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 3 아이가 문제네요 휴학할수있나요? 도와주세요

소아정신과 조회수 : 5,095
작성일 : 2013-05-22 23:24:00

중3 딸아이가,  올해부터  손을 씻고 또 씻는데

소아정신과 갔더니,  원래 작년부터  조용한 adhd로  하루종일 멍하니 있는 상태,

공부를 하는건지, 책페이지는 펴져있고,   @약을 복용했었고

강박증 약도 복용했었어요.

.

오늘 2박 3일 수련회 갔다 왔는데, 또 아이들과 지냈다고는 하는데

한달전부터 

]손을 하루 종일 씻고 또 씻는데,  어느정도냐면,  문고리가 더럽다고,  자기 늘쓰던컵이 더럽다고

이불이 더럽다고,  다 씻고 또 씻고, 

그런데,  이젠,  못씻게 하면  고래 고래 악을 쓰고 머리를 쥐어뜯고  얼굴이 빨개져서

뒹굴 뒹굴   하네요.

어떻게 해요???   내 아이 모습에 무서워요.    어느정도 씻냐면  1시에 집에 도착해서, 지금까지 화장실에

있어요.  아..잠깐 저녁먹는 30분은 식탁에 있었어요.

근데,  동생이 식탁에서 국물이 조금 튀었다고, 너무 더럽다고,  저리 또 저녁부터 지금까지 안나와요.

이젠, 휴학계를 내고 싶어요.

근데  중3 이네요.    그럼  소아정신과에서  진단서가 필요한지요???  저도 지쳐서요.

도와주세요.

1년쉬면  또 안좋을까요??  그럼  병원에 입원시켜볼까요???

IP : 121.148.xxx.15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거티브
    '13.5.22 11:30 PM (221.160.xxx.51)

    이제 곧 여름방학인데... 학교에서 출석일수에 영향없을만큼 병가를 낼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언제 딱 나아진다고 확답할 수 없는 문제인 것 같은데 지금 휴학하기는 아깝네요. 학교 쉬는 걸 몇번 반복하기도 어려운 일이 잖아요.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입원해야하는지 등은 병원과 상담해 보시구요.

  • 2. ......
    '13.5.22 11:33 PM (121.148.xxx.150)

    병가는 중학교는 별로 못내는걸로 알구요. 감기처럼 일주일 있음 나아지면 되는데
    그게 아닌지라,
    휴학할수 있는지요??? 그럼 올해 휴학하고, 내년에 3학년 다시 다닐수는 있는건지 도와주세요

  • 3. 어째요ㅠㅠ
    '13.5.22 11:36 PM (1.233.xxx.40)

    너무 힘드시겠네요
    중학생도 결석일수가 일년에 60일?
    정도만 넘지 않으면 졸업예요
    무엇보다 치료에 전념하시고 학교는
    상황봐서 결정하세요

  • 4. ..
    '13.5.22 11:40 PM (59.19.xxx.37)

    초등생의 경우 오랫동안 입원 치료하거나, 등교 힘들때 병원학교나 원격교육 신청하면 거기 출석하는 것으로 학교출석 대신하는 것도 있어요..중학생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것도 교육청에 한 번 알아보세요.

  • 5. 나거티브
    '13.5.22 11:45 PM (221.160.xxx.51)

    휴학은 정확히 모르겠고, 자퇴하고 복학은 가능해요.
    자퇴 후 복학이 되는 거면, 휴학제도가 있다면 당연히 다시 3학년 다닐 수 있겠지요.
    휴가건 결석이건 정해진 출석일수 채우면 3학년 마칠 수 있어요. 제가 오래전에 등교거부 학생이었는데 다른 문제 일으키는 것은 없어서 학교의 양해로 학년진급한 적이 있어요.(담임샘은 고생하셨지만...) 기말고사 안봐도 중간고사의 몇%로 계산하는 게 있었어요.
    오래전이니 제도가 바뀌었을 수 있지만, 담임선생님과 적극적으로 상의해보세요. 3학년 1학기도 반이나 지났는데 졸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지 않을까요.
    정신적으로 힘든 아이 무리하게 학교 보낼 필요 없지만, 학교 쉬어서 후배들과 학교 다녀야하는 스트레스도 만만하지 않을 거라 더 어려운 길 아닌가 싶습니다.

