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두통은 정말 못고치나요?

... 조회수 : 3,298
작성일 : 2013-05-22 09:33:08
너무 괴롭네요... 편두통 약이 이젠 듣지도 않네요.
병원가면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말만 하고. 그렇게 스트레스 받는 일도 없거든요? 예전에 두통이란걸 몰랐을때 드라마에서 아줌마들이 머리아프다고 띠 두룰땐 그냥 머리 아픈거 티낼려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젠 머리를 띠로 왜 꽉 조이는지 알겠어요. 한쪽이 딱다구리가 쪼는것처럼 아파요. 혈관이 좁아진 느낌이 나고요.
더 괴로운건 소화가 안되고 먹은걸 다 토하네요. 위액이 나올때까지 다 토하니 정말 큰병걸린것처럼 무섭더라구요. 내시경검사도 해봤는데 이상은없대고. 편두통증상이 있으면 소화가 안되고 체기가 있다 그러더라구요. 병원을 다녀봐도 진통제같은 약만 처방해주고 더 큰병원에 가봐야될까요? 한달에 한번정도는 꼭 그러니 미치겠어요..두통때문에 삶의질이 너무 떨어집니다.ㅠㅠ
IP : 117.111.xxx.15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2 9:35 AM (115.126.xxx.100)

    철분약이나 혈액순환제를 한번 드셔보세요.
    편두통은 일반 두통과 달리 심장, 혈관과 관계가 있다고 들었어요.
    두통이 올때 심장박동수와 같이 욱신욱신 오나요? 그러면 혈관관련이 맞는데..

    저도 예전에 눈알이 빠질 정도로 편두통이 와서
    병원에서 철분약과 혈액순환제 처방해줘서 먹고 괜찮아졌어요.

  • 2. 혹시
    '13.5.22 9:36 AM (121.136.xxx.249)

    좀 살이 찌셨나요?

  • 3. 원글이
    '13.5.22 9:40 AM (117.111.xxx.157)

    살이 찐편은 아니구요..보통 체격이에요..머리가 살짝 아파오기 시작할때 거울보면 얼굴이 하얗게 핏기가없어요.. 그럼 또 그분이 오셨나보네 하고 약을 먹거든요. 병원에서도 편두통은 고치기 힘들다는말만 하고.. 첨엔 체해서 머리가 아픈건가 해서 한의원가서 침맞았었어요.. 근데 다른병원에서는 편두통이와서 그런거라고. 증상이 오기시작하면 바로 약먹으라네요..

  • 4. ..
    '13.5.22 9:41 AM (115.140.xxx.42)

    저도 그랬던적이 있었는데 온갖수를 다 써봐도 안나았는데,두가지를 한 뒤 나았어요..그뒤론 한번도 아프지않았어요.하나는 약국에서 권한 뇌에 산소도공급하고하는 뇌영양제(이름몰라요 20년전이라),그리고 하나는 오래앓아왔던 이 치료..이걸 비슷한시기에 한뒤론 정말 씻은듯이 나았습니다.그래서 아마 두 원인중 하나이지않을까.싶었어요.

  • 5. 원글이
    '13.5.22 9:44 AM (117.111.xxx.157)

    아..그러고보니 혈액순환이 안되는건지 손발이 굉장히 차요..병원가서 다시 문의해봐야겠네요..지금약은 약국가서 물어보니 진통제라서 먹기가 꺼려지더라구요..답글 감사해요^^

  • 6. ...........
    '13.5.22 9:54 AM (118.219.xxx.212)

    뇌mri를 찍는게 정석이구요 뇌를 찍어서 정상이라고 그러면 정형외과가서 어깨랑 목검사를 해보세요 어깨가 안좋다거나 목디스크가 있으면 신경이 눌려서 편두통이 오기도 해요 저희언니는 어깨에 이상이 있어서 편두통이 온다고 하더군요

  • 7.
    '13.5.22 9:55 AM (203.152.xxx.140)

