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세 아이 소풍 보내야 할까요,
올해 첫.기관 입학했고(놀이학교예요)
낼 소풍 간다네요
첫 소풍이라
도시락 싸줄 생각에 들떠 있었는데
갑자기 딸이 너무 어린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되서
내일.보내도 될지...고민이 되네요.
어찌해야 할지....
46개월
5세 여아
다들 소풍 보내시나요.
1. 무작정
'13.5.21 11:25 PM (175.118.xxx.55)어디로 가는데요? 많이 먼가요? 장소와 거리 봐서 결정 할 것 같아요ᆞ 그 나이때 소풍ᆞ견학, 앞친구따라 걷다 끝나요
2. ᆢ
'13.5.21 11:26 PM (218.48.xxx.236)어디로 소풍을 가나요,,?
오늘 뉴스에 임진각에 소풍간 3세아이 호수에서 익사했다는 소식에,,,
3세라면 만 나이니 5세아이인데,,,
ㅜㅠ3. miin
'13.5.21 11:32 PM (223.62.xxx.59)월드컵 공원이예요
상암..
어째야할지.....ㅠㅡㅠ
날도 덥다는데
괜히 줄서라.뛰지마라
이런 소리만 듣고 오는건 아닐지..4. 엄마가집에계시면
'13.5.21 11:35 PM (117.111.xxx.212)유치원선생했던 제친구 자긴 아이낳으면 소풍안보낸다고 하더군요.
엄마가 집에 계시면 둘이 노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5. 전
'13.5.21 11:38 PM (14.52.xxx.59)초등1때 소풍도우미 갔다가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살살 달래서 엄마가 어디 데리고 가시는건 어떤지요 ㅠㅠ
인솔교사가 4명에 한명정도 되면 모를까요 ㅠㅠ6. ᆞ
'13.5.21 11:38 PM (175.118.xxx.55)유치원과 가까운 거리면 산책겸 간단한 야외 활동으로 보내겠지만 어느 정도 먼거리라면 하루 쉬게 하겠어요ᆞ매일 바쁜데 모처럼요ᆞ엄마랑 놀러가던지요ᆞ 날도 덥기도 하지만 걷다 도시락 먹고 좀 놀려면 다시 줄서 돌아와야하는 일정일텐데, 신발 겨우 구겨 신고 줄따라다니는 애기들을 하도 많이 본지라 썩 좋은 경험은 아니라고 생각돼요ᆞ특히 5세면요ᆞ
7. 저는..
'13.5.21 11:39 PM (121.147.xxx.224)저희 큰애도 5세이고 작년부터 원에 다녀요.
작년엔 거~의 견학 소풍 안보냈고 올해는 시외로 나가지 않고 시내로 가면 보내고 있어요.
사실 올해도.. 아니 올해 뿐만 아니라 취학 전 까지 어디고 별로 보내고 싶지 않은데
좀 컸다고 반에서 아이들끼리 소풍 전에 기대도 많이 하고 다녀와서 또 얘기도 하고 그러는 모양이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세번에 두번은 보내고 한번은 안보내고 그러고 있네용.8. 한마디..
'13.5.21 11:40 PM (77.181.xxx.204)괜.히. 줄서라 뛰지마라 라니요.
야외에서 단체로 이동할 경우
규제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아이들도 부모말은 안들어도 선생님 말은 듣죠.
그러면서 질서지키고 단체행동 배우는거죠.9. miin
'13.5.21 11:43 PM (223.62.xxx.59)204님
그런?의미가 아니라
소풍이라.하면 신나게 노는 느낌인데
밖이라 선생님들도 긴장하시어
뭔가 더 많은 제지가 있지 않을까
하는 뜻으로 한 말입니다.10. 음
'13.5.21 11:44 PM (221.149.xxx.174)4살인땐 한번도 안보냈는데(애 데리고 놀러다니면서 소풍온 어린이집 아이드 못볼꼴 많이봐서 못보냈어요), 5살되니까 자기가 어디 놀러가는지 먼저 알아서 들떠있으니 안보낼수가 없더라구요. 근데 요즘 사고가 많이 생기니 고민이 되네요.
