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섬세함이 부족한 엄마.. 둔한 엄마 바뀔수 있을까요.

섬세 조회수 : 1,216
작성일 : 2013-05-22 10:29:02
왜 이렇게 섬세하지 못하고 얼렁뚱땅 대충사는지 모르겠어요
전 제가 꼼꼼한줄 알고 있었어요..꼼꼼한건 학창시절 공부할때만 꼼꼼했고
일상생활은 둔하고 꼼꼼하지도 못하고 얼렁뚱땅 ..

오늘 아기 어린이집에서 옆으로 메는 가방을 선물로 주셔서 가져갔는데
다른 아이들은 그 가방 길이 수선해서 깡똥하게 예쁘게 메고 있는데
우리 아기만 길게 메고 있네요... 다른집 엄마가 우리아기한테도 엄마한테 줄여달라고 하라고..
전 생각치도 못했네요 ㅜㅜ

청소는 매일해도...구석구석....베란다 문틈까지 청소하는줄은 생가
도 못했는데 아는집 가보니 베란다 문 틈이 너무 깨끗해서 보니




우리집은 콩이며 부엌 베란다중간 문틈이 먼지로 가득..
청소하면서 거기를.청소하는거라고는 생각해보지도 못하고
더러운것도 모르고 살고..

더러운것에도 무디고 다른집은 욕실 청소하고 물자국까지 남는거 싫어서 마른 수건으로 닦는다는데
전 물자국남는거 남는지 안남는지도 남이.말해주기.전까지는 인식도 못하고 모르고 살았어요


넘 둔하고 무던하고 ㅜㅜ 어떻게 해야 바뀐대유~~~
불량 엄마같아서 속상해요...나야 이렇게 산다쳐도 아이들에게 잘하고 싶은데 ㅜㅜ

IP : 118.219.xxx.1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소는
    '13.5.22 10:31 AM (118.219.xxx.149)

    그냥 큰거 보이는거 정리하고 쓸고 닦으면 끝인줄 알았어요 크게 보이는 더러운것들..그리고 매일하는 쓸고 닦기...싱크대문도 닦고 창틀 창문도 닦는쥴도 모르고 ㅜㅜ

  • 2. ..
    '13.5.22 10:35 AM (182.215.xxx.17)

    아이가 어린걸 보니 결혼하신지 몇 년 안되신거 같아요 자책하지 마세요 저도 청소 잘 몰라서 살림이나
    요리 잘하시는 분 블로그 보고 배웠어요

  • 3. 감사
    '13.5.22 10:44 AM (118.219.xxx.149)

    감사해요 결혼전에 청소빨래가 왜 어려워했는데 정리도 청소도 요령도 있고 배워야하는거 점점 깨닳아요.. 친정엄마가 방닦아 주신거랑 제가 닦은거랑 같은 걸레도 닦는데도 광택이 달라요

  • 4. ...
    '13.5.22 10:58 AM (115.126.xxx.100)

    메모해서 잘보이는 곳에 붙여두세요.
    그동안 무심해서 안했던 것들 생각나는대로 적어놓고
    그거 하나하나 하다보면 습관이 듭니다. 화이팅하세요^^

  • 5. ..
    '13.5.22 11:02 AM (1.225.xxx.2)

    그렇게 아! 이것도 해야하는구나
    남이 하는거 보고 따라하며 익히는거지
    누군 뱃속에서 배워나오나요?
    남의 것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도 많아요
    자책마세요

  • 6. 개구쟁이
    '13.5.22 2:35 PM (1.241.xxx.227)

    골병들어요
    청소중독증이 있는 사람들이 제 주위도 있는데 그것도 일종의 결벽증의 병인거죠
    너무 드럽게만 안하고 산다면 무던하게 사셔요
    나중에 늙어서 손해보는건 결벽증 환자들이예요 골골거리며 병원비만~아픈 엄마 보면 애들도 걱정을하겠지만 한편으론 맨날 병원다니냐며 신경도 안쓴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410 엄마랑 말 통하는 분들 부러워요 3 ... 2013/06/27 1,349
268409 알바인데 그만둘때 사직서 꼭써야하나요? 1 알바 2013/06/27 8,589
268408 스님들중에도 결혼하신분들있던데 11 궁금 2013/06/27 10,080
268407 이마트몰 4만원 주문시 4천원 할인/6만원 주문시 6천원 할인쿠.. 10 이마트몰 2013/06/27 1,618
268406 다이어트 하실때 괜찮은 샐러드 소스 알려드릴께요~ 13 냥이네 2013/06/27 3,496
268405 이시간에 크리스피롤 5개먹었어요‥그런데 11 나 66 2013/06/27 2,910
268404 너무 속상해서 술한잔하고 철철 울엇어요 3 다시초년 2013/06/27 2,140
268403 오로라에 나오는 빙수기 아시는 분 3 빙수만들고파.. 2013/06/27 2,055
268402 머리좋은거랑 공부잘하는거는 별개인가요? 15 ㄷㄷㄷ 2013/06/27 3,932
268401 아기 열이 안떨어져요...39도 이상... 10 아기 2013/06/27 5,460
268400 등급안되는 치매 아버지 노인요양사 구할 수 있나요? 5 2013/06/27 2,075
268399 그네씨 요새 하는 것 보니 말이 씨가 될 수도 있겠네요 8 ㅎㅎ 2013/06/27 1,441
268398 [원전]갑상선 낭종과 싸우는 후쿠시마의 아이들 다큐 - A2 3 참맛 2013/06/27 1,532
268397 오늘 드디어 안번지는 마스카라 발견했어요! 23 ... 2013/06/27 21,168
268396 월드워z vs 더콜 4 영화광 2013/06/27 1,047
268395 병원 침대에 커튼치고 저러는데... 5 어이상실 2013/06/27 3,342
268394 미혼으로 돌아가도 아이 낳으실껀가요? 13 꽃샘 2013/06/27 2,648
268393 예쁘고 스타일리쉬한 시누이 선물 뭐가좋을까요? 4 ... 2013/06/27 1,374
268392 한달전부터 머리카락이 끈끈합니다 9 노화? 2013/06/27 2,552
268391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보신 분들 질문요~ 7 뮤지컬 2013/06/27 2,082
268390 집에 화분~꽃화분 키우시는 분들께 물어봐요 분갈이시 지렁이or유.. 2 시러~ 2013/06/27 2,464
268389 legal coordination을 대체 어떻게 번역해야 할까요.. 9 짧은능력 2013/06/27 1,199
268388 입소문 많이 난 코성형외과 추천해주세요 2013/06/27 1,021
268387 김구라는 썰전에서도 그렇고 왜 유재석을 깔려고 하죠? 22 2013/06/27 12,492
268386 결혼을 3개월 앞두고 있는데 요즘 너무 피곤해요 ㅠㅠ 피곤 2013/06/27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