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보수적인 사람이긴 한데
특히 민소매 옷은 원피스든 상의든
위에 자켓을 입든 가디건을 입든
그 자체를 너무 싫어해요.
여름엔 시원하게 민소매 입고 싶은데
특히 원피스류는 민소매가 더 예쁜게 많잖아요.
너무 싫어하니까.. 그거 안입는다고 제가 쪄죽는 것도 아니고해서 그냥 안입고마는데
날 점점 더워지고 원피스 하나 사려고 구경하다보니 살짝 짜증이 나네요.
다른 집 남편들도 아내가 민소매옷 입는거 싫어하나요?
원래 보수적인 사람이긴 한데
특히 민소매 옷은 원피스든 상의든
위에 자켓을 입든 가디건을 입든
그 자체를 너무 싫어해요.
여름엔 시원하게 민소매 입고 싶은데
특히 원피스류는 민소매가 더 예쁜게 많잖아요.
너무 싫어하니까.. 그거 안입는다고 제가 쪄죽는 것도 아니고해서 그냥 안입고마는데
날 점점 더워지고 원피스 하나 사려고 구경하다보니 살짝 짜증이 나네요.
다른 집 남편들도 아내가 민소매옷 입는거 싫어하나요?
있더라구요. 특히 나이드신 분들 중에 남녀 할것 없이 싫어하고 예의가 아니라 생각하는 분도 있고
30대까지는 민소매 잘 입었어요,, 신랑이 뭐라고 하는 스탈이 아니라서,,
근데 40넘고 그러니 반바지도 무릎아래 내려오는거 입게 되고 민소매도 입기가 좀 그렇더군요..
그냥 스스로가 의식이 되서 날씬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입게 되지가 않아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엄마들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저희남편은 저보다 나이가 어린데도....심합니다.
특히 목언저리가 조금이라도 파이면 싫어하구요
빨간색 가방까지도...싫어합니다..가방은...왜 싫어하는지...색깔이 너무 튄다나..무조건 안된다고하네요
간혹 일일이 복장검사를 합니다.
웃겨요....결혼전에는 아무렇게나 입었는데...이렇게 결혼해서...복장검사를 일일이 받을줄은
몰랐어요..아빠도 아무말안하셨는데
팔뚝살이 많아서 남편분이 보기 싫어하는거 아닐까요?.. 그런경우 종종 본거 같아서요.
전 연애할때부터 짧은 반바지, 민소매 다 싫어해서..
남편이랑 연애하면서부터는 거의 안입고 살게 된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가끔 쇼핑할때 제약이 되어서 이렇게 심통이 나곤 하네요.
이러다 말겠지만요;;;
그리고 저도 40넘어가니까 스스로 눈이 안가긴 하는데요.
반팔 원피스는 왜 이쁜게 잘 없을까요? ㅠㅠ
그렇지는 않아요~ㅎㅎㅎ
그럼 남편분이 보수적이어서 그런거 같아요.
그게 항상 상대적인게
나보다 보수적인 사람이 뭐라 하는건 답답하고
나보다 개방적인 사람을 보면 뭐라 하고싶고
그런거죠
네~남편이 답답한건 아닌데..
다른 분들 나시원피스도 입고 남편이랑 데이트도 하고 그러는거 보면
가끔 부럽기도 하고 그래요.
나도 저런 원피스 입으면 예쁠텐데..싶은 유치한 생각도 들구요.
결혼 전에 신호를 줬는데도 제가 콩깍지 씌여서 한거니까 뭐라할 말이 없긴 하지만
아내가 옷입는 거에 대해서 특별히 뭐라하지 않는 사람이면 얼마나 편할까.. 뭐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미국 영부인도 민소매 입어 하고 사진을 보여주세요..ㅋ
거긴 미국이니까! 그럴거예요.. 흑흑
다른 사람들 민소매 입은거 보고 말해도 뭐라고 해요.
보기 안좋다고..
딸아이가 고1인데 나중에 여대생 되었을 때 어쩌나..두고보려구요~
그런 관점들이 사실은...
시대에 따라서 전혀 이상한게 아닐수도 있는건데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시대 변화라든가 이런건 다 무시하게 되고
자기 생각에만 고정이 되요.
나에게는 엄청 수치스럽고 있어서는 안될 일이지만.
