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들 쓰러지신 아버지문제로 문의드려요

다다불효자 조회수 : 883
작성일 : 2013-05-21 22:24:01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30년전 두집 살림하다 사업실패로 이혼 했던 아버지
우리 삼남매는 엄마와 어렵게 살았지요
취직을 하고 아빠는 간간히 용돈을 보내달라 핸드폰을 사달라
자식들 등골을 꾸준히 빼먹으시다가 노년에도 아무것도 없는 신세가 되어 우리 삼남매는 집도 구해주고 어머니 따로 아버지 따로 매달 용돈도 드리고 찾아뵙고 부양하고 살고 있었는데...
며칠전 혼자사시던 아버지가 쓰러지셨다네요
병원으로 찾아뵙고 사시던 집을 정리하다보니
한국주택공사에서 대출금 1억9백을 갚으라는 독촉장과
면허증도 없는 분이 자동차세 미납이라고 독촉장이 와 있고
저희가 매달 보낸 용돈으로
젊어서 몇억을 날렸던 개미지옥 증권을 160만원 애잔하게 하고있었나봐요
쓰러지고 의식은 찾았으나 말을 못하시니 이 대출금에 대해서도 살수가 없고 아버지 명의의 자산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걱정은 아버지의 대출금에 혹시 제가 저모르게 연대보증이라도 되있지는 않나 하는것과 엄마밑에서 컸지만 대출에 대해 알아보려고 적혀있는 번호로 전화를 하면 일이 복잡해질까 두려워 전화도 못하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또 말도 못하고 누워계신 아버지 간병비만 하루에 78000원인데 아빠 그 애잔한 증권과 노령연금받는 통장으로 간병비라도 보태고 싶은데 제가 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얼마 못 견디실것 같은데
30년동안 아빠가 연락도 끈썼던 7분의 고모들도 찾아야 할것같습니다
고모들도 유산 빚 승계포기해야하는건가요?

아시는 분들 도와주셔요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249.xxx.20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5.21 10:27 PM (1.249.xxx.205)

    오타정정 대출금에 대해 알수가 없고
    오타정정 아빠가 연락도 끊었던
    핸드폰이라 오타가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161 문이과 통합 확정이 된건가요? 1 dma 2013/09/18 3,101
300160 도와주세요ㅠ출산 후 계속 배가 아파요. 어느 병원 가야하나요?.. 5 .... 2013/09/18 2,512
300159 이 원피스좀 봐주세요... 11 79스텔라 2013/09/18 3,899
300158 사촌은 원래 일한해요? 7 명절 2013/09/18 2,297
300157 모텔에 와서 쉬고 있어요.. 102 ㅠㅠ 2013/09/18 22,278
300156 음식다하고나면 도착하는 여자사람... 19 쩝.... 2013/09/18 10,348
300155 아리따움에서 화장품 구매하면요 7 샘플 2013/09/18 1,989
300154 이쯤되면 친정오빠 정상아닌거죠?? 8 휴~~ 2013/09/18 4,190
300153 좀아까 산책하면서 문득 든생각... 정말 정말 궁금해요.. 2 좀 뜬금없지.. 2013/09/18 1,515
300152 14년된 그랜저 XG 15 의견주세요~.. 2013/09/18 3,301
300151 남동생,올케 흉좀 볼랍니다 ㅠ 7 털파리 2013/09/18 5,149
300150 복코는 성형하면 망하나요? 11 복코 2013/09/18 11,851
300149 은평뉴타운 동네 어때요 5 양파깍이 2013/09/18 3,712
300148 전화안하는 아랫동서 49 짜증 2013/09/18 13,526
300147 책상 구입 조언 부탁드려요.. 1 데스크 2013/09/18 1,007
300146 개님께서 몸살이시래요. 9 추석명절 2013/09/18 3,039
300145 단식중인데 머리카락이 안빠져요 10 신기해요 2013/09/18 4,937
300144 결혼14년 아직도 시댁가기가 부담스러워요 1 2013/09/18 2,701
300143 카톡 질문드려요... 1 side 2013/09/18 1,329
300142 아이한테 부부싸움 보여주면 10 눈에띄네 2013/09/18 4,653
300141 새머리 인간들이 국민들께 추석인사 한답니다~ 7 손전등 2013/09/18 1,799
300140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감사노트를 시작했어요. 18 언제나 화이.. 2013/09/18 4,714
300139 분당쪽에 내일 하는 식당 있나요? ... 2013/09/18 1,361
300138 아빠 팔 한쪽이 퉁퉁 부으셨어요. 5 초겨울 2013/09/18 1,415
300137 뉴카렌스 가격 (사야 할지 말지 고민) 2 .. 2013/09/18 1,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