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젯밤 어이없는 일을 겪었네요

예의는 지킵시다 조회수 : 1,788
작성일 : 2013-05-22 09:18:40
나참..... 글로만보던 예의없는 여자를 직접보게 죌줄이야...

어젯밤 신랑이 9시쯤 퇴근을 했어요.

그런데 집에 들어온지 3분도 안되었는데 갑자기 현관의 전자키 누르는 소리가 몇번나더니

안나는 거에요.

그래서 한참 문여는 재미에 빠진 울아기가 또 문여나 싶어 신랑에게 보라고 말하니

문을 열어보더니 전자키의 뚜껑이 올려져있다고 얘기하는게 들리는거에요.

그러더니 갑자기 누구세요? 하는 말도 들리고......

잠시후 들어오더니 완전 미친년이다라며 흥분하며 얘기하는데

문을 열고 나가니 30대로 보이는 여자가 엘리베이터앞에 서있다가

신랑이랑 눈이 마주치니 짜증스런 말투로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 잘못눌렀어요. 사람소리나서 깜짝 놀랐네! " 하더니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그냥 가버리더래요!

일반적인 사람이면 집을 잘못 찾았을때 미안합니다 라던지 실례했다라던지 얘기하지 않나요?

말투가 오히려 큰소리쳐서 너무 기가막히고 뭐라 얘기하려니 엘리베이터타고

사라져버리고.....!

신랑이 뭐라하지 못한게 억울해 혼자 씩씩 거리며 흥분하길래 진정하라하고선 어디로 가더냐 물어보니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더랍니다.

술먹은거도 아니고 자기집 층수도 잘못찾나요?

그리고 사람소리나서 놀랐다니!  우리가 더 놀라는게 정상 아닌기요?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H아파트 사는 무개념 여자야!

예의는 찜쪄먹었니?

집도 제대로 못찾으면 미안합니다란 말도 못하니?

그렇게 살지마!

IP : 112.151.xxx.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3.5.22 9:30 AM (58.235.xxx.109)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기분 나쁜 일을 당하셨네요.
    미안하다 한마디 하기가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닌데...
    세상은 넓고 미친 인간은 널려있어요

  • 2. 예의는 지킵시다
    '13.5.22 9:36 AM (112.151.xxx.35)

    저희 아파트에 젊은 아줌마들이 많은데 인터넷으로만 보던 진상 젊은 엄마들도 몇번 보기는 했지만
    직접겪기는 첨이네요.
    글로만 보던 이들이 이렇게 가까이 있을거란 생각은 미쳐 못했거든요.
    제가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이해가 안되네요.

  • 3. ....
    '13.5.22 11:20 AM (218.159.xxx.158)

    지하철에서 자리나면 가방던지고 자기 자리라고 하는 교양없는 뺑덕어멈 같은 아즘마네요.

  • 4. 어제 본 아저씨
    '13.5.22 11:48 AM (125.140.xxx.57)

    같은 맥락인지 모르겠으나

    어제 수퍼에서 제 직전 계산하던 아저씨가
    거스름돈을 받으며 캐셔분께 하는 말이(잔돈 끝자리가 50원으로 끝났나봐요)
    끝에 50원은 도데체 어느 물건 가격때문에 이러냐고
    잔돈때문에 짜증나서 죽겠다고 투덜대는데... 참 기가 막혀서.

    뒤에서 보던 제도 너무 어이가 없던데
    그 캐셔분은 어떨까 싶어 얼굴을 봤는데
    하도 많이 당해서인지 너무 잘 참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271 (sos)생강청 만드는중인데 농도는 좋은데 설탕이 서걱서걱..... 1 123123.. 2013/09/30 1,304
304270 가장 안전한 은행은 어디일까요? 20 정기예금 2013/09/30 17,060
304269 추천절실)정말...회식 노래방 싫은데... 5 아~~~ㄱ 2013/09/30 2,576
304268 자기계발서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분들 ㅅㄱ 2013/09/30 674
304267 김장용 절임배추 6 durmsc.. 2013/09/30 1,950
304266 혹시 여러분 아이들 학교에서도 아이들 식반처리 하나요? 3 식반처리 2013/09/30 831
304265 토익 출제 경향이 변했다고 하는데... 1 어쩔 2013/09/30 1,133
304264 안전결제 화면 이미지가 이중으로 나와요. 1 이상해서요 2013/09/30 851
304263 조선일보 대단하네요. 25 TV 조선 2013/09/30 4,515
304262 "MB 찬양 동영상 인터넷 올려라" 국정원, .. 2 국정원급 아.. 2013/09/30 564
304261 일본 페이스북친구에게 폭탄 질문을하다. .. 2013/09/30 841
304260 [뜬금없는기사] 두여자 사이의 앙상한 한 남자~ 1 걍 뜬끔없이.. 2013/09/30 966
304259 요즘 엄마들이 할인받는 곳들모아봤어요(가족할인,ABC마트우리가족.. 룰리엄마 2013/09/30 1,239
304258 전셋가 오르니 복비도 고공행진입니다. 2 ㅇㅇ 2013/09/30 1,689
304257 식탁 6인용 = 두명 마주보는 사이즈에요?? 2 ??? 2013/09/30 975
304256 [원전]후쿠시마 바로 옆 현의 간장(쯔유)을 기내식으로... 3 참맛 2013/09/30 1,574
304255 부에 관한 인상깊었던 글귀 - 부에 관한 새로운 관점 오늘은선물 2013/09/30 1,689
304254 임모씨는 전 정권의 장·차관급과도 상당한 친분이 2 우언 2013/09/30 1,606
304253 슈에무라 클렌징오일 쓰시던분들 6 .. 2013/09/30 4,347
304252 "'채동욱 사건' 허위보도 밝혀지면 조선일보 문 닫게할.. 8 이종걸 의원.. 2013/09/30 2,481
304251 이혼불사로 다말해버렸습니다. 51 이긴걸까요?.. 2013/09/30 24,354
304250 활꽃게를 사왔는데요 7 꽃게기절 2013/09/30 1,596
304249 권태 갱스브르 2013/09/30 665
304248 급질>중 1국어 시험 묻습니다.부탁해요 2 딸이 빨리 .. 2013/09/30 765
304247 마트 30분 쇼핑하는데 머리가 땀범벅이 됐어요 8 콩콩 2013/09/30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