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4 시간 자면서 투잡 하시는 분 계신가요?

마음 조회수 : 2,218
작성일 : 2013-05-21 19:13:33

나이는 먹었는데,  장사한다고 있는돈 탈탈 다 까먹고....

앞으로 살아갈 걱정이 너무나도 많아요.

다행히 작은 사무실에 다니고 있지만, 급여가 상당히 낮아서 돈을 모을 수가 없어요.

몸은 편하지만 미래가 걱정돼 늘 마음이 무겁고 불안하네요.

길거리에 상자 줍고 다니시는 할머니들 뵈면, 미래 내 모습이 저렇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마음먹고 악착같이 하면 된다고는 하지만............

걱정만 하고 있는 전 핑계만 대고 있는 거겠지요.

혹시 그렇게 열심히 사시는 분이 계시면 용기 얻고 싶어서요.

요즘 꽤 위축이 돼서 뭐든 자신이 없어지네요.  나이탓만 하게 되고 ^^

이 세상에 힘든 분들 모두모두 화이팅 입니다~

 

IP : 14.32.xxx.2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21 7:21 PM (125.178.xxx.140)

    꼭 3.4시간 자야 가능한 투잡인가요..

    건강을 해치면 돈이 무슨소용이예요..건강해야 뭐든 하지요..

    차라리 늙어서 폐지를 줍더라도.. 3,4시간 자면서 투잡하지 마세요...

    바라시는 댓글이 아니어서 죄송해요~

  • 2. 이건기적이야
    '13.5.21 7:26 PM (122.128.xxx.131)

    그렇게 사시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은 거의 대부분,
    견딜 만한 일을 두 개를 하시는 경우였습니다.

    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
    언젠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3. 투잡을 할 게 아니라
    '13.5.21 7:29 PM (203.247.xxx.20)

    지금 원글님이 몸 편하고 급여 작은 일이라면

    본업을 바꾸셔야죠.

    몸은 약간(너무 많이 말고) 고되면서 급여가 지금보다 나은 쪽으로...

  • 4. 나거티브
    '13.5.21 7:32 PM (175.223.xxx.190)

    오전부터 너댓시간 일하나 하고, 낮에 퇴근해서 동네 초등아이 따로 둘 보고, 주말에 시골 가서 농사지어서 철에 판매하고, 장류 담가서 주변에 팔고... 집안살림도 하시고 가끔 봉사도 하시고 종교생활도 하십니다.
    생활력과 정신력이 놀랄 수준이고, 체력 또한 대단하신거죠. 철들고 나서... 결혼 후에 계속 저수준으로 일하셨을 거예요.

  • 5. 원글
    '13.5.21 7:36 PM (14.32.xxx.230)

    요즘 무척이나 마음이 조급해서 무리하게 계획을 잡았었어요.

    좀 ..... 힘들겠지요? ㅎㅎㅎ 시간내어 소중한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고민이었는데, 울컥 하네요 ^^

  • 6. 저는요
    '13.5.21 8:37 PM (122.37.xxx.51)

    남편과 가게하며 새벽엔 신문배달해요 새벽 3시에 기상해야되니 힘들긴 해요
    가게는 11시쯤 닫고 더러는 12시까지도 있구요 배달끝내면 아침잠좀자고 9시에 문열어요
    원계획은 남편은 대리뛰고 전 우유배달하려고 알아보던중에 친정아버지가 그만두시면서 사람을 못구해
    대신 하게되다, 영 눌러앉았어요 가게도 낫아지고해서 운동겸해서 일 계속해요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얻는게 많아 계속 하려구요
    우리부부도 계획만 세우고 미루다 엉뚱하게 이 일을 하게되었지만요 시작하세요 무슨일이든지요
    그리고 아니다싶으면 다른일로 바꾸시더라도요 뭐든 미루다보면 영영 못해요
    잘 되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885 홍은동 그랜드 힐튼 객실, 음식 등 퀄러티가 어느정도인가요? 4 궁금 2013/09/02 2,157
293884 키 작은 사람 조금 긴 트위드 코트 별로겠죠? 2 순대 2013/09/02 1,920
293883 거짓말을 못한다는 엄마 때문에 미칠꺼 같아요 11 ,,,,,,.. 2013/09/02 4,399
293882 백화점 브랜드 이불셋트 좋은가요? 5 백화점 2013/09/02 3,239
293881 좋은책 추천해요 // 2013/09/02 1,067
293880 이거 성추행인가요??? 11 황당해요ㅜㅜ.. 2013/09/02 3,824
293879 외국인이 사용할 스마트폰이요... 2 루마니아 2013/09/02 1,085
293878 속상해요 ᆞᆞ 2013/09/02 1,071
293877 34살에 교대입학하는거 너무 시간 낭비일까요 7 ... 2013/09/02 7,382
293876 남편에게 술을 허락해야 할까요? 4 휴.. 2013/09/02 1,447
293875 책 제목 좀 알려주세요(82에서 본 책이에요) 1 2013/09/02 1,333
293874 다음주 출산, 남편은 출장 8 룰루 2013/09/02 2,641
293873 고양 터미널의 유동 인구에 관해 여쭤요. 3 궁금 2013/09/02 1,304
293872 지금 굿닥터에서 규현이 엄마로 나오는 분 7 ... 2013/09/02 3,178
293871 많이 들어본 노랜데 무슨노랜지 모르겠어요 좀 찾아주세요. 8 팝송 2013/09/02 2,289
293870 선스프레이 효과 좋네요 7 2013/09/02 4,408
293869 만6개월아기 낯가림 장소가림 고칠 방법 없을까요? 9 차곡차곡 2013/09/02 4,430
293868 과외는 확실히 대학생보다는 전문샘이 좋으네요. 11 학부모 2013/09/02 3,659
293867 급)김치냉장고가 꺼져서 김치가 다 셔버렸는데요ㅠㅠ 먹어도될까요.. 2013/09/02 1,305
293866 추성훈의 힙업운동 2 hata 2013/09/02 3,407
293865 죽으면 편할 거 같다던 우리 엄마.. 44 앉으나 서나.. 2013/09/02 18,541
293864 부산아짐 제주 후기 보고 싶은데... 1 제주도 2013/09/02 1,723
293863 such a as b 문장 아닌가요? 해석좀 ... 3 아효 2013/09/02 3,751
293862 한국사 교과서에 임시정부 수립일이 빠졌다 샬랄라 2013/09/02 902
293861 35살에 시작해도 늦지않았을까요? 1 약학대학원 2013/09/02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