또 똑같은 일이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에게는 그냥 평소에 늘 일어나는 일일수도 있고.
그런 관점의 차이를 이해하고
그런 고정적인 관념 보다는... 서로 간의 행복을 더 기준으로 한다면
사고가 유연해 질수 있는건데.
사람이 나이들면 그래지지가 않죠.
나와 내 주변사람의 행복 보다는. 그냥 남 시선의식하고 욕안먹으면 중간은 간다 생각하고
귀찮아 지는거죠.. 내 주변인의 생각이나 사정에 내생각을 배려하기가..
팔뚝살이 굵어서 못 입어요. 진짜 이쁜 원피스는 다 민소매라죠.ㅜㅜㅜ
맞아요. 귀찮은거 딱 싫어해요.
굳이 안해도 되는걸 하려는 것도 싫어하구요.
제무덤 제가 팠으니 할말이 없네요.
나이들면 좀 무던해지려나 했는데 나이들어도 변하지 않네요.
아내가 뭘 입어도 신경안쓰는 남편들 좀 부러워요.
저는님~그쵸?
반팔로 된 길이 무릎 아래선 원피스 예쁜게 정말 없어요.
헤지스나 키이스처럼 셔츠카라 그런 스타일 밖에 없구요.
캡소매도 안되나요? 아예 민소매보다 살짝 덮어주면 팔도 훨씬 가늘어보이고 보기에도 덜 부담스럽던데요.
캡소매는 암말 안해요~근데 캡소매 입으면 팔이 가늘어보이나요?
전 더 굵어보이는거 같아서 제가 잘 안입거든요.
캡소매 쪽으로 눈을 돌려봐야겠네요^^;
네~저도 40 넘어가니까 솔직히 누가 줘도 맘 편하게 못입고 나갈거 같아요.
그래서 더 속상하고 심통이 나고 그런가봐요.
한창 좋을때 못입어보고 이젠 나이들어 못입게 되어서요.
그래도 나시원피스에 가디건 걸치는건 괜찮지 않나요?
그것마저도 싫어하니;;; 참.. 어디가서 벗을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아우터 입는데도 입지말라는 건 왜죠
이해가 안가요
민소매 옷 자체가 싫대요. 그거 살 바에야 제대로 된 반소매 옷을 사라는 생각인거죠.
꼭 뭔가 덧입어야 할 옷을 왜 사냐고요..
패션감각이 전혀 없는 사람이기도 해요. 그냥 편하고 기본 스타일이 최고인..
40넘었지만 더워서 입어요
생각해보니 90년대초 만해도 잘 안입었던것 같아요
그래도 한여름에 소매 하나가 확다른데...
가디건 입었다 벗었다하면 민망하지도 않은데 못입게 하시다니
남편님 얄밉네요
원글님도 남편 좋아하는거 한가지 못하게 해보세요
걍 내가 싫으니 당신도 하지 말아라...하면 뭐라하실까요
남편분 패션에도 하나씩 딴지 거세요.
자기 저 벨트 너무 촌스러 하지마.
자기 이 양말 신지마. 이게 뭐야?
본인도 패션에 태클 걸리는게 얼마나 싫은지 알아야 안 하실듯.
대부분 남편들이 그래요
표현 하냐 안하냐 차이죠
그러거나 말거나 입고 다니니 포기하더군요
30 후반까진 끈 나시도 입곤 했어요 지금이야 팔뚝때문에 못입지만요
젊을때 많이 입으세요
그렇게까지 싫어하시는데
꼭 입고 싶으신지요?
저는 여자지만
나름 패션계도 거쳤지만
슬리브리스=나시 옷이 꼭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하지만 직원들에게 그런 요구를 하면 안된다고 이성적으로 억누르고 ㅎ 말은 안하는데요
가끔 너무 캐주얼하거나 노출이 심해서 비즈니스 복장으로 적합치 않을 때는 친한 사람이나 사수 등 시켜서 넌즈시 얘기하라고 해요(뭐 그래도 별 다른 변화는 없지만서도요 ㅎ)
레깅스 싫어하는 남자들 많잖아요 반바지도 글코..
나시는 그보다는 좀더 일반화되어 있긴 하지만..나시 아니고서도 근사하고 멋진 옷 많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