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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아들이 자기전에 와서 볼에 뽀뽀해주네요

조회수 : 1,498
작성일 : 2013-05-21 22:20:41
중간고사 뒤에서 세는게 더 빠른 점수 받아와서도
조잘조잘 거리면서 기 안죽는 거 고마운데.
오늘은
일찍자네 하는 말에 응 하면서 볼에 뽀뽀해주고 가네요.
혼내지않고
열심히 하면돼.하고 북돋아주어서인가?
다감한 녀석.

언제 사춘기반항이 튀어나올까 조바심도 나요.
IP : 211.234.xxx.20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터푸한조신녀
    '13.5.21 10:27 PM (114.200.xxx.15)

    우리조카도 공부에 흥미없고 뒤에서 5등 들정도..?
    그치만 인성이 고와서, 이름없는 대학에서 장학금 준다고 여러군대서 오라던데...,
    재주는 딱히 없는데,
    멋진 청년이되어서, 휴학하고 알바하던곳에서 인정받아, 학생인데, 대기업에 정규직 되었어요.
    나도, 울아들, 공부하란소리 안하면서 키우겠다는 생각하면서 어른을 공경하는 아이로 키울려는데, 울아들도 님 아들처럼 그런 애쌀?있는 아이로 커줫으면 좋겠어요^^

  • 2. ..
    '13.5.21 10:40 PM (59.10.xxx.89)

    감사해요
    귀한 댓글주셔서.

    자게에 삐딱한 몇몇 글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이 들어왔었는데 고맙게도 싹 씼어주셨어요.

    자게에 좋은 분들이 훨씬 많으신 거지요.

  • 3. 터푸한조신녀
    '13.5.21 10:51 PM (114.200.xxx.15)

    뭘요~
    조카들 나이인지라 상상이되어서 입가에 미소가 나던걸요^^
    좋은 어머님의 아들답게 훌륭하게 커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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