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전립선질환인거 같은데 방법이...

고민중 조회수 : 2,754
작성일 : 2013-05-22 12:24:00

30대중반 아이는 아직 없는 신혼(?)부부입니다..

아기가지려고 생각중인데

신랑이 전립선쪽 질환이 의심되네요

소변볼때 시간도 오래걸리고,  힘을 주어야 마지막까지 소변이 나오는거 같고,,

그래도 잔뇨감이 있고.. 뭐 이런 증상들이 일년넘게 지속된거 같아요

그래서 작년에 비뇨기과를 갔었는데,, 전립선염은 아니라고 했구요..

동네 병원이어서 정말 제대로 진단한걸까 의심스럽기도 해요..

암튼 증상 개선을 위한 약을 줬는데 한두번 먹더니 어지럽다하면서 안먹었어요..

그 이후로도 증상이 계속되서 병원을 가자해도 안가요..

아직 젊은데 전립선으로 비뇨기과 찾는다는게 자존심이 상해서 그런지

치료과정이 치욕(?)스럽다던데 그래서 가기 싫어하는건지 제생각에는 두가지 이유 모두인듯...

암튼 가기 싫대요..

그러면서 자기도 걱정스러운지 cj에서 나온 전립선 보조제 그런걸 이따금 먹기도 하는데 효과는 없는듯해요..

제가 복분자원액 주문해서 같이 먹기도 했는데 자존심때문인지 어느순간부터 안먹겠다고 하네요..

전립선쪽에 문제가 있어서인지 성욕도 확 줄었어요..

두가지가 상관관계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이가 있어 아기를 가져야하는데

병원을 가래도 안가고 좋다는 음식을 챙겨먹이려해도 거부(?)하고...걱정입니다..

좋아질 방법 없을까요?

신랑 자존심상하지 않게 잘 할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210.103.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2 12:26 PM (218.159.xxx.158)

    전립선비대증이 아닐까요? 그거 되면 꼭 증상이 저렇다고 하더라구요.

    수술해서 잘라낸다고 하구요.

    그 전립선 검사 방법이 엄청나게 수치스럽고 기분나쁜거라서

    안할려고 할거 같아요.

  • 2. ..
    '13.5.22 12:29 PM (211.177.xxx.70)

    아침마다 토마토 갈아주세요..토마토가 전립선에 엄청 좋대요...

  • 3. 방송에서 봤는데
    '13.5.22 12:31 PM (115.126.xxx.100)

    땅콩새싹차를 마시면 좋대요~~~
    구하기가 좀 어려운거 같긴 하던데
    딱 원글님 남편분같은 증상이었던 분 나오셨던데
    수시로 물대신 마시고 반찬으로도 먹고 하시면서
    나았다고 하더라구요~

  • 4. ....
    '13.5.22 12:36 PM (218.159.xxx.158)

    아 그리고 만성전립선염이 오래되면 전립선비대증이 된다고도 하던데
    전립선염이 원래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이래요.

  • 5. 아짐4
    '13.5.22 1:07 PM (210.104.xxx.130)

    전립선이 워낙 몸속 깊은 곳에 있어서 초음파 검사외에 '직장수지검사'를 합니다. 말은 거창한데 쉽게 말하면 똥구멍에 손가락 넣어서 대장벽을 막 쑤셔서 그 바깥에 있는 전립선을 손끝으로 느끼는 동시에 전립선 액을 뽑아내는 과정입니다. 즉 전립선에 대한 간접 마사지 + 강제사정과 비슷하죠. 물론 정액이 나오는 것은 아니고 전립선액이 나오는 겁니다.

    생각해보세요. 다큰 남자들이 하나는 벽보고 상체숙이고 있고 다른 한명은 비닐장갑에 윤활젤 뭍이고 손가락으로 남자 엉덩이 쑤시는 광경.. 어느 남자가 좋아하겠습니까 ㅎㅎ

  • 6. 아짐4
    '13.5.22 1:09 PM (210.104.xxx.130)

    그리고 전립선 염증은 남자들이라면 한두번은 겪습니다. 본인도 자각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태반이구요. 예방을 위해선 가끔씩 반신욕, 숙면, 금주가 중요합니다.(의사말)

  • 7. 원글
    '13.5.22 1:12 PM (210.103.xxx.22)

    맞아요... 작년에 병원갔을때 그 검사를 당하고나서(?) 올해 다시 병원가자니 안간답니다...

    저기 윗분께서 말씀하신대로 먼저 병원가구나서 좋다는 음식을 먹는게 좋을꺼같은데...답답해요..