  • 6. 도와주세요. 울고싶어요
    '13.5.22 11:46 PM (121.148.xxx.150)

    60일 이면, 그런데, 학교를 가다 안가다 하면, 더 성적도 떨어지고, 아이들과 융화도 안되니,
    이러다가 아이가 따될까 더 걱정이고
    오늘 수련회 갔다 왔는데, 2박 3일이 힘겨웠던지,
    지금까지 화를 내고 또 내고, 손을 씻고 또 씻고 미칠거 같다고 하고

    아무래도, 한학년을 미루고 싶은데, 그렇게도 되는지요???

    밑에 학년에 다시가면, 지금 이시점으로 다시 가는지요??
    신학기에 시작할때 같이는 안되는지요???
    어떻게 해야 하죠???

  • 7. 나거티브
    '13.5.22 11:51 PM (221.160.xxx.51)

    복학하면 1학기 첫날부터 다니는 거구요.
    1년 동생들과 다니는 게 지금보다 더 힘들면 힘들었지 쉽지 않을겁니다.
    지금 성적으로 대학가는 것도 아니니 치료에 전념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러다가 부모가 학교 보내고 싶어도 본인이 거부하는 사태가 오면 더 어렵습니다.

  • 8. ......
    '13.5.23 12:02 AM (121.148.xxx.150)

    그게 낼 학교를 갈수 있을지 부터가 걱정이예요..
    피곤하면 잠잘것 같았는데, 지금까지 눈이 빨개져서, 아직도 화장실에서 안나와요
    아까는 물 못쓰게 했다고, 울고는
    눈물나니 다시 씻어야 한다고 하고,
    문고리를 어깨로 밀고 가니, 밥먹으려면 다시 밥그릇을 씻어오고, 문제가 심각해요

  • 9. 저는
    '13.5.23 12:23 AM (39.113.xxx.241)

    심리학 쪽은 잘 모르지만
    많이 씻는거라면 성추행이나 성폭행의 후유증으로 많이 나타나는게 씻는거라고 하던데
    혹시나 그쪽으로로 한번 알아보세요

  • 10. 도와주세요
    '13.5.23 12:31 AM (121.148.xxx.150)

    그건 분명 아니예요.

    adhd 약 부작용인건지, 싶기도 하구요. 작년부터 성적이 떨어지면서, 아이가 많이 괴로워 하면서
    이렇게 됐어요

    저에게 왜 이렇게 낳아줬냐고 하니까, 더 가슴아파요.

    어떻게 해야 할지요????? 자퇴후 복학이면, 복학으로 학교에서 인정안해주면
    그래도 자퇴해서 살아야 하는건가요?? 학교 복학문제는 담임샘하고 이야기해야 할까요?

  • 11. ㅇㅇ
    '13.5.23 12:42 AM (175.120.xxx.35)

    자퇴시키지 말고, 방학하고 2학기 조금 다니다가 장기결석으로 해서 졸업은 하세요.
    고등학교는 대입검정고시로 해도 되잖아요.
    중학교는 내년 2월 졸업 시키는게 낫겠어요.

  • 12. 이정도 증상이면
    '13.5.23 12:46 AM (122.36.xxx.73)

    이미 학교에서 아이들도 다 알고 있는거 아닌가요..지금 학교 휴학이나 복학 이런거보다 치료에 전념하시는게 더 좋을듯해요.학교 담임선생님께 말씀하셔야하는거 아닌지..정신과 의사에게도 상의를 하고 아직 약복용중인거면 부작용이 의심되면 끊거나 다른 약으로 바꾸는것도 염두에 두고 물어보세요.ㅠ.ㅠ...너무 안타깝네요..엄마가 힘드시겠지만 부디 아이를 위해 힘내시길 바래요.ㅜ.ㅜ..

