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섬세하지 못하고 얼렁뚱땅 대충사는지 모르겠어요
전 제가 꼼꼼한줄 알고 있었어요..꼼꼼한건 학창시절 공부할때만 꼼꼼했고
일상생활은 둔하고 꼼꼼하지도 못하고 얼렁뚱땅 ..
오늘 아기 어린이집에서 옆으로 메는 가방을 선물로 주셔서 가져갔는데
다른 아이들은 그 가방 길이 수선해서 깡똥하게 예쁘게 메고 있는데
우리 아기만 길게 메고 있네요... 다른집 엄마가 우리아기한테도 엄마한테 줄여달라고 하라고..
전 생각치도 못했네요 ㅜㅜ
청소는 매일해도...구석구석....베란다 문틈까지 청소하는줄은 생가
도 못했는데 아는집 가보니 베란다 문 틈이 너무 깨끗해서 보니
우리집은 콩이며 부엌 베란다중간 문틈이 먼지로 가득..
청소하면서 거기를.청소하는거라고는 생각해보지도 못하고
더러운것도 모르고 살고..
더러운것에도 무디고 다른집은 욕실 청소하고 물자국까지 남는거 싫어서 마른 수건으로 닦는다는데
전 물자국남는거 남는지 안남는지도 남이.말해주기.전까지는 인식도 못하고 모르고 살았어요
넘 둔하고 무던하고 ㅜㅜ 어떻게 해야 바뀐대유~~~
불량 엄마같아서 속상해요...나야 이렇게 산다쳐도 아이들에게 잘하고 싶은데 ㅜㅜ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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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함이 부족한 엄마.. 둔한 엄마 바뀔수 있을까요.
섬세 조회수 : 1,200
작성일 : 2013-05-22 10:29:02
IP : 118.219.xxx.1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청소는
'13.5.22 10:31 AM (118.219.xxx.149)그냥 큰거 보이는거 정리하고 쓸고 닦으면 끝인줄 알았어요 크게 보이는 더러운것들..그리고 매일하는 쓸고 닦기...싱크대문도 닦고 창틀 창문도 닦는쥴도 모르고 ㅜㅜ
2. ..
'13.5.22 10:35 AM (182.215.xxx.17)아이가 어린걸 보니 결혼하신지 몇 년 안되신거 같아요 자책하지 마세요 저도 청소 잘 몰라서 살림이나
요리 잘하시는 분 블로그 보고 배웠어요3. 감사
'13.5.22 10:44 AM (118.219.xxx.149)감사해요 결혼전에 청소빨래가 왜 어려워했는데 정리도 청소도 요령도 있고 배워야하는거 점점 깨닳아요.. 친정엄마가 방닦아 주신거랑 제가 닦은거랑 같은 걸레도 닦는데도 광택이 달라요
4. ...
'13.5.22 10:58 AM (115.126.xxx.100)메모해서 잘보이는 곳에 붙여두세요.
그동안 무심해서 안했던 것들 생각나는대로 적어놓고
그거 하나하나 하다보면 습관이 듭니다. 화이팅하세요^^5. ..
'13.5.22 11:02 AM (1.225.xxx.2)그렇게 아! 이것도 해야하는구나
남이 하는거 보고 따라하며 익히는거지
누군 뱃속에서 배워나오나요?
남의 것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도 많아요
자책마세요6. 개구쟁이
'13.5.22 2:35 PM (1.241.xxx.227)골병들어요
청소중독증이 있는 사람들이 제 주위도 있는데 그것도 일종의 결벽증의 병인거죠
너무 드럽게만 안하고 산다면 무던하게 사셔요
나중에 늙어서 손해보는건 결벽증 환자들이예요 골골거리며 병원비만~아픈 엄마 보면 애들도 걱정을하겠지만 한편으론 맨날 병원다니냐며 신경도 안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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