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과 신경치료할 때 마취해도 아픈 거 맞나요?

치통 조회수 : 36,777
작성일 : 2013-05-22 20:29:49
오래 전에 치과 신경치료하 덧씌웠는데 다시 치과에 가봐야할 것 같은데요. 
예전에 신경치료 한다고 하면 마취를 여러 방 놓는데도 치료기구만 갖다대면 신경을 건드니 찌릿찌릿 아파죽을 것 같았거든요.  그럼 의사선생님이 마취 한 방 더하고 치료하고 그러다가 또 아프다고 하면 마취 한 방 하고 그랬던 거 같아요. 
원래 이렇게 가서 치료할 때마다 마취를 수시로 해가며 치료하는 건가요?
간만에 가려니 예전의 마취해도 아팠던 통증이 떠올라 갈 엄두가 안나네요.
요즘 치과쪽 의료도 상당히 발전했다고 그러는데 신경치료부분 어떤가요?
IP : 1.252.xxx.6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죽다가 살아났지요...
    '13.5.22 8:50 PM (211.205.xxx.224)

    저 얼마전에 신경치료 했는데, 죽다가 살아났습니다. 치료받고 오는 날은 너무 공포와 통증에 떨다가 와서
    집에 와서 드러누워서 진정하고 잠자고 일어나곤 했습니다 ㅠㅠ 온몸이 통째로 아팠어요.

    치료받는동안 잘 먹지도 못해서 살도 쫙 빠졌구요...

    치료중에 소름끼치게 아프지만 찍소리도 못하고 있는데, 치료 끝난 후에 손을 덜덜 떨고 있더군요.
    저 치료해준 의사분 참 친절하고 설명도 조분조분 잘해주는 분이었거든요.
    물론 결과적으로 신경치료도 잘된것 같구요.

    그런데, 치료가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끼칠정도니까요.
    무슨 드릴인지 쇠꼬챙이 같은걸로 신경안쪽까지 무자비하게 박박 긁어대는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지면서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몇일간격으로 그아픈 주사를 몇방씩 계속 맞고 하다보니 이젠 치과 주사만 봐도 경기를 일으킬 정도가 됐지요. 주사가 너무 아팠어요...사랑니4개나 뽑을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더군요.

    신경치료 안아팠다는 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된건지 ㅜㅜ 궁금합니다.
    혹시 신경이 예민한 사람이 ;;; 더 아픔을 느끼는 걸까요?
    제가 무척 예민하거든요.

  • 2.
    '13.5.22 8:59 PM (123.142.xxx.188)

    저도 예민한 편인데 첫날 마취주사 한번에
    통증 전혀 없었구요.
    둘째, 셋째는 그냥 했어요.
    셋째날 기둥 만든다고 할때
    아플까봐 잔뜩 긴장했는데
    전혀 통증 없이 끝냈구요.
    금요일에 크라운하는데 왜 그동안 떨었나
    한심할 지경으로 하나도 안아팠어요.
    아, 전 사랑니 빼고나서도하나도 안아팠긴 하네요.

    그런데 이전에 치료한 치과는 뭔가 바늘같은걸로
    여러차례 찔러서 움찔 움찔 놀랐거든요.
    결론은 병원마다, 이 부위마다 다른것 같아요.

  • 3. 지금도 치료중
    '13.5.22 9:09 PM (1.238.xxx.81)

    4월17일 부터 치료 받는중인데 아직도 아픕니다 다음주에 씌운다는데 아직도 이빨을 건들면 아픕니다

    오늘도 시큰거려 병원에 갔다왔구요 처음에 병원을 잘 골라야하는지 아님 사람마다 다른건지 다른치과에

    가봐도 치료 받는 병원에서 끝까지 받는게 좋다고 하니 정말 뽑아 버렸으면 하네요

  • 4. 아파요..
    '13.5.22 9:30 PM (124.153.xxx.4)

    저도 20년전에 스무살때 신경치료하고 씌웠는데, 그때 갈때마다 비명지르고, 의사샘 손잡고 안놔주고, 의사샘 화내고했던 기억이 나네요..넘 아팠거든요..대기실나오니까 아이들이 기다리다 엄청 울고있고, 엄마들이 달래주고있고..창피했죠..제소리에 아이들이 겁먹고...그이후로 정말 넘 무서웠는데, 10년전에
    다른병원서도 또 그아픔과 고생이...다른사람들은 별로 안아프다하고..마취주사하는데 왜 아파?
    항상 치과가면 저만 비명지르고....제가 남들보다 신경이 많이 예민하다 생각했죠..
    몇년전에 또 다른치과 가서 신경치료하고 씌웠는데, 첫날은 마취제하고 신경뜯어내고 하나도 안아팠어요..
    둘째날도..셋째날엔 또 아팠고, 넷쨋날엔 최고조..예전처럼 바늘로 쿡쿡 여러번 쑤시고..전 또 비명지르며
    의사샘 손잡고 안놔주고..의사샘 화내고...

    저도 의문이라, 간호사한테 물으보니, 바늘로 찌르는 이유는 어느정도 신경이 살아있나? 죽었나? 테스트하는거라네요..그래서 마취안하고 깊이 찌른다고..아프다는소리듣고 의사샘이 판단한다네요..

    저도 지금 또 어금니 한개 해야하는데, 예전 끔찍했던 기억과 아픔땜에 못가고있어요..
    제주윗분들 물으보니. 하나도 안아팠대요..절 이상하게 볼정도...어떤사람은 좀 시큰거릴정도여서 참을만하던데...라고....정말 개인차일까요?

