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섬세함이 부족한 엄마.. 둔한 엄마 바뀔수 있을까요.

섬세 조회수 : 1,157
작성일 : 2013-05-22 10:29:02
왜 이렇게 섬세하지 못하고 얼렁뚱땅 대충사는지 모르겠어요
전 제가 꼼꼼한줄 알고 있었어요..꼼꼼한건 학창시절 공부할때만 꼼꼼했고
일상생활은 둔하고 꼼꼼하지도 못하고 얼렁뚱땅 ..

오늘 아기 어린이집에서 옆으로 메는 가방을 선물로 주셔서 가져갔는데
다른 아이들은 그 가방 길이 수선해서 깡똥하게 예쁘게 메고 있는데
우리 아기만 길게 메고 있네요... 다른집 엄마가 우리아기한테도 엄마한테 줄여달라고 하라고..
전 생각치도 못했네요 ㅜㅜ

청소는 매일해도...구석구석....베란다 문틈까지 청소하는줄은 생가
도 못했는데 아는집 가보니 베란다 문 틈이 너무 깨끗해서 보니




우리집은 콩이며 부엌 베란다중간 문틈이 먼지로 가득..
청소하면서 거기를.청소하는거라고는 생각해보지도 못하고
더러운것도 모르고 살고..

더러운것에도 무디고 다른집은 욕실 청소하고 물자국까지 남는거 싫어서 마른 수건으로 닦는다는데
전 물자국남는거 남는지 안남는지도 남이.말해주기.전까지는 인식도 못하고 모르고 살았어요


넘 둔하고 무던하고 ㅜㅜ 어떻게 해야 바뀐대유~~~
불량 엄마같아서 속상해요...나야 이렇게 산다쳐도 아이들에게 잘하고 싶은데 ㅜㅜ

IP : 118.219.xxx.1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소는
    '13.5.22 10:31 AM (118.219.xxx.149)

    그냥 큰거 보이는거 정리하고 쓸고 닦으면 끝인줄 알았어요 크게 보이는 더러운것들..그리고 매일하는 쓸고 닦기...싱크대문도 닦고 창틀 창문도 닦는쥴도 모르고 ㅜㅜ

  • 2. ..
    '13.5.22 10:35 AM (182.215.xxx.17)

    아이가 어린걸 보니 결혼하신지 몇 년 안되신거 같아요 자책하지 마세요 저도 청소 잘 몰라서 살림이나
    요리 잘하시는 분 블로그 보고 배웠어요

  • 3. 감사
    '13.5.22 10:44 AM (118.219.xxx.149)

    감사해요 결혼전에 청소빨래가 왜 어려워했는데 정리도 청소도 요령도 있고 배워야하는거 점점 깨닳아요.. 친정엄마가 방닦아 주신거랑 제가 닦은거랑 같은 걸레도 닦는데도 광택이 달라요

  • 4. ...
    '13.5.22 10:58 AM (115.126.xxx.100)

    메모해서 잘보이는 곳에 붙여두세요.
    그동안 무심해서 안했던 것들 생각나는대로 적어놓고
    그거 하나하나 하다보면 습관이 듭니다. 화이팅하세요^^

  • 5. ..
    '13.5.22 11:02 AM (1.225.xxx.2)

    그렇게 아! 이것도 해야하는구나
    남이 하는거 보고 따라하며 익히는거지
    누군 뱃속에서 배워나오나요?
    남의 것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도 많아요
    자책마세요

  • 6. 개구쟁이
    '13.5.22 2:35 PM (1.241.xxx.227)

    골병들어요
    청소중독증이 있는 사람들이 제 주위도 있는데 그것도 일종의 결벽증의 병인거죠
    너무 드럽게만 안하고 산다면 무던하게 사셔요
    나중에 늙어서 손해보는건 결벽증 환자들이예요 골골거리며 병원비만~아픈 엄마 보면 애들도 걱정을하겠지만 한편으론 맨날 병원다니냐며 신경도 안쓴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772 6월 이런 장마면 삼풍백화점 기억나지 않아요? 16 기억남 2013/06/18 2,994
263771 전직 외국항공사 승무원입니다. 궁금하신거 있으실까요? 124 ^^ 2013/06/18 37,086
263770 이종임김치 어떤가요?? 2 시에나 2013/06/18 3,355
263769 그냥 좋은오빠? 1 아리랑후드 2013/06/18 484
263768 담 결린거 그냥 두면 풀릴까요? 6 2013/06/18 602
263767 반월성무릎연골 파열인거 같다는데요..강북쪽 병원 추천좀 해주세요.. 3 40대 2013/06/18 729
263766 산후조리원 방문하는데 뭐 사갈까요? 5 ???? 2013/06/18 803
263765 불쾌지수 엄청나요 4 2013/06/18 778
263764 애기 봐달라고 친정 어머니께 부탁드리는 문제… 조언 부탁드립니다.. 5 고민.. 2013/06/18 1,070
263763 강아지 침흘리는거랑 산책이요 7 애견 2013/06/18 2,276
263762 에어쿠션이요 기초바로뒤에 발라도되는건가요? 3 진주목걸이 2013/06/18 1,281
263761 습도가 높으면 왜온몸시 간지러울까요 10 득득 2013/06/18 2,862
263760 아파트 월세가 안나가는데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8 푸념 2013/06/18 2,436
263759 서민과 청년들이 살 길 변화가 필요.. 2013/06/18 332
263758 배우들 참... 드라마 캐릭터 잘 표현해내는 것 같아요.ㅋ 1 나른한오후 2013/06/18 635
263757 문재인은 공범되지 말라”… 표창원, ‘박근혜 무책임론’에 돌직구.. 12 호박덩쿨 2013/06/18 1,509
263756 온라인으로 비싼가전구입하는거 모험인가요? 9 냉장고구입 2013/06/18 668
263755 나이든 강아지들 원래 이래요? 10 걱정 2013/06/18 1,755
263754 모기 물린 데는 목초액이 좋네요 6 모기 2013/06/18 1,069
263753 애들하고 저녁메뉴... 좀 심한가요? 6 오늘하루 2013/06/18 1,601
263752 런던에서 아이들과 묵을 숙소 ~~ 플리즈 2013/06/18 423
263751 하고싶은거 못하네요 2 비가줗아 2013/06/18 393
263750 82에는 국민티비조합원이 얼마나 계실까요? 14 뉴스타파도 .. 2013/06/18 1,536
263749 분당 이사 어디로 가는게 나을까요 4 ... 2013/06/18 1,636
263748 뜨뜻한 바람 안나오는 제습기? 4 궁금 2013/06/18 3,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