    작년 봄에 편두통이 한달 갔어요
    약국 아저씨한테 쿠사리 먹으며
    진통제만 한보따리 사다 먹었어요
    약국 아저씨가 큰 병원 가라고 약 안준다고 버럭 거리고 ㅎ
    더 어릴때 병원 가봤지만 별거 안나왔었거든요
    저도 구역질까지 날정도
    그런데 아는분이 두통 때문에 병원에 갔는데
    커피를 끊어 보라고 했다고
    그런데 커피 끊고 정말 거짓말 처럼 두통이 없어졌다고...
    전 만성두통도 있었거든요
    일단 그날로커피 끊고 오메가 좋다해서
    먹기 시작 처음 하루정도 더 많이 아픈 느낌
    카페인 금단 증상 이겠거니 하고
    버텼어요 그랬더니 진짜 두통이 사라지더군요
    그토록 괴롭던 편두통이 거짓말처럼 사라졌어요 오메가3가 두통에 좋다고 그러니
    드셔 보시구요
    커피 한번 끊어보세요
    봄이면 어김없이 생기는 편두통이
    올봄은 패스하네요

  • 8. 편두통은
    '13.5.22 9:58 AM (121.168.xxx.201)

    저두 평생을 편두통에 시달린 사람인데요 원글님처럼 두통이 오면 위액까지 다 토해내구 구토증상이 너무 심했구 머리두 너무 아팠어요 혹시 죽을병 걸린거 아닌가 이런생각에 엄청 울었던기억이 ㅠㅠ어느날 우연히 혈압을 쟀는데 160이 넘더군요 저는 평소에 혈압이 높은줄도 모르고 살았네요 의사선생님 혈압약 먹어야 한다구 그때부터 피뽑고 검사해서 혈압약 복용하구 있는데요
    진짜 혈압약 먹은뒤로는 편두통이 한번도 안옵니다 정말 저두 놀랬네요
    그리구 편두통은 꼭 수면부족하구 스트레스받은날은 어김없이 편두통이 왔어요 정말 편두통 고통 겪어본사람만이 알거에요 원글님도 혹시 혈압 확인해보세요 저같은경우에는 혈압이 너무 높아서 편두통이 온거였나봐요

  • 9. 경험자
    '13.5.22 9:59 AM (211.57.xxx.98)

    저는 소화가 안되거나 잠이 부족하면 딱 편두통이 와요.
    진통제를 먹지 않고 한의원에서 침을 맞던가, 소화제를 먹어요.
    그리고 믹스커피 먹으면 어김없이 체기가 있어서 믹스커피도 끊었어요.
    잠은 무조건 충분히 자려고 애쓰구요.
    편두통 없어진지 좀 되었어요.

  • 10. 편두통은
    '13.5.22 10:00 AM (121.168.xxx.201)

    20대초반부터 20년동안 편두통에 시달렸는데 편두통 지금은 없네요 그리구 살도 안쪘는데 혈압도 높구 편두통도 심했어요 편두통오는사람은 살쪄서 그럴수도 있다구 하던데 그런거랑은 상관없는일같아요

  • 11. 어느정도
    '13.5.22 10:00 AM (116.118.xxx.145)

    어느정도 아프신지는 잘 모르지만.
    제가 예전에 가끔 두통이 와서 너무 아팠었어요.
    지금은 정말 아주 가끔 정말 가끔 두통이 살짝 오긴하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많이 좋아졌어요.
    일단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했고요.
    님도 모르는 어딘가에 스트레스가 있어서 그게 님을 괴롭히는 것일수도 있어요. 저도 그랬었어요. 어느순간 아! 이게 스트레스구나... 했거든요.
    되도록 기름진 음식 안 먹고 상큼한 것 위주로 먹고요.
    밀가루 음식 되도록 안 먹고...
    닭튀김도 먹고 빵도 좋아하지만 한달에 한번 먹을 정도예요. 안 먹을 때도 있고.
    제 경우에는 속을 편하게 해주면 두통도 없고 몸이 가벼워져서 두통인가? 싶으면 그냥 굶어요.
    속이 뻥 뚤린 것 같은 느낌이 올때까지......
    시어머께서 두통이 굉장히 심하셔서 그때 뵈면 창백한 피부에 눈도 흐리고 계속 트림만 하세요.
    약 드시고 식사하시고(식사도 제대로 된 식사가 아닌 밥에 물말고 소세지... 이렇게) 너무 힘들어 하셔서 저녁 때 그냥 한끼 드시지 말아 보시라 했는데(서운.... 하셨을거예요) 다음날 아침 너무 개운하다 하시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시면 약 찾으시는데 그날은 약 안드시고 하루 종일 좋으셨었어요.