  • 5. 원글
    '13.5.22 9:34 PM (1.252.xxx.61)

    저도 124 님과 똑같았어요. 마취주사는 하나도 안 아플 정도로 신경 찔러대고 아픔 가늠하는 게 미치도록 아팠거든요. 제가 매복 사랑니 4개 뽑을 때도 통증 잘 견딘 사람인데 신경치료는 엄두가 안 나네요. 124님 얘기 들으니 새삼 신경이 쭈뼛거리네요.

  • 6. ..
    '13.5.22 10:27 PM (112.149.xxx.80)

    제가 이상한지 저도 이번에 크라운 씌웠는데 신경치료도 그렇고 하나도 안아프더라구요..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하는게 좀 힘들고.. 가끔 한두번 움찔하게 아프긴 했는데 아픔을 느끼기엔 너무도 짧은 시간이라 시간이라 수월햇는데...사람 마다 다른지 이상태따라 다른지...

  • 7. ...
    '13.5.22 11:00 PM (121.131.xxx.12)

    저도 담주부터 신경치료 들어 가는데...
    엑스레이 결과 2차 충치가 있다길래...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충치를 걷어내자..생각보다 깊숙히 충치가 있더라고요..;;
    파다보니 신경까지 염증이 침범해 있었어요...치료 전과정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 주셔서 제가 확인했거든요..
    근데 저보고 통증이 없었냐고 묻는데..전 전혀 몰랐다 했더니..저같은 경우도 아주 가끔은 있다더군요...
    아마도 치아 신경도 예민한 사람과 둔한 사람이 따로 있는것 같아요..
    전 그래서 신경 치료가 원래 하나도 안아픈 치료인줄 알았는데..그게 아니군요..ㅜ.ㅜ

  • 8. ㄷㄴㄱ
    '13.5.22 11:02 PM (14.46.xxx.201)

    휴 신경치료 힘들어요

  • 9. ...
    '13.5.22 11:04 PM (1.244.xxx.23)

    십년전이나 지금이나 치과 마취는 거기서 거기에요.

  • 10. 예전과 다른거 없어요
    '13.5.22 11:40 PM (223.62.xxx.254)

    다만 그날 마취가 잘됐느냐에 따른거에요
    마취에 노련&능숙한 의사가 짱입니다
    마취가 잘되면 뭘해도 하나도 안 아픕니다
    치의인 저도 막상 치료 받으러갈때
    덜덜 떱니다 아플까봐
    막상 아프게 배려없이 마취주사를 놓거나
    마취가 안됐는데 시도해서 참으라할까봐 무서워요
    아프지않게 하는 방법을 알지만
    제머리 제가 못깎잖아요 ㅎ
    무조건 마취 잘한다는데로 가세요
    치과의사의 첫번째 필수덕목이라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203 유방 1 송파구 2013/07/01 854
269202 몸이 많이 가려우신분 있으세요? 16 가려움 2013/07/01 3,806
269201 영어 한문장만 봐주세요. 무식한 엄마.ㅠㅠ 10 초딩숙제 2013/07/01 1,465
269200 황금의 제국 어때요? 8 ... 2013/07/01 2,645
269199 갤럭시 노트1 인터넷 복사가 안되요 댓글 전실이에요 ㅠㅠ ㄱㄱ 2013/07/01 578
269198 저 소양인인가요? 봐주세요 ㅠㅠ 3 소양인 2013/07/01 1,827
269197 엠비씨 정이에 나오는 정이 아기......웃는 게 정말 예쁘네요.. 4 정이 2013/07/01 1,580
269196 파인애플이 돼지고지 녹이나요? 9 2013/07/01 1,617
269195 약간 빅사이즈 쇼핑몰 공유좀 해주세용.. 11 나라냥 2013/07/01 2,318
269194 오늘 초등학교 4학년들 뭔일 있나요? 6 뭔일이지? 2013/07/01 2,528
269193 메일로 세금 고지서 받는거 취소하려면 어디에 신청해야하나요 00 2013/07/01 432
269192 고려시대 주거문화가 충격적이었던건.. 40 .... 2013/07/01 21,191
269191 어디서? 1 노국공주 2013/07/01 313
269190 em용액으로 하수구 악취 제거 가능한가요? 6 하수구 2013/07/01 3,793
269189 아픈 손가락 프리미엄. 346 2013/07/01 765
269188 4학년 규칙 문제를 모르겠어요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6 여러분 2013/07/01 951
269187 4초 수학문제좀 봐 주세요 4 어렵네요 2013/07/01 912
269186 몇년전 나왔던 토마토맛 아이스바 아시는분? 4 토마토마 2013/07/01 763
269185 "홍어·전라디언들 죽여버려야" 국정원 요원, .. 14 샬랄라 2013/07/01 1,788
269184 진짜 사나이 보면서.. 1 왜이러지 2013/07/01 1,052
269183 오늘밤은 창문 열어 놓고 자야 될꺼 같아요 4 ... 2013/07/01 1,752
269182 호텔에 이틀 숙박하고나니 6 매끈한피부 2013/07/01 3,986
269181 이 시간 아파트 놀이터에서 소음 2013/07/01 732
269180 오늘 황금의 제국 보실분? 2 .. 2013/07/01 1,045
269179 이베이에서 판매자분 계시나요?? 2 막내 2013/07/01 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