  • 13. 정신과를
    '13.5.23 1:05 AM (105.224.xxx.50)

    빨리 바꿔 보세요,유난히 강한 약을 쓰는 병원도 있다해요.
    노원동에 좋은 소아정신과 있는데 가까우면 추천해 드리고요.
    일단 가까운 곳에서 찾아 병원 바꿔 다니세요.
    여기가아니라 정신과의에게 도움을 청하셔야죠.

  • 14. ..
    '13.5.23 1:23 AM (121.148.xxx.150)

    약도 바꿔봤구요. 문제는 아이가 약을 싫어해요. 이젠 절대로 안먹겠다고 하니,
    더힘듭니다. 대부분의 병원이 그냥 약을 주고, 저는 심리치료도 해주시고, 티비에서 처럼 그러는줄 알았어요
    중학교라 병결내고, 여긴 지방인데요..서울까지 평일날 가기도 힘들구요.
    여기 병원도 거의 토욜을 안되고 예약 밀려서 평일날 시간내서 간건데, 이래요.

    내년에 휴학하고 다시가는건 어찌하는건지요??/
    학교엔 그러니, 교육청에 물어야 할까요???

  • 15. 조심스럽습니다
    '13.5.23 1:56 AM (175.208.xxx.181)

    그 약이 참 예민하게 만드는 약인것 같아요..
    원글님 아이는 결벽증처럼 나타나는거구요.
    휴학이나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이 조금 편하게 아이를 대해보세요.
    엄마가 편해야 아이도 편해요.
    서울 병원도 마찬가지일거예요..
    상담은 받아보셨지요?
    아이가 그렇다면 수련회 보내지 마시지 그러셨어요.
    엄마는 알고 있었는데 ..
    2박3일 하루 종일 아이들이랑 지내면서 딸은 신경이 갈갈이 찢겨졌을것 같은데요..
    아이가 스스로 힘을 기를때까지
    엄마가 상황상황 적절히 대응해주셔야죠..
    아이가 마음이 편하게요..
    수련회 빠져도 아이들 몰라요..
    가족여행이라도 다녀오시지..

  • 16. 원글님..
    '13.5.23 2:22 AM (121.135.xxx.209)

    원글님... 지금 휴학이 문제가 아니구요..
    지금부터 휴학을 하지 마시고.. 연말에 가서 수업일수가 모자라서 다시 다녀야 하면 그 때가서 결정해도 안 늦어요...
    다른 분들은 지금 아이 걱정하고 계신데.. 계속 휴학 복학 얘기만 하시고 계시네요..

    일단은 내일은 그냥 병결로 하시구요..
    일단은 큰 병원 알아보고 데리고 가세요..

  • 17. ,,,,
    '13.5.23 3:36 AM (98.248.xxx.95)

    저희 어렸을 때 공부에 집중 못한다고 부모가 병원데려가 억지로 약을 먹이지는 않았어요.
    지금 제가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드니 지난날을 돌이켜 보니 내가 ADHD 가 아니였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학교 다닐 때 선생님 수업에 집중을 하나도 못했어요. 그래서 멍 때리고 있었죠. 거의 반에서 꼴찌 수준이였어요. 55명 정도에 53등 정도 였으니깐요.
    커서도 강연 같은데 가면 저는 딴짓해요. 남들이 떠드는 소리를 집중을 못하겠어요.
    아이러니한게 대학은 나왔다는거죠.^^;;; 직장을 다니다 보니 궁금하고 일 때문에 궁금하니 전공을 살려 대학을
    갔어요. 대학가서도 교수님 수업을 거의 집중할 수가 없었어요. 이상한건 졸업학점이 3.7 이라는거예요. ㅡ.ㅡ;;;
    근데 40 중반이 되니 집중력이 점점 생긴다는 것을 내 스스로가 느껴요. 예전에 메모조차도 못했었는데 이제는
    그날 그날 있었던 일을 수첩에 메모하기도 하고 하루일과를 계획해 보기도 해요.
    예전에 결코 있을 수가 없었던 일이요.
    아마도 요즘 세상의 제가 태어나서 병원을 갔었더라면 ADHD 판정을 받았을거 같아요.
    나이가 들면 ADHD 도 좋아진다는 걸 예전에 어디선가 봤었거든요.
    참 안타깝네요.