    님께 맞는 방법일지 모르겠지만 식사하시는 것을 점검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 12. 원글이
    '13.5.22 10:08 AM (117.111.xxx.157)

    답글 너무 잘읽고있습니다.. 정말 의사선생님보다 더 정확하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비슷한 증상있는 분들도 많은 도움이 될거같아요

  • 13. ㄹㄹㄹ
    '13.5.22 10:10 AM (59.15.xxx.156)

    여자분이시면 빈혈이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제가 그런편인데 생리전후나 다이어트기간이면 머리가 찌르듯이 아파요
    진통제 안듣구요
    빈혈약 먹으면 좋아져요
    꾸준히 먹어야하는데 맨날 잊어버리고
    윗님 말씀처럼 커피같은 카페인도 피하세요

  • 14. 혈압검사
    '13.5.22 10:20 AM (72.190.xxx.205)

    꼭 해보세요.
    저도 혈압때문에도 편두통이 더 있었던 것 같습니다.

  • 15.
    '13.5.22 10:29 AM (121.136.xxx.249)

    제가 살이 쪘냐고 물은것은 공터키안증후군이라고 해서 주부들 편두통의 원인이라고 살을 빼야 한다고 되어있어서 혹시나 해서 물어봤는데 그건 아닌가봐요 ^^

  • 16. ...
    '13.5.22 10:31 AM (59.8.xxx.150)

    저도 편두통이 한번 시작하면 너무 심해서 고통의 20대를 보냈는데요;;
    손발도 차니 몸에 문제가 있다고만 생각했었죠.

    우연한 기회에 척추 사진찍어보니 목과 척추에 문제가 있더라구요.
    외국 살 때였는데, 척추전문의에게 6주 정도 꾸준히 가서 교정받았어요.
    원래대로 돌아가지는 않겠지만, 더 나빠지지 않게 할 수는 있다고요.
    그러면서 머리도 한쪽이 많이 아프지 않았었냐고...;;

    교정받고 편두통이 거짓말처럼 없어졌어요.

    다른 원인을 한번 생각해 보시고 알아보세요...

  • 17. ㅇㅇ
    '13.5.22 10:44 AM (180.70.xxx.194)

    두통일기 쓰면 도움많이돼요.
    제 경우는 햇빛과 생리.
    의사도 약을 제 증상에 해당되게 조절해줄수 있구요.

  • 18. 경험
    '13.5.22 11:32 AM (125.140.xxx.57)

    저도 경험이 있어 한 말씀드리자면

    전 첫번째 원인이 소화불량이었어요.
    그러니까 편두통때문에 속이 안 좋은 게 아니라
    소화불량으로 인해 편두통이 오더라구요.
    소화불량 혹은 체했을때였구요


    두번째 원인은 무리한 일을(육체적 노동류) 많이 했을때
    ---체력이 못 받쳐주면 반드시 편두통이 오더라구요.

  • 19. ..
    '13.5.22 11:44 AM (118.217.xxx.106)

    저도 눈알이 빠질정도로 두통이 있어서
    이 글 저장할게요.

  • 20. 눈이
    '13.5.22 12:20 PM (123.228.xxx.243)

    원인일수도 있어요 난시가 있거나...시력이 안좋으면요

  • 21. 파란하늘보기
    '13.5.22 1:07 PM (116.120.xxx.100)

    편두통의 원인은 수 없이 많아요..
    자기 몸 체크 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전 혈압 정상인데도 편두통 1년 넘게 지금 시달리고 있거든요.
    탈모가 오면서 조금씩 아프더니 1년전부터 심하게 아파요.

    오랫동안 식생활 습관이 불규칙해지고, 불면증도 생기고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일자목이 있는데 이게 심해지면 더 아프구요..

    어디서 보니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생긴 분도 있더라구요. 전체적으로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해서 말이죠.
    손 발 찬 분들중에서 편두통 있는 분들도 많구요

    악관절( 턱) 이 있으면 편두통이 생길 수도 있고..
    안구건조증이 있을 경우 편두통이 심할 수도 있답니다..

