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서는 시작 중간에 재미있다는 소리 듣고 처음부터 다시 보기 하면서 팬 되었는데요.
어제까지 보면서 정말 연출 잘 한다는 생각이 가득하더군요.
신우철, 김정현 이 두 명의 피디가 연출 중이던데
신우철이라는 분은 시크릿가든에서도 연출을 맡았더군요. (제가 시가 무지 재미있게 본 1인이라^^)
구가의 서보면서 연출이 좋아 검색해 보고 알게된 인물인데
연출의 힘인지 작가의 아이디어가 풍부한 건지 길이길이 볼 수 있는 명품드라마 만들었다 싶네요.
전 퓨전 사극에 판타지 들어 갔다고 하여 무게감 없겠다 생각했고,
또 이승기가 남주로, 배수지가 여주로 나온다고 하기에 예전에 했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같은 가벼운 내용일거라 생각했거든요.
하여튼 그건 제 기우더이다.
40된 아지매가 요즘 스토리에 제대로 빨려들어가고 있네요.
거기다 연기기 못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전 어제 청조 연기에도 후덜덜하더군요.
엄마 견미리의 지도를 제대로 받았는지 타고난건지 어린 아이가 눈빛 싸움에서 안 지고 대사도 잘 치고. 눈물연기도 참잘하고...
수지는 어찌나 풋풋하고 이쁜지.
거기다 승기는 그냥 승기일뿐이었는데 왜 남자로 보이는지... 주책입니다. ^^
월령은 또 얼마나 이쁘고 잘생겠는지~~
대나무할아버지, 조성하, 이성재, 유동근... 두 말하면 잔소리로 진짜 실제 인물들 같아요.
아무튼 전 구가의 서 때문에 행복바이러스가 넘쳐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