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젯밤 어이없는 일을 겪었네요

예의는 지킵시다 조회수 : 1,764
작성일 : 2013-05-22 09:18:40
나참..... 글로만보던 예의없는 여자를 직접보게 죌줄이야...

어젯밤 신랑이 9시쯤 퇴근을 했어요.

그런데 집에 들어온지 3분도 안되었는데 갑자기 현관의 전자키 누르는 소리가 몇번나더니

안나는 거에요.

그래서 한참 문여는 재미에 빠진 울아기가 또 문여나 싶어 신랑에게 보라고 말하니

문을 열어보더니 전자키의 뚜껑이 올려져있다고 얘기하는게 들리는거에요.

그러더니 갑자기 누구세요? 하는 말도 들리고......

잠시후 들어오더니 완전 미친년이다라며 흥분하며 얘기하는데

문을 열고 나가니 30대로 보이는 여자가 엘리베이터앞에 서있다가

신랑이랑 눈이 마주치니 짜증스런 말투로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 잘못눌렀어요. 사람소리나서 깜짝 놀랐네! " 하더니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그냥 가버리더래요!

일반적인 사람이면 집을 잘못 찾았을때 미안합니다 라던지 실례했다라던지 얘기하지 않나요?

말투가 오히려 큰소리쳐서 너무 기가막히고 뭐라 얘기하려니 엘리베이터타고

사라져버리고.....!

신랑이 뭐라하지 못한게 억울해 혼자 씩씩 거리며 흥분하길래 진정하라하고선 어디로 가더냐 물어보니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더랍니다.

술먹은거도 아니고 자기집 층수도 잘못찾나요?

그리고 사람소리나서 놀랐다니!  우리가 더 놀라는게 정상 아닌기요?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H아파트 사는 무개념 여자야!

예의는 찜쪄먹었니?

집도 제대로 못찾으면 미안합니다란 말도 못하니?

그렇게 살지마!

IP : 112.151.xxx.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3.5.22 9:30 AM (58.235.xxx.109)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기분 나쁜 일을 당하셨네요.
    미안하다 한마디 하기가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닌데...
    세상은 넓고 미친 인간은 널려있어요

  • 2. 예의는 지킵시다
    '13.5.22 9:36 AM (112.151.xxx.35)

    저희 아파트에 젊은 아줌마들이 많은데 인터넷으로만 보던 진상 젊은 엄마들도 몇번 보기는 했지만
    직접겪기는 첨이네요.
    글로만 보던 이들이 이렇게 가까이 있을거란 생각은 미쳐 못했거든요.
    제가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이해가 안되네요.

  • 3. ....
    '13.5.22 11:20 AM (218.159.xxx.158)

    지하철에서 자리나면 가방던지고 자기 자리라고 하는 교양없는 뺑덕어멈 같은 아즘마네요.

  • 4. 어제 본 아저씨
    '13.5.22 11:48 AM (125.140.xxx.57)

    같은 맥락인지 모르겠으나

    어제 수퍼에서 제 직전 계산하던 아저씨가
    거스름돈을 받으며 캐셔분께 하는 말이(잔돈 끝자리가 50원으로 끝났나봐요)
    끝에 50원은 도데체 어느 물건 가격때문에 이러냐고
    잔돈때문에 짜증나서 죽겠다고 투덜대는데... 참 기가 막혀서.

    뒤에서 보던 제도 너무 어이가 없던데
    그 캐셔분은 어떨까 싶어 얼굴을 봤는데
    하도 많이 당해서인지 너무 잘 참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722 김무성 "대화록과 유세발언 왜 같은지 모르겠다".. 3 ... 2013/06/27 703
268721 새누리당은 거의 다 구역질 나지만.. 3 으헉 2013/06/27 590
268720 4대중증질환 필수치료 2016년까지 모두 건강보험 적용(종합) 세우실 2013/06/27 500
268719 토리버치 엘라 토트 라지 vs MCM 쇼퍼백 5 가방 2013/06/27 3,174
268718 남편 셔츠 목에 찌든때가 삶아도 안빠지는데 어떡할까요 4 힘들다 2013/06/27 3,105
268717 진짜 잘산거 두가지는 제습기,원액기 11 ㅡㅡ 2013/06/27 2,864
268716 6세 아이가 수퍼에서 껌을 ㅜㅜ 17 멘붕 2013/06/27 2,195
268715 오늘 올라온 글들 보다 보니 1 힘든세상 2013/06/27 433
268714 남편의 맞벌이 제안 도중 자기 자존심 살리자고.. 8 ........ 2013/06/27 3,420
268713 오로라 며느리들 3 ... 2013/06/27 2,166
268712 아이의 진로문제 좀 도와주세요 1 푸른하늘 2013/06/27 587
268711 외국인에게 실패한 한국음식..의외의 이유... 71 음식 2013/06/27 34,994
268710 맞벌이 하시는 분들은 소득 합쳐서 관리하시나요? 20 맞벌이 2013/06/27 2,966
268709 파주출판단지 근처 커피 2 문의 2013/06/27 749
268708 요즘 코스트코에서요 2 가보자 2013/06/27 1,586
268707 미국 대법원, '동성부부 차별' 위헌 결정(종합) 2 세우실 2013/06/27 617
268706 세탁기에 락스 넣을때 드럼 세탁기에도 세제투입구에 넣나요? 드럼세탁기 2013/06/27 729
268705 안구건조에 좋은 약???이런것좀 추천해 주실래요 6 ..... 2013/06/27 1,584
268704 딸기쨈곰팡이 걷어내고 다시 끓였는데 너무 끓여서 딱딱해요. 4 딸기쨈 2013/06/27 2,342
268703 저희 형편에 스맛폰은 사치인 거 맞죠? 24 체면 2013/06/27 3,507
268702 [원전]檢, 한수원 간부 자택서 억대 현금 뭉치 발견 1 참맛 2013/06/27 612
268701 결혼생활을 현명하게 해나갈 수 있는 책 추천해주세요 5 도서추천 2013/06/27 844
268700 인터넷서점 포인트 소멸되니까 뭔가 뒤통수 맞은 느낌이네요... 1 엠디 2013/06/27 544
268699 예신인데,,하객이 별로 없는데 웨딩연주 부르지 말까봐요.. 2 걱정 2013/06/27 1,275
268698 '전두환 추징시효' 2020년까지 연장 반대,기권한 새누리 6 대단개누리 2013/06/27 1,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