11. 보내세요
'13.5.21 11:46 PM (218.235.xxx.93)우리아이도 엄청멀리갔는데 잘다녀오고재밌었다고 맨날소풍가자고해요.다섯살반한명도안빠지고 다갔어요.애들은재밌나봐요
12. miin
'13.5.21 11:47 PM (223.62.xxx.59)차량으로 15분 가면 되는 거리예요
제가 내일 따라가는건 오버 일까요,,????13. 혹시.
'13.5.21 11:50 PM (222.108.xxx.231)강서구 ㄲ놀이학교 보내세요? 우리애도 낼 상암으로 소풍인데 감기 심해서 못 보내요..
14. 네.
'13.5.21 11:51 PM (121.147.xxx.224)따라가시는건 진상 오브 진상 리스트에 오르실 수 있고요..
다른 애들도 엄마 보고 싶을테고 선생님들도 뭐 편할게 있으시겠나요.
차라리 상암까지 데려다 주시고 기다렸다가 소풍 끝나고 집으로 먼저 데려오시지 그래요.15. 도우미
'13.5.21 11:51 PM (1.126.xxx.62)원에 도우미 요청하시고 모자 푹 눌러서 약간 변장하고 따라가세요
먼 거리는 아니지만 차도 나가겠네요16. 도우미
'13.5.21 11:52 PM (1.126.xxx.62)아참 전 외국인데 엄마들 다 따라오게 해요
17. mis
'13.5.21 11:52 PM (121.167.xxx.82)15분거리고 월드컵 공원이면 보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놀이학교면 한 반 아이들도 몇 명 안되잖아요.18. miin
'13.5.21 11:53 PM (223.62.xxx.59)67님
미리 공문 있었다면
신청 당연히 했을거지만
놀이학교라 인원이 적어
도우미 아마.아예 모집 안한걸로 알고 있어요.19. 달콤캔디
'13.5.21 11:54 PM (14.84.xxx.196)보육교사 자격증따려고 교육원다니는데요.
기관에서 소풍갈때는 그만한 이유가있어요.
실내수업에서 아이들 스트레스 받으니까 나가는것도있고
서로 친구들과 배우고 상호작용해야하니까 꼭필요합니다20. 노노
'13.5.21 11:55 PM (221.149.xxx.174)아예 안보내시던가 그냥 보내고 집에 있던가 하세요. 오라고도 안했는데 거기 가시면--;;
21. ㄹㄹㄹ
'13.5.22 12:10 AM (58.226.xxx.146)5세 때 소풍은 반이상 안보냈어요.
원에서 도우미 신청 받지 않은거라면 몰래 따라가는건 정말 진상 중 진상인데요 !
정말 따라간다면, 그것도 몰래 ! 그건 헬리콥터맘 중에서도 최강 진상 아닌가요 ;;;;
저도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을 안해본건 아니지만, 절대 원에 티 안내고 따라가지도 않았어요.
걱정되는 곳은 안보내고 말았고요.
차로 15분 거리라면 보내볼만한데 오늘 본 기사때문에 ..
저는 금요일 소풍 안보내려고요. 이미 작년 5세 때 소풍 다녀본 아이지만, 아무래도 안되겠어요.22. ...
'13.5.22 12:23 AM (1.244.xxx.23)저 4세 여아 이번에 보냈어요.
반에 아이가 3명이라 보냈는데
버스타고 서울다녀오는거였지요(대신 실내공연,체험위주).
상담해서 선생님이 보내라고 하길래 보냈는데
안보낸 사람도 많더군요.
저희애 반3명중 하나는 안가고 둘만 왔더라구요.
안보내는 사람도 많은것 같아요.23. ㅋㅋ
'13.5.22 12:31 AM (175.118.xxx.55)원글님! 초4딸맘님 봐서 안보낸다고 얼른 약조하세요ᆞㅎㅎ
24. dd
'13.5.22 12:34 AM (180.68.xxx.122)상암 가보지는 않았지만 공원이라니
저라면 안보내요
덥고
넓고
애들은 걷고 힘들고
가서 걷다가 사진찍고 도시락 먹고 오는게 다일텐데
특히나 애들 어릴때는 대공원 놀이공원 이런데 가는 소풍은 안보내요
딸기 체험이라던가 농원이라던가 이런데면 낫지요25. 엄마 맘에
'13.5.22 1:11 AM (175.210.xxx.159)걸리면 보내지 마세요.
