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혼분들 소개팅 잘 해주시나요?

...........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13-05-22 17:10:02

 

 

정말.. 소개팅은 잘되면 술이 석잔 안되면 뺨이 세대라는말..

 

어릴땐 뭔소린가 했는데 지금 나이들어보니.. 절실하게 이해되요 ..

 

전 정말 소개팅 해주기 싫네요 ..

 

20대때는 그냥 외롭다하면 외롭다는 남자 여자 있으면 그냥 둘이 해주곤 했는데..

 

결혼하고 나이들어보니.. 그게 아닌듯해요

 

주변에는 소개팅 해달라고 조르는 여성분들 굉장히 많은데 ..

 

다들 남자친구 있으면서 헤어지진않고.. 결혼할려고 일단 조건좋은 소개팅받아볼려구..

 

그런말 하는 애들.. 다 좀 여우같고 ..

 

남편 통해서 소개시켜 달라는데.. 그럼 소개받는 제 남편 지인들은 뭐가 되는건지..

 

도대체 생각이 있고 나한테 그런말을 하는건지..

 

대부분 친한 애들이 소개시켜달라는것도 아니고.. 정말 친한 애들은 내가 아는 주변 사람으로 해달라고 하지..

남편 아는 사람 해달라고 하는 애들도 없고.. 그래서 덜 부담스러운데 ..

 

학벌이든 뭐든 전혀 모르는 애들이.. 아님 학창시절.. 거의 헤어질때즈음 원수로 지내다.. 세월흘러서 길거리에서 마주쳤단 이유로.. 차한잔 마시더니.. 뜬금없이..  소개팅 부탁하는 애들..

정말 부담스럽네요

 

한번은 남편 아는사람으로 소개팅한번 해줬다가

여자쪽에서 어찌나.. 꽁꽁 숨기는지 안만나는듯이 하더니.. 몇년지나서 하소연에 .. 나중에 연락처물어보고..

나중되니.. 괜희 소개시켜줘서.. 스트레스 받는단생각 들더라구요

 

 

82분들은 소개팅 잘 해주시나요?

IP : 180.224.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5.22 5:45 PM (110.70.xxx.217)

    저는 잘 해줘요. 그냥 나이 직업 사는 곳 정도만 양쪽에 알려주고 할래?? 한 다음 연락처 알려주고 손을 놔버려요. 한번도 욕먹은 적 없어요.
    그리고 소개시켜주기 뭐한 사람한테는 다들 품절이다 우리가 나이가 몇개냐 하면 끝ㅋ

  • 2. ...
    '13.5.22 5:56 PM (110.14.xxx.164)

    전엔 적극적으로 해줬는데
    요즘은 안해요 남편이 나서도 말리고요
    솔직히 소개해주는 입장에서 참 신경쓰이는데 예의없는 처녀총각도 너무 많아서 힘들더군요
    소개팅에 대충 입고 나가서 무신경하게 행동하거나 오래 만나도 고맙단 인사 한번 못듣기도 하고요
    잘되기보다 안좋은 소리 들을 확률이 더 높아서요

  • 3. ....
    '13.5.22 6:07 PM (180.224.xxx.59)

    소개팅 해주고 한번도 고맙다라는 인사나.. 꼭 덕은 아니더라도 .. 그런말 들어본적 한번도 없어요
    2~3년을 만나고 지내면서 힘들때만 연락질해대고 .. 남편쪽에서 지나가는말로 잘만나는거같으니 밥사라고 하니 남자쪽에서 하는말이.. 사귀는게 아니라서 밥은 못사겠다라고 했다네요 ㅎㅎ

    그 두커플이 어찌나.. 만나는걸 저희에게 숨기던지.. 그러면서 2~3년동안.. 잘도 연락하고 지내더라는..

    나중엔 남자쪽에서 연락처 다시 물어왔는데.. 여자쪽 상황이 어떤상황인지도 모르는데 연락처 알려주는건 예의가 아닌거같아서 그냥 차단해버렸네요..

    어쨌든.. 저는 여자쪽.. 사실 스펙이나 이런걸 전혀모르고 살아온 히스토리도 전혀모르는데
    한번 봤다는 이유로 소개해달라는분 보면.. 사실.. 정말 어이없어요 .. 거기다 알고보면 오래된 남친 다한명씩은 끼고있고.. 헤어지지도 않았으면서..

    친한 사람이 그러면 이해라도 하지.. 거절하는것도 부담.. 그런말 듣는것도 부담.. 다 부담이예요

    그냥 윗분말처럼 다 품절이다라고만 말하던지.. 좋은아이디어있으신분.. 알려주세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803 이쁜것과 귀여운것 둘중.. 7 ........ 2013/09/05 2,548
294802 이런 엄마 어떤가요? -원글펑 32 진절머리 2013/09/05 4,649
294801 영어로 입이 안떨어져요.어떻게 극복하나요? 6 영어 2013/09/05 2,903
294800 복숭아 씨앗.. 깨끗히 씻기 ? 2 플리즈 2013/09/05 2,017
294799 영어특기자 4 무지한 엄마.. 2013/09/05 2,415
294798 헐.개그맨 이봉원 촬영하다 중상이래요 33 ㅇㅇㅇ 2013/09/05 20,253
294797 오늘 아니 어제 아침마당 보신 분~ 2 뒷북이지만 2013/09/05 2,845
294796 무릎에서 소리가 나요 1 질문있어요 2013/09/05 1,883
294795 황당했던 기억 1 멘붕 2013/09/05 1,304
294794 내일부터 초6아들이 혼자있게되었어요. 3 혼자 잘있을.. 2013/09/05 2,477
294793 라디오스타에 카라...ㅡㅡ 59 ㄴㄱㅈㅈㄴㄱ.. 2013/09/05 16,560
294792 통진당 당원이나 지지자들은 이석기등이 북한추종 하는거 알고도 지.. 3 /// 2013/09/05 1,079
294791 검정 커피잔 어디 예쁜데 있을까요? 3 ㅇㅇㅇ 2013/09/05 1,919
294790 박영선 의원 트윗입니다. 39 에구구 2013/09/05 5,548
294789 철원 영양쌀 맛 좋은가요~ 2 2013/09/05 2,339
294788 매니큐어로 어떤색 바르면 손가락 길어 보일까요? 1 히히 2013/09/04 2,314
294787 짝 보는데 여자들 별로 1 코코 2013/09/04 2,203
294786 아버지의 의처증 8 부모가 속썩.. 2013/09/04 5,228
294785 자느라 살 빠졌어요 6 다이어트 2013/09/04 3,256
294784 엠팍 불펜 확실히 맛간 거 같아요 37 .. 2013/09/04 5,824
294783 자식키우다 보니...오늘도..기약없이...참고 또 참고... 9 새인생 삽니.. 2013/09/04 3,538
294782 사춘기아이나 속썪이는아이 어찌견디셨어요 5 ᆞᆞᆞᆞᆞ 2013/09/04 3,544
294781 키스씬이 멋졌다기 보다는 다른게 더 멋졌어요..주군 7 간지소간지 2013/09/04 2,888
294780 너무 춥네요 ㅎㄷㄷ 3 ㅎㄷㄷ 2013/09/04 1,921
294779 역시 화질은 LG네요. 8 ㅎㅎ 2013/09/04 2,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