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차된 차를 많이 긁었어요

한심이 조회수 : 2,183
작성일 : 2013-05-22 00:29:04
왜 그랬을까요.. 주차하면서도 아니고 주차된 차를 빼다가 앞으로 덜 뺀거죠.. 제 차 조수석 중간부터 뒷바퀴까지 긁혔고 상대방 차는 왼쪽 라이트 옆 부분과 휀더(?) 부분이 많이 긁히고 찌그러졌어요.
평소에는 항상 앞유리창 다 빠지고 사이드미러로 차가 양 옆 차에 닿는자 안닿는지 확인하면서 살살 나오는데 오늘은 정말 아무 생각없이.. 애들이 뒤에서 싸우길래 그거 말리다가 와지직 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어요..
아 정말 제가 너무 한심해요..
상대방차는 국산대형승용차 신형이고 제 차는 10년된 중고인데 제 차는 생각보다 덜 긁혔어요.. ㅜ.ㅜ
바로 보험회사 불러서 접수했고요.. 저희도 그냥 자차 하기로 했네요..
운전한지 3년째인데 가끔 기둥이나 담벼락에 부비부비 한적은 있지만 남의 차에 피해 입힌건 처음이라 아직까지 진정이 안되네요.. 너무 바보같이 사고낸거라 왜 그랬을까 자책만 계속하네요. 가뜩이나 운전에 자신감없어 조심조심한다고했는데 자신감이 바닥으로 떨어지니 이를 어쩌면 좋아요..
피해자분께도 넘 죄송했고.. 왜이리 민폐를 끼치나 바보같아서 넘 속상해요.. ㅜ.ㅜ
IP : 121.168.xxx.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2 12:34 AM (180.231.xxx.44)

    사고가 날려면 그러더라구요. 뭔가 홀린 것 마냥 왜 그랬을까 평상시엔 안 그랬는데. 수입차가 아닌게 어디에요ㅠㅠ 액땜했다 생각하고 털어버리세요.

  • 2. 토닥토닥
    '13.5.22 12:37 AM (124.54.xxx.17)

    저는 운전 10년 넘었는데 저도 자잘한 사고들 꽤 있었어요.

    원글님처럼 사고 났을 때 잘 되짚어 보고, 출발할 때, 주차할 때, 급할 때 조심하는 습관 정착시키면
    시간이 지날수록 방어운전습관이 잘 정착돼요.

    속상하시겠지만 수업료 내셨다 생각하고 안전운전 하세요~

  • 3. 많이 놀라셨죠?
    '13.5.22 12:43 AM (221.149.xxx.174)

    저도 첫사고가 뒤쪽에 차가 주차되어 있을거라 전혀 생각못했던 곳이라 뒤도 안보고 그냥 후진했다가ㅜㅜ 그때 진짜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어요. 다행히 잘마무리됬지만 나중에 남편 목소리 듣는데 눈물나더라구요ㅋ

  • 4. 그래도
    '13.5.22 12:51 AM (121.134.xxx.90)

    큰 사고 아니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달리는 도로에서 생명줄이 왔다갔다 하는것보다 낫다고 봐요
    그거에 비하면 주정차 긁힘 정도는 애교수준이죠
    조심은 하시되 자신감 잃지 마시고 안전운전 하세요~

  • 5. 운전은
    '13.5.22 6:32 AM (121.136.xxx.249)

    운전은 무서워요
    정말 뭐에 홀린듯이 안보일때가 있어요
    차선변경하려고 본다고 봤는데 옆에 차를 못 본거에요
    옆차가 크락션을 울려줘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한번 심장 벌렁거릴때마다 조심 또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힘내세요!!

  • 6. 깜딱
    '13.5.22 12:18 P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제가 한 일과 너무 똑같아서 깜딱 놀랐어요..
    10년 넘게 운전하면서 한번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정말 뭐가 씌웠었나봐요..
    어떻게 차를 빼다 옆차를 긁어 먹었는지..

    전 제가 사는 아파트 주차장이라 분명 같은 라인에 사는 사람 차일텐데 싶어서
    더 미안하고 겁이 나더라구요..

    남편한테 급하게 연락해서 이실직고하고, 남편이 연락해서 해결했어요..

    그나마 외제차 득실거리는 주차장에서 외제차 아닌게 천만다행이라 위안삼고,
    덕분에 더 조심조심 운전하게 됐어요..

    얼른 털어버리시고, 같이 조심운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992 블루베리 쨈 만들기 실패했어요. 3 ㅜㅜ 2013/05/27 9,093
256991 성적표를 안 봤어야 했는데... 6 고1엄마 2013/05/27 2,786
256990 방문교사 맨발. 긴급제안. 33 ........ 2013/05/27 3,833
256989 함초가 그리 좋은가요? 1 함초라? 2013/05/27 1,391
256988 오디가 엄청 열렷는데 효소맹글때 씻어야 하나요? 3 겨울 2013/05/27 1,743
256987 전세*월세 복비는... 2 복비 2013/05/27 1,148
256986 한번이라도 입었던 옷은 드라이해서 넣으시나요? 1 ^**^ 2013/05/27 1,043
256985 백화점카드/ 신용카드 포함 자르신분 계셔요? 2 초코라떼 2013/05/27 827
256984 주택화장실 난방 어떤게 좋을까요? 1 주택화장실 2013/05/27 7,270
256983 우리나라도 태형이 있었으면 하네요 8 ... 2013/05/27 1,045
256982 손안잡고 다니는 3살 활발한 남아 도와주세요 8 육아 2013/05/27 1,159
256981 산후조리는 애기때문에 하는 건가요? 15 막달 2013/05/27 2,255
256980 상가주택 파는게 나을까요? 10 .. 2013/05/27 3,353
256979 끝까지 제탓하는 사람 1 생각나서 2013/05/27 653
256978 지나치지 마시고 의견좀 주세요.(냉장고관련..) 8 여니 2013/05/27 1,966
256977 이 가디건 잘 입어질까요? 16 .... 2013/05/27 2,568
256976 베가레이서2하고 옵티머스태그하고 7 둘중 뭘? 2013/05/27 729
256975 스테로이드제 복용하면 백프로 살찌나요??? 13 .. 2013/05/27 8,412
256974 카드 보험료 등등 다 이체되는 날인데 4 .. 2013/05/27 752
256973 지금 '나인' 1회부터 하네요. 1 ... 2013/05/27 1,016
256972 박시후 '시간이 독' 이면 곤란? 3 ㅇㅇ 2013/05/27 1,424
256971 비가 제법 많이 내리네요. 뭐하셔요? 12 여름비 2013/05/27 2,311
256970 윤씨 (싸모님은 무슨..) 재수감 됐다는데 이제 죽을때까지 수감.. 17 ... 2013/05/27 4,799
256969 준오헤어 퍼머 가격 얼마인가요? 2 ... 2013/05/27 2,809
256968 해독쥬스 효과 보고 1 미래주부 2013/05/27 3,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