  • 18. tnqndls
    '13.5.23 8:14 AM (211.114.xxx.49)

    중학생은 의무교육 대상자라 퇴학이 안 됩니다. 결석은 병결의 경우 의사의 진단서가 첨부되면 됩니다. 결석 기간은 상관없지만, 총 수업 일수의 1/3 이상 결석하면 유예됩니다. 유예 후에는 다음 해에 언제든 재취학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부터 결석해도 여름방학까지 대략 수업일수는 40일 정도이니 방학까지 연결해서 치료 가능하면 2학기부터 학교 다녀도 졸업은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상태는 염려스러우나 학교의 행정적인 문제는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담임 교사와 상담하시고 안내 받으시기 바랍니다.

  • 19. ...
    '13.5.23 9:35 AM (110.14.xxx.164)

    병가 안되고 무단 결석처리 될수도 있지만 수업일수만 채우면 진급엔 지장 없어요
    우선은 아이 편하게 해주며 병원 다니세요

  • 20. 쾌유
    '13.5.23 11:41 A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저런.. 아이도 엄마도 너무 힘드시겠어요.. 담임선생님과 상담해 보시고, 아이가 빨리 호전되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456 카드 전달 하면서 주민등록증 보여 달라고 13 해바 2013/05/23 3,737
255455 나인 이제 다봤어요.. 2 결말이 2013/05/23 944
255454 1학년 남아 과학책 둘 중 고민입니다 2 알려주세요 2013/05/23 567
255453 CU 본사 앞에 쌓인 국화꽃..."올해만 네번째 자살&.. 샬랄라 2013/05/23 937
255452 전주여행 당일로 가능한가요? 5 ... 2013/05/23 2,049
255451 이경실이 옛날에 미녀 개그맨으로 인기 많았나요? 13 .. 2013/05/23 3,728
255450 발목 삐끗 ...너무 아파요 4 ㅠㅠ 2013/05/23 1,198
255449 오늘봉하다녀왔습니다 30 봉하 2013/05/23 2,348
255448 못난이주의보 아역 남주 큰아들 연기력 짱! 빛나는무지개.. 2013/05/23 1,245
255447 소박한 와인 안주 뭐가 있을까요? 16 ᆞᆞ 2013/05/23 3,645
255446 김태희와 대조되는 연기는.... 3 ..... 2013/05/23 1,361
255445 “죽인다”는 남편과 ‘협의’하라니…아내는 이혼소송중 살해됐다 5 ㅇㅇ 2013/05/23 2,590
255444 잘 사는 형제 베껴먹는거 당연히 생각하는 사람들. 9 있어 2013/05/23 3,593
255443 세제질문 3 아름다운미 2013/05/23 736
255442 어멋!!!!!!!!!! 1 .. 2013/05/23 661
255441 메주로 된장을 담가서 3 여쭤봐요 2013/05/23 1,161
255440 공부 잘하는 아이 뒤에는 무시무시하게 잡는 부모가 있는 법이네요.. 115 ..... 2013/05/23 18,467
255439 고등학생 과외 학원비 어느 정도 쓰시나요 6 ..... 2013/05/23 3,254
255438 샘표 흑초, 어때요? 효과 있나요? 3 흑초 2013/05/23 3,325
255437 제주 올레길·야영장에서 ‘살인진드기’ 발견 2 샬랄라 2013/05/23 1,857
255436 다음 중 구워먹으면 맛있을 떡을 고르시오. 13 2013/05/23 2,274
255435 이사고민 이사 2013/05/23 586
255434 한겨례 신문에 82 쿡 이야기가 나왔어요. ^^ 26 나마스떼 2013/05/23 4,149
255433 크리스틴이랑 테레사 진짜 닮은듯 ㄷㄷㄷ 3 토마토 2013/05/23 1,125
255432 몇 칠째 체끼가 있는데, 그럼 오늘도 따주는게 도움이될까요? 3 급체 2013/05/23 2,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