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했는데 너무도 우울하네요.
1. ㅡㅡ
'13.5.22 5:23 PM (203.247.xxx.126)에궁..임신하셨는데 너무 우울감만 갖지 마세요. 태아에게 안좋을거 같아요.
남편이 살림에 대해 문외한이고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좀 가르쳐보세요. 죽 끓이는것도 찹쌀 불려서 참기름에 볶다가 소고기 넣고 볶다가 물넣고 끓여줘...뭐 이런식으로 구체적으로 지시를 해보세요.
설거지도 입덧때문에 힘들다고 애교 부려보시면서 좀 해달라고 하시고.. 너무 이거 해줘 저거 해줘 이렇게 지시를 하실 게 아니라, 좀 애교섞인 말투로 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남편이 무심하다고 하셔서 너무 우울해하신다거나 자괴감 갖지 마세요. 님 스스로가 님과 아이를 사랑해야죠.~2. 귀한줄 몰라서
'13.5.22 5:40 PM (110.70.xxx.217)와이프랑 아가가 아직 귀한 줄 몰라서 그래요. 얼마나 소중한거고 천사가 왔다는게 얼마나 축복인데 설거지 한번 하는걸로 인상을 쓴대요!! 자기가 먹은 밥그릇도 있는데 그것도 못하겠음 어떡해. 가정교육이 정말 중요함을 느낍니다.
3. 돼지토끼
'13.5.22 6:45 PM (203.228.xxx.31)점세개님 댓글 정말 좋네요
남편에게 저런 대화법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배우고갑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초기는 입덧과 냄새에 민감해서
무지 힘들죠
우리는 강한 엄마니까요
일부로라도 즐거운 생각해서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요4. 효과만점
'13.5.22 11:56 PM (223.62.xxx.88)전에 무슨 프로 실험카메라에 나온건데요.
"이것 좀 해줘" 라고 말하면 안 하던 남자들도
"몇 시 까지 이것 좀 해줘" 라는 식으로 말하면 다 하더라구요.
언제까지 해야한다 라고 시간을 정해서 시키라는 소리죠.
몇십년간 집안일 하나 안하던 할아버지도 걸레질 하게 만들더라구요. 함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