전 아이 어릴때 맞벌이 하느라... 소풍 가는거 좋고 나쁜 기분 느낄새 없이 그냥 보냈어요.
그냥... 잘 놀다 오겠지 하는 생각이 컸죠.
다녀오면 아이가 넉다운 되서 초저녁에 잠이 드는걸 보고도
내가 일하고 와서 힘이드니... 아 좋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참 나빴죠.
일 그만두고 아이는 오히려 전보다 많이 자랐지만
가끔 기분이 찜찜할땐 아이를 소풍날 안보내고 제가 데리고 있어요.
날이 너무 덥거나, 여름철에 놀러가면서 도시락을 싸오라고 할땐
예전과 다르게...
애가 더위먹진 않을까.. 음식이 상하진 않을까 싶어서요. 이젠 제가 집에 있으니까요.
전엔 아이 기분따윈 생각못했어요. 그냥 친구들과 같이 놀면 재미있겠지 했죠.
지금 아이가 그래요.
엄마. 예전에 놀러가면 너무 덥고 힘들어도 걸어다녔어.
미지근한 초밥먹고 물먹고... 얼음물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집에오면 졸려서 잤어. 라고요....
제가 아이 키우며 덥다고 하면 밥을 차게 만들어 준적은 있어도
미리 해둔밥을 먹인적도, 더운날 미적지근해진 물도 먹인적이 없었거든요.
제가일하는 동안, 저 힘들까봐
지가 힘든것 말안하고 참았던 제딸이 기특하기도, 짠하기도 합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소풍... 엄마 아빠와 가는 나들이와는 천지차이라고 생각하세요.26. 우유좋아
'13.5.22 1:24 AM (115.136.xxx.238)단지안에있는 어린이집에서 가끔 아이들 산책시키는거 보거든요.
선생하나에 애들이 최소 다섯.
겨우아장거리는 애긴데 늦고 뒤쳐지니까 짐짝다루듯 한팔을 끌고며 막 다루더라고요.
교사가 나쁘다거나 학대하는 분위기는 아니었고, 단지 집단이동의 상황이고 통제하기 어려운 대상 여럿을 통솔해야하는 상황이다보니 불가피하게 일어나는 일이겠구나 판단되어 지는거였는데,
어쨌거나, 그런모습 보고나니 너무어린아이 야외활동은 가급적 안시키는게 최선같더군요.27. 오히려
'13.5.22 2:13 AM (112.151.xxx.163)동물구경 보다 나을텐데....
월드컵공원
잔디에 풀어놓고 놀긴 좋아요. 민들레도 많고, 토끼풀도 많고. 그냥 가끔 놀러가면 풀어놓고 보기 좋아서 오히려 동물원보다 나아요.
동물원은 여기저기 걸어다니며 아이들 손 놓치랴 뭐하랴 신경쓰고 아이들도 친구들과 손잡고 줄서서 동물보는거라..28. 한마디.
'13.5.22 2:39 AM (77.181.xxx.204)///님
짧은 내용으로 의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네요.
어린아이를 다른이에게 맡겨 야외로 보내는 부모심정이야 백말이 모자라지요.
일일이 나열하신 일련의 사건들도 다 기억합니다.무조건 인솔자를 믿으라는 취지가 아닙니다.
인솔하는 선생님들은 초긴장해야 마땅하다는 뜻입니다.긴장하고 매시에 아이들 주위를 환기시켜야 하는 줄서라. 뛰지마라 가 괜한소리가 아니란 뜻이었어요.
당연히 더 많은 제지가 필요로 한단소리였습니다.29. 전 유치원교사
'13.5.22 8:08 AM (124.50.xxx.60)5세아이면 말리고싶어요 애들 눈높이에는 강행군이에요 주말이면가족들과가고 학교가면 얼마든지가요
30. 음....
'13.5.22 11:48 AM (112.151.xxx.163)오히려 동물원 간다면 모를까? 전혀 강행군 아닌데.... 차로 이동해서 한자리에 풀어놓고 자유롭게 뛰어논다음 다시 차타고 오는거예요.
그래서 아이들 어릴수록 오히려 사람들 많고 붐비는 동물원(구경꺼리 많은곳)은 부모랑 함께 가고, 그렇게 풀어놓을 수 있는곳에는 단체로 가는게 더 재밌어요.
월드컵공원 한번 가보시면 알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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