유보단 나은걸까 싶네요. 궁금해요...
IP : 110.70.xxx.18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에버앤에버
    '13.5.22 11:38 PM (119.67.xxx.111)

    예 당연히 사람한텐 소젖보단 모유.근데 직장복귀하신다니...무조건 모유 먹이라고 하긴 좀...

  • 2. ㅇㅇ
    '13.5.23 12:02 AM (211.209.xxx.15)

    이러나 저러나 사는데 지장 없음요. 넘 무리하지 마세요.

  • 3.
    '13.5.23 12:09 AM (14.52.xxx.7)

    일부러 분유를 먹이는 것도 아닌데 죄인취급 당해 본 사람입니다
    요즘 모유강권하는 분위기죠
    물론 사람이니 사람젖 먹는게 좋긴 하겠지만 만능은 아닙니다
    모유 2돌이 다 되게 먹은 조카 지독한 아토피로 고생중이에요
    더 좋다는 거지 모유로 모든 것이 해결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 4. //
    '13.5.23 12:20 AM (112.149.xxx.61)

    두아이 어렵게 모유 먹여 키웠지만
    지금은 그럴필요까지 있었을까 싶어요
    특별히 다른 아이들보다 튼튼하다거나 그렇지도 않고요

    물론 상황이 되고 젖이 잘나오고 참젖이라는 분들은
    먹이는게 좋을거 같은데
    전 내내 젖몸살도 너무 심하고 양도 작고 정말 묽었어요
    모유에 대한 맹목적인 집착으로 육아가 너무 고통스러웠던거 같아요
    적당히 하시고
    남은 에너지로 아이에게 더 잘해주시면 돼요

  • 5. @@
    '13.5.23 12:44 AM (112.150.xxx.33)

    모유가 제일 좋은건 당연한거죠.
    하지만 상황에 따라 나에게 맞는 걸 선택하는게 제일 좋다고 봅니다.
    전 첫아이 둘째아이 모유수유했는데요. 셋째 낳는다면 분유먹입니다. 모유수유 넘 힘들어요.ㅠㅠ
    좋은건 알지만 엄마가 행복한 육아를 하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 6. 돌돌엄마
    '13.5.23 1:16 AM (112.153.xxx.60)

    소도 스트레스 받고 어떤 사료를 먹는지도 모르고 항생제도 맞고... ㅡㅡ; 소젖 뿐만 아니라 원료에 별의별 게 다 들어가는데 다 안전하고 좋다고 볼 순 없으니.. 인스턴트 먹고 영양 불균형 하더라도 엄마젖이 낫다 싶어요. 여튼 엄마가 통제 가능한 범위가 넓잖아요.
    의학적으로 엄마의 영양과 모유의 성분은 관계 없다던데요, 모든 엄마젖 성분은 비슷하다고... (신은 공평하다는 생각 들어요.)
    저도 첫째는 완모직수하다가 3개월에 직장복귀해서 유축 혼합하다가 7개월부터 완분했고, 둘째는 휴직중이라 6개월째 혼합하는데... 안 먹이는 것보단 혼합이 낫다 생각하고 스트레스 없이 하고 있어요.
    유축 정말 몸 축나고 눈치보이고 귀찮은데, 보람은 있더라구요. 직접 못 키우니까 젖이라도 먹인다 생각하고 하는 엄마들 많아요.
    일단 한번 해보시고 힘들면 관둬도.. ^^;;

  • 7. 돌돌엄마
    '13.5.23 1:18 AM (112.153.xxx.60)

    글고 단유마사지 안받아도 돼요~ 걍 안 먹이고 짜지도 말고 꽁꽁 싸매놓고 있으면 마르던데.. 절대 젖말리는 약은 먹지 말고요. 젖 불면 양배추 붙이고, 엿기름 먹고....;;;;

  • 8. 사탕별
    '13.5.23 2:27 AM (39.113.xxx.241)

    애 둘 인데 죽을 고생을 하고 모유 먹였어요
    너무 고생을 많이해서 지금 생각하면 제가 미쳤나 싶은데,,,,
    사실 넘 힘들어서,,,
    모유 나오면 먹이시고 안 나오면 분유먹이세요
    전 안 나오는 모유를 억지로 먹이려고 하니가 사람이 미쳐가네요
    말 하고 싶지도 않아요
    모유 수유한 얘기를 꺼내고 싶지 않을정도로 트라우마입니다

  • 9. 가장 좋은 것
    '13.5.23 3:20 AM (59.30.xxx.68)

    모유 먹이세요.
    분유 먹이면. 아이가 성장하면서 심성이 소 처럼 거칠어 진 담니다.

  • 10. 윗님 헐~~
    '13.5.23 5:26 AM (24.181.xxx.181)

    뭔소리래요?
    크면서 소처럼..??
    저의 두 아이들 젖 한방울도 못먹고, 젖 가까이도 못오고,
    만지지도 못하고, 입에도 못대고 컸어요.
    제가 아파서 큰 수술해서 약 복용중이라...
    큰 아들 스므살 넘은지 오래 됐어도
    저희 부부 뿐 아니라 일가친척 친구...우리 아이들 보면
    천사들이라고 해요.
    얼마나 건강하고 착하고 예의바르게 잘 자라고 있는데...
    물론, 어미로써 젖 한번 물리지 못한게 가슴의 한으로
    남아 있지요.
    소 젖? 그거 그냥 먹이는게 아니라 아이들에게 필요한 성분만 가지고 만드는건데...어찌 그런 무서운 말을 하시는지요.
    네살까지 지긋지긋하게 젖먹고 자란 조카 보면 그것도 절대 정답이 아니다 싶어요.
    젖이 최고지만 상황과 형편에 따라 최선을 다하고 사랑으로 키우는게 옳다고 생각해요.