  • 22.
    '13.5.22 1:20 PM (220.119.xxx.240)

    서른의 미혼여성인 제 조카가 농협에 다니는데 이번 5월부터 휴직하고 쉬면서 국선도 단전호흡을
    시작하고 나니 약을 먹지 않고 견딜 수 있어 편하다고 하네요. 많이 좋아진 게 업무의 긴장감에
    벗어났기 때문인지 수련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편안함을 유지하려 노력해 보시길 바랍니다.

  • 23. 비슷
    '13.5.22 4:01 PM (223.62.xxx.88)

    비슷한 증상.. 저는 위에ㅡ열이 많다고 한약먹고 나아졌어요. 체하는 횟수도 줄고.

  • 24. 르네상스7
    '13.5.22 6:42 PM (175.223.xxx.189)

    소식하시구요. 철분제도 좀 도움이 되구요. 저같은경우는 최근에 해독주스를 마셨더니 두통빈도가 줄어드네요 소화 잘안되는 음식 피하시구 특히 조미료범벅인 중국음식. 그리고 햇빛 오래 쐬지 마시구요.

  • 25. 팬더링
    '13.5.22 9:48 PM (59.18.xxx.106)

    저랑 바슷한 분들이 많군요 ㅠ 전 혈압도 낮아요 90/55 T.T

  • 26. ㄷㄴㄱ
    '13.5.23 12:05 AM (14.46.xxx.201)

    편두통으로 고생하시는분 많네요
    저장햇다 참고 하겟어요

  • 27. 하오더
    '16.5.27 11:36 PM (183.96.xxx.241) - 삭제된댓글

    와 저도 잘 읽었어요 ~

  • 28. 하오더
    '16.5.27 11:36 PM (183.96.xxx.241)

    와 다양한 댓글속에 제 증상도 있네요 참고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080 19금)스킨쉽과 부부관계요 4 부부란..... 2013/07/09 10,043
272079 신경질 폭발적인 아이 영양제 조언 좀 주세요. 꼭요!! 영양제 2013/07/09 933
272078 남편의 사회 생활 어디까지 인정하세요? 9 ... 2013/07/09 2,015
272077 운동화 꼬랑내 어쩌죠 8 귀여니 2013/07/09 2,649
272076 영어유치원 교사에 관한 질문있습니다... 12 영어 2013/07/09 7,909
272075 RMK 파데, SK2 피테라 에센스 뭘로 대체할까요? 4 고민 2013/07/09 4,426
272074 딱 너같은 딸 낳아서 키워봐라 4 규지 2013/07/09 1,660
272073 방학때 혼자 있을 중학생들 스케쥴 뭐로 정하셨나요 직장맘님 2013/07/09 476
272072 usb 선풍기 사용하시는 분... 6 질문 2013/07/09 994
272071 간단하게 한식 먹기... 국 안 끓이고 가짓수를 줄이면 괜찮아요.. 2 제방법 2013/07/09 1,770
272070 장윤정 끝까지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다. 7 메이비베이비.. 2013/07/09 2,470
272069 뉴저지 부동산 중개료 대략 얼마나 하나요?(급해요) 5 봄노래 2013/07/09 1,540
272068 단어 못 외우는아이 9 영어 2013/07/09 1,626
272067 제평맛집 6 봄날 2013/07/09 1,602
272066 자녀를 기도로 키우세요..라는 말 있잖아요.. 22 . 2013/07/09 3,640
272065 주택의 애로사항, 집앞에서 하루종일 떠드는 이웃집 10 어휴 2013/07/09 3,277
272064 12인용세척기 씽크대위에 설치가능문의 1 세척기 2013/07/09 667
272063 여윳돈...어디다가 투자해 두셨나요? 5 재테크 2013/07/09 2,438
272062 부정개표... 1 라디오비평 2013/07/09 752
272061 분당 맛집 제육볶음 잘하는집 1 ........ 2013/07/09 2,123
272060 초등수학과외를 하시는분께 질문요 시작 2013/07/09 1,251
272059 이번 여름방학에 유럽 여행가는 분계세요? 7 학부모 2013/07/09 1,369
272058 성동구가 더욱 더 좋아집니다 1 garitz.. 2013/07/09 1,129
272057 부하 직원에 뇌물 심부름…한수원 고리본부 팀장 막가는 수뢰 수법.. 세우실 2013/07/09 608
272056 돈이 모일 새가 없네요 37 아 정말.... 2013/07/09 1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