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음주에 2박3일로 수학여행을 가는데
마침 남편도 같은날 출장을 간다네요.
갑자기 좋았다가 급 우울해져요.
갈데도없고,그렇다고 날씨도 좋은데 집에있기도 뭐하고...
혼자 여행할만한데 어디 없나요? 세상이 무서워서 여자 혼자다니긴 좀 겁나지만요.ㅠㅠ
아이가 다음주에 2박3일로 수학여행을 가는데
마침 남편도 같은날 출장을 간다네요.
갑자기 좋았다가 급 우울해져요.
갈데도없고,그렇다고 날씨도 좋은데 집에있기도 뭐하고...
혼자 여행할만한데 어디 없나요? 세상이 무서워서 여자 혼자다니긴 좀 겁나지만요.ㅠㅠ
완전 축하할일.. ^^
그럴 때 그냥 집에서 빈둥거리기만 해도 좋더라구요..
푹쉬시거나 재미나게 지내세요..
확 해외여행이라도.. ㅎㅎ
집, 나만의 동굴에 혼자 있어보신건 얼마만인가요?
편안한 휴식을 취해보시는것도 나쁘지않아보입니다.
서울에 거주하신다면
itx청춘열차를 타고 춘천역(한림대)에 내려
춘천시티투어버스(예약필수)를 타시고 돌아오시면
딱 하루 코스입니다.
http://tour.chuncheon.go.kr/
http://www.haniltour.co.kr/nano/www/sub3_1.php
맛난거 잔뜩 사다놓구 나인 다운받아서 전편 다 볼 예정이예요
축하드리려 로긴했어요. 꼭 알찬 계획세워 뭐 한가지라도 기억에 남는 걸 하시길ㅎㅎ
아이와 남편이 동시에 집을 비워주니 그런 행운이...
수학여행가면 다른 친구애들 엄마 마음 맞는 사람 없나요??
같이 1박2일 여행이라도 가면 좋은데요.
우리 동네는 애들 수학여행가면 엄마들 덩달아 놀러가서 도둑이 노린다는 말까지 있었는데요...ㅎㅎ
저도 처음엔 앗싸! 했다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막상 갈데도없 할일도 없더라구요 저 친한 사람들은 다 애가 둘이라 같이여행가자 하기도 미안스럽고요
날이 너무좋아서 방콕하긴 아까운데 진짜 혼자서라도 기차한번 타볼까요?
제가 딱 그런 경우였는대요.
아싸~하면서 일주일전에 친구들이랑 약속잡아놨는데,
당일 하나는 애가 갑자기 아프다, 하나는 갑자기 야근 잡히고
결국 약속 깨지고
오후에 맥주 한병 까마시고 신경질나서 이불빨래만 1박 2일했어요ㅠㅠ
부디 계획 잘 세우셔서 즐거운 휴가 즐기시길