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혼분들 소개팅 잘 해주시나요?

........... 조회수 : 994
작성일 : 2013-05-22 17:10:02

 

 

정말.. 소개팅은 잘되면 술이 석잔 안되면 뺨이 세대라는말..

 

어릴땐 뭔소린가 했는데 지금 나이들어보니.. 절실하게 이해되요 ..

 

전 정말 소개팅 해주기 싫네요 ..

 

20대때는 그냥 외롭다하면 외롭다는 남자 여자 있으면 그냥 둘이 해주곤 했는데..

 

결혼하고 나이들어보니.. 그게 아닌듯해요

 

주변에는 소개팅 해달라고 조르는 여성분들 굉장히 많은데 ..

 

다들 남자친구 있으면서 헤어지진않고.. 결혼할려고 일단 조건좋은 소개팅받아볼려구..

 

그런말 하는 애들.. 다 좀 여우같고 ..

 

남편 통해서 소개시켜 달라는데.. 그럼 소개받는 제 남편 지인들은 뭐가 되는건지..

 

도대체 생각이 있고 나한테 그런말을 하는건지..

 

대부분 친한 애들이 소개시켜달라는것도 아니고.. 정말 친한 애들은 내가 아는 주변 사람으로 해달라고 하지..

남편 아는 사람 해달라고 하는 애들도 없고.. 그래서 덜 부담스러운데 ..

 

학벌이든 뭐든 전혀 모르는 애들이.. 아님 학창시절.. 거의 헤어질때즈음 원수로 지내다.. 세월흘러서 길거리에서 마주쳤단 이유로.. 차한잔 마시더니.. 뜬금없이..  소개팅 부탁하는 애들..

정말 부담스럽네요

 

한번은 남편 아는사람으로 소개팅한번 해줬다가

여자쪽에서 어찌나.. 꽁꽁 숨기는지 안만나는듯이 하더니.. 몇년지나서 하소연에 .. 나중에 연락처물어보고..

나중되니.. 괜희 소개시켜줘서.. 스트레스 받는단생각 들더라구요

 

 

82분들은 소개팅 잘 해주시나요?

IP : 180.224.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5.22 5:45 PM (110.70.xxx.217)

    저는 잘 해줘요. 그냥 나이 직업 사는 곳 정도만 양쪽에 알려주고 할래?? 한 다음 연락처 알려주고 손을 놔버려요. 한번도 욕먹은 적 없어요.
    그리고 소개시켜주기 뭐한 사람한테는 다들 품절이다 우리가 나이가 몇개냐 하면 끝ㅋ

  • 2. ...
    '13.5.22 5:56 PM (110.14.xxx.164)

    전엔 적극적으로 해줬는데
    요즘은 안해요 남편이 나서도 말리고요
    솔직히 소개해주는 입장에서 참 신경쓰이는데 예의없는 처녀총각도 너무 많아서 힘들더군요
    소개팅에 대충 입고 나가서 무신경하게 행동하거나 오래 만나도 고맙단 인사 한번 못듣기도 하고요
    잘되기보다 안좋은 소리 들을 확률이 더 높아서요

  • 3. ....
    '13.5.22 6:07 PM (180.224.xxx.59)

    소개팅 해주고 한번도 고맙다라는 인사나.. 꼭 덕은 아니더라도 .. 그런말 들어본적 한번도 없어요
    2~3년을 만나고 지내면서 힘들때만 연락질해대고 .. 남편쪽에서 지나가는말로 잘만나는거같으니 밥사라고 하니 남자쪽에서 하는말이.. 사귀는게 아니라서 밥은 못사겠다라고 했다네요 ㅎㅎ

    그 두커플이 어찌나.. 만나는걸 저희에게 숨기던지.. 그러면서 2~3년동안.. 잘도 연락하고 지내더라는..

    나중엔 남자쪽에서 연락처 다시 물어왔는데.. 여자쪽 상황이 어떤상황인지도 모르는데 연락처 알려주는건 예의가 아닌거같아서 그냥 차단해버렸네요..

    어쨌든.. 저는 여자쪽.. 사실 스펙이나 이런걸 전혀모르고 살아온 히스토리도 전혀모르는데
    한번 봤다는 이유로 소개해달라는분 보면.. 사실.. 정말 어이없어요 .. 거기다 알고보면 오래된 남친 다한명씩은 끼고있고.. 헤어지지도 않았으면서..

    친한 사람이 그러면 이해라도 하지.. 거절하는것도 부담.. 그런말 듣는것도 부담.. 다 부담이예요

    그냥 윗분말처럼 다 품절이다라고만 말하던지.. 좋은아이디어있으신분.. 알려주세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709 김나영씨 금발 잘어울리네요 맛있는 티비.. 2013/07/13 1,116
274708 오늘 초복인데 뭐 드실거에요 9 닭한마리 2013/07/13 1,970
274707 지금 가평 날씨 어떤가요? 5 아카시아74.. 2013/07/13 2,446
274706 개털 때문에 침구청소기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아줌마 2013/07/13 2,815
274705 옻칠 도마 어떤가요 1 ... 2013/07/13 1,167
274704 성신여대 근처 맛집 알려주세요. 3 빛나는무지개.. 2013/07/13 1,539
274703 한마디 했어요 42 락스에게 2013/07/13 13,610
274702 핏플랍 모델마다 사이즈가 다르네요 23 크랜베리 2013/07/13 13,726
274701 누가 책임져야 합니까? 샬랄라 2013/07/13 818
274700 최근에 우울증 환자, 치매 초기 너무 많아졌어요. 7 보티첼리블루.. 2013/07/13 3,416
274699 김용민 막말칼럼] '귀태' 파문서 드러난 박정희 실루엣 2 이플 2013/07/13 1,442
274698 60세이후라도 임대소득이 있으면 국민연금납부하는건가요? 5 국민연금 2013/07/13 3,803
274697 올리브유 생으로 못먹겠어요 5 드레싱 2013/07/13 2,076
274696 제습기 좋네요 16 이주라도 좋.. 2013/07/13 3,086
274695 조국의 표절이 심각한 건 6개월병역특례와 연관 있기때문이랍니다... 9 조국교수병역.. 2013/07/13 2,398
274694 서울 맛있는 갈비탕집 어디있나요? 10 막내이모 2013/07/13 2,701
274693 저도 안방쓰고싶어요 31 인나장 2013/07/13 11,702
274692 나타샤 멀쩡(?)하고 근사했던 상남자 시절 2 지못미런 2013/07/13 2,740
274691 김치냉장고 놓인 바닥 면에 물이 흐르는데 이거 고장난 건가요? 1 김치냉장고 2013/07/13 2,905
274690 덴마크 다이어트 5일차인데 넘 어지러워 힘들어요 6 평생 숙원 2013/07/13 3,579
274689 캐나다 세일중이라는데 살게 뭐 있을까요? ㄱㄴ 2013/07/13 983
274688 박근혜판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 .. 13 .... 2013/07/13 2,091
274687 유부남은 2가지 부류가 있어요. 7 잔잔한4월에.. 2013/07/13 24,797
274686 네이버밴드탈퇴하면 가입한 사람들에게 탈퇴라고 떠나요? 혼자좋아 2013/07/13 19,431
274685 애슐리에서 생일파티한다는데 할인등 이용하는 방법좀 알려주세.. 5 중딩딸 2013/07/13 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