  • 11.
    '13.5.23 8:00 AM (39.7.xxx.204)

    일단 유축해서 나올 정도면 양이 많은 겁니다. 그리고 정말 양이 적으면 단유 마사지 안해도 며칠만 안 먹여도 바로 마릅니다. 심지어 아프지도 않지요. 젖이 분다는 느낌도 모릅니다. 젖몸살도 안옵니다. 그만큼 양이 안차거든요. 제가 완모했지만 그 케이스예요. 직장맘이구요. 유축이 안되어서 직수만 가능했어요 ㅠㅠ 유축허시려면 커피 좀 줄이시고, 한식 위주로 드세요. 햄버거나 인수턴트 좀 줄이시고요. 아예 먹지 말란 소리가 아니라 좀 자제만 하셔도 됩니다. 내 건강 생각하면서 먹엉야지~ 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이 엄마인데 아이 생각해서 그정도 희생은 어려운 거 아닐겁니다 ^^

  • 12. ...
    '13.5.23 10:29 AM (222.117.xxx.61)

    당연히 모유수유 하면 좋겠죠.
    그런데 애 낳고 보니 모유 안 나오는 사람도 있구나, 그런 사람 위해서 분유가 생긴 거구나 실감했습니다.
    첫째 때는 어떻게 해서든 먹여 보려고 유방 마사지도 받고 유축기 들고 다니면서 2시간 마다 짜기도 했는데 결국 실패했고 둘째는 초유도 거의 못 먹였어요.
    절대로 안 나와요.
    결국 둘 다 분유로 키웠네요.

  • 13. ,,,
    '13.5.23 1:04 PM (116.41.xxx.226)

    전 모유 입에 안대고 ..분유만먹고 자랐고 동생은 모유만 먹었는데 .
    동생은 알러지 아토피 다 있어요 각종 잔병에 성격 예민하기 이를데 없고요 . 전 그런거 없이 컷고요
    그좋다는 모유만 먹고 자랐는데 막내는 왜 잔병이 .. 우리 엄마 입에 달고 사는 말이고요 ㅎㅎ
    그냥 엄마가 행복하면 그 에너지만큼 좋은건 없는거 같아요 편하게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225 6개월된 조카 선물.. 4 ㅎㅎ 2013/06/03 677
258224 친구가 때려도 그냥 맞고 대응을 못하는 우리 애 문제인 건가요?.. 5 엄마 2013/06/03 981
258223 병원마다 자궁경부암 백신 가격차이가 나네요.... 2 행복의길 2013/06/03 1,873
258222 아래 동성애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시각..;;; 8 .... 2013/06/03 865
258221 눈 알러지 약 이름이요. 2 안과 2013/06/03 2,142
258220 저 교통사고 났어요. 1 !!!!! 2013/06/03 755
258219 무안 양파 살 수 인터넷 쇼핑몰 좀 알려주세요 2 ... 2013/06/03 738
258218 한식조리사자격증 있으면 잘 써먹나요? 어디 주로 취업하나요? 8 오정이누나 2013/06/03 43,407
258217 스마트폰으로 82들어올때 ㅁㅁㅁ 2013/06/03 404
258216 사이 안 좋은 남편.. 1 .. 2013/06/03 886
258215 초6인데 음악을 못해요. 음표를 못읽음. 6 피아노강습 2013/06/03 1,043
258214 친구와의 경제적 차이 2 ^^ 2013/06/03 1,965
258213 신세계를 발견했어요~ 17 ... 2013/06/03 15,992
258212 강아지 안과 전문 병원 추천해주세요. 3 ... 2013/06/03 3,685
258211 팔뚝 굵은데 민소매원피스 입으면 민폐녀되겠지요?ㅠㅠㅋㅋ 13 .. 2013/06/03 5,270
258210 매실씨 빼는 도구 어디서 사야할까요? 5 .. 2013/06/03 1,970
258209 사교육... 아이 키우고 나면 다들 돌변하더군요. 67 ㅁㅁ 2013/06/03 16,599
258208 제가 알고 있는 다둥이집들은 3 좋은분들 2013/06/03 1,916
258207 보통 필라테스는 몇일간격으로 하나요? 3 ㅜㅜ 2013/06/03 2,577
258206 에버랜드는 대체 언제 가야.... 14 고민 2013/06/03 3,441
258205 '기름 범벅' 미군기지 주변…기준치의 85배 1 세우실 2013/06/03 363
258204 늦은 나이에 결혼해 편안히 살고 있지만 결혼은 필수가 아니에요... 13 결혼이요? 2013/06/03 6,717
258203 얼마를 책정해 줄까요.. 3 스마트폰 요.. 2013/06/03 397
258202 엄마가 좌골 신경통이래요. 어느 병원을 가는게 좋을까요? 2 좌골신경통 2013/06/03 4,414
258201 아이유는 예쁘진 않지만 귀엽죠. 19 .. 2013/06/03 2,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