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차된 차를 많이 긁었어요

한심이 조회수 : 2,207
작성일 : 2013-05-22 00:29:04
왜 그랬을까요.. 주차하면서도 아니고 주차된 차를 빼다가 앞으로 덜 뺀거죠.. 제 차 조수석 중간부터 뒷바퀴까지 긁혔고 상대방 차는 왼쪽 라이트 옆 부분과 휀더(?) 부분이 많이 긁히고 찌그러졌어요.
평소에는 항상 앞유리창 다 빠지고 사이드미러로 차가 양 옆 차에 닿는자 안닿는지 확인하면서 살살 나오는데 오늘은 정말 아무 생각없이.. 애들이 뒤에서 싸우길래 그거 말리다가 와지직 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어요..
아 정말 제가 너무 한심해요..
상대방차는 국산대형승용차 신형이고 제 차는 10년된 중고인데 제 차는 생각보다 덜 긁혔어요.. ㅜ.ㅜ
바로 보험회사 불러서 접수했고요.. 저희도 그냥 자차 하기로 했네요..
운전한지 3년째인데 가끔 기둥이나 담벼락에 부비부비 한적은 있지만 남의 차에 피해 입힌건 처음이라 아직까지 진정이 안되네요.. 너무 바보같이 사고낸거라 왜 그랬을까 자책만 계속하네요. 가뜩이나 운전에 자신감없어 조심조심한다고했는데 자신감이 바닥으로 떨어지니 이를 어쩌면 좋아요..
피해자분께도 넘 죄송했고.. 왜이리 민폐를 끼치나 바보같아서 넘 속상해요.. ㅜ.ㅜ
IP : 121.168.xxx.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2 12:34 AM (180.231.xxx.44)

    사고가 날려면 그러더라구요. 뭔가 홀린 것 마냥 왜 그랬을까 평상시엔 안 그랬는데. 수입차가 아닌게 어디에요ㅠㅠ 액땜했다 생각하고 털어버리세요.

  • 2. 토닥토닥
    '13.5.22 12:37 AM (124.54.xxx.17)

    저는 운전 10년 넘었는데 저도 자잘한 사고들 꽤 있었어요.

    원글님처럼 사고 났을 때 잘 되짚어 보고, 출발할 때, 주차할 때, 급할 때 조심하는 습관 정착시키면
    시간이 지날수록 방어운전습관이 잘 정착돼요.

    속상하시겠지만 수업료 내셨다 생각하고 안전운전 하세요~

  • 3. 많이 놀라셨죠?
    '13.5.22 12:43 AM (221.149.xxx.174)

    저도 첫사고가 뒤쪽에 차가 주차되어 있을거라 전혀 생각못했던 곳이라 뒤도 안보고 그냥 후진했다가ㅜㅜ 그때 진짜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어요. 다행히 잘마무리됬지만 나중에 남편 목소리 듣는데 눈물나더라구요ㅋ

  • 4. 그래도
    '13.5.22 12:51 AM (121.134.xxx.90)

    큰 사고 아니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달리는 도로에서 생명줄이 왔다갔다 하는것보다 낫다고 봐요
    그거에 비하면 주정차 긁힘 정도는 애교수준이죠
    조심은 하시되 자신감 잃지 마시고 안전운전 하세요~

  • 5. 운전은
    '13.5.22 6:32 AM (121.136.xxx.249)

    운전은 무서워요
    정말 뭐에 홀린듯이 안보일때가 있어요
    차선변경하려고 본다고 봤는데 옆에 차를 못 본거에요
    옆차가 크락션을 울려줘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한번 심장 벌렁거릴때마다 조심 또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힘내세요!!

  • 6. 깜딱
    '13.5.22 12:18 P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제가 한 일과 너무 똑같아서 깜딱 놀랐어요..
    10년 넘게 운전하면서 한번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정말 뭐가 씌웠었나봐요..
    어떻게 차를 빼다 옆차를 긁어 먹었는지..

    전 제가 사는 아파트 주차장이라 분명 같은 라인에 사는 사람 차일텐데 싶어서
    더 미안하고 겁이 나더라구요..

    남편한테 급하게 연락해서 이실직고하고, 남편이 연락해서 해결했어요..

    그나마 외제차 득실거리는 주차장에서 외제차 아닌게 천만다행이라 위안삼고,
    덕분에 더 조심조심 운전하게 됐어요..

    얼른 털어버리시고, 같이 조심운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849 의료용 저주파 치료기 아시는분 계세요? 요거 장기 사용해도 괜찮.. 2 ... 2013/09/29 11,497
303848 코스트코 고릴라랙 뭘로 덮으면 좋을까요?? 2 .. 2013/09/29 2,401
303847 8세- 퀵보드..사줄까요? 2 오로라리 2013/09/29 1,032
303846 인생은 어찌 즐기는 것인가요 12 인생 2013/09/29 3,557
303845 여의도 침 잘 놓는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1 한의원 2013/09/29 2,411
303844 재산세 납부하세요 5 에버린 2013/09/29 1,850
303843 야상점퍼, 박스티,가오리가 참 없어보이는 패션이라고한다면 36 ... 2013/09/29 7,872
303842 류수영 청원휴가? 2 진짜사나이 2013/09/29 3,958
303841 장터에서 햇밤 사신 분들 맛있으면 추천해주세요! 6 밤 먹고싶어.. 2013/09/29 1,101
303840 제가 당뇨 인가요? ? 7 무서워 2013/09/29 2,891
303839 이런 상사에대한 분.어떻게 풀어야할까요? 7 2013/09/29 1,463
303838 아놔 개 피곤하네 우꼬살자 2013/09/29 752
303837 노x진 수산시장 꽃게 살때 조심 14 꽃게 2013/09/29 7,215
303836 비 엄청 퍼붓네요 4 // 2013/09/29 1,823
303835 태조 이성계는 왜 그렇게 불쌍한 신세가 되었나요? 12 ..... 2013/09/29 4,377
303834 라스에 나온 인공위성 쏜 남자 5 2013/09/29 3,020
303833 박근혜는 결국 이렇게 ... 4 소피아 2013/09/29 1,485
303832 문컵 어떤가요? 23 고민 2013/09/29 3,791
303831 충치치료받았는데 원래 며칠 아픈가요?? 1 궁금해요 2013/09/29 721
303830 부모살해 범죄 5년간 일주일에 한 번꼴 발생 1 참맛 2013/09/29 1,209
303829 맛간장 최고로 맛나게 하는 비결 알려주세요 9 도우너 2013/09/29 3,063
303828 OTP 보안카드 사용법 ㅜㅜ 9 아하핫 2013/09/29 4,740
303827 리큅건조기? 12 질렀다 2013/09/29 1,876
303826 떨어져 살다 부모님 병환으로 모시게 된경우...어떻게 33 어찌하나 2013/09/29 5,487
303825 2마트에서 본 허거덕아주머니 21 다람쥐여사 2013/09/29 10,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