    토마토 자주 먹긴 하는데.. 365일 계속 먹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전립선이라는게.. 잘은 모르지만 남자로서 자존심을 건드리는거 같아서

    신랑한테 말꺼내기조차 조심스럽네요....

  • 8. 그게
    '13.5.22 2:29 PM (211.51.xxx.98)

    전립선염은 아니고 전립선비대증일거예요.

    저희도 병원에 안가려고 해서 할 수 없이 대학병원에서
    전립선검사가 포함된 종합검진을 받게 했더니
    그 결과로 계속 검진을 받게 되었네요.

    대체 남자들은 왜 그런걸까요? 자기 몸이 이상하면
    아무리 치욕적인 검사를 해도 가는게 정상인데, 왜 그리
    아무 생각없이 행동을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평소 건강에 문제가 없어서 아픈 거에 대한 자각이 없더라구요.

    암튼, 그게 검사하려면 초음파검사를 해야 하는데
    윗분 말씀처럼 항문으로 하는 거라 좀 불편하다 하더라구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해야지요. 정 안되면 저처럼
    그냥 종합검진을 집에서 가까운 대학병원에서 받게 하세요.
    남성질환 중심으로 했더니 전립선, 방광 등이 포함된 검사더라구요.
    가격은 헉 소리 나올 정도로 비쌌는데, 정말 다른 방법이 없어서
    비싼 돈 주고 검사를 시켰어요.

  • 9. ㄷㄴㄱ
    '13.5.22 11:34 PM (14.46.xxx.201)

    전립선염과 전립선 비대 어떤게 더 심한병일까요
    둘다 걸릴수도 있을까요
    남자들 전립선염 완치가 안되는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385 프로젝트팀 구성할 때 PI가 뭔가요 1 ... 2013/06/19 653
264384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2 싱글이 2013/06/19 798
264383 뜨개질에 대해 아는 선에서 대답해 드릴께요 23 뜨개질 2013/06/19 2,568
264382 자기반성의 글입니다..ㅠ_ㅠ 아버님 생신.. 이제서야 전화드렸어.. 7 반성중 2013/06/19 1,311
264381 표창원 - "국정원 게이트 국정조사 요구" 2.. 13 참맛 2013/06/19 1,008
264380 저 이 정도면 괜찮게 살고 있는거죠? 1 맞벌이 아줌.. 2013/06/19 901
264379 주식이야기-둘 35 ... 2013/06/19 3,232
264378 이화여대도 시국선언 동참한다네요! 18 참맛 2013/06/19 2,134
264377 동남아에서 유모, 식모 -> 도우미, 기사 두고 삽니다. .. 26 동남아 2013/06/19 4,495
264376 원래 살 빠지다가 후퇴하나요? 6 몸짱 워너비.. 2013/06/19 959
264375 물어보세요..조기유학,대안학교,국제학교,특목고,미국대학 23 곰팅 2013/06/19 4,442
264374 샤워기헤드때매 물이 뜨거웠다 차가웠다할수있나요? 샤워가 2013/06/19 754
264373 고슴도치 키워요, 궁금하신거 질문하세요 ㅎㅎ 28 나도해볼까 2013/06/19 3,392
264372 성당 유아영세 대부님 해주실분 없나요? 17 dbdkdu.. 2013/06/19 1,140
264371 이게 도대체 무슨 패션인가요? 24 dd 2013/06/19 3,931
264370 진정 주부에게 필요한 전문가는 오늘의 반찬 전문가..나와주세요... 7 ^^ 2013/06/19 1,767
264369 남양유업 직원이 한 쌍욕 인터넷에 올린 대리점주 고소해서 입건되.. 7 ,,,,,,.. 2013/06/19 1,043
264368 피부과에서 포어덤이라는 시술 받아보신분 ******.. 2013/06/19 1,368
264367 82쿡 죽순이 입니다, 물어보세요~ 47 깍뚜기 2013/06/19 3,251
264366 안철수 싱크탱크 가동, "여러 이념 공존해야".. 14 구름 2013/06/19 851
264365 합성감미료 '수크랄로스' 유해 주의보 네오뿡 2013/06/19 910
264364 UFO 보신분들 있으신가요? 12 가까이서 2013/06/19 1,795
264363 대하를 사왔어요 2 알면서도 2013/06/19 588
264362 자게에 질문글이 넘쳐나는 이유 6 글쎄 2013/06/19 1,141
264361 남양유업 피해대리점주들, 삭발 단식농성 돌입 4 샬랄라 